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04:10:33

알파 그룹(우크라이나)

<colbgcolor=#000000><colcolor=#e3c71f> 우크라이나 보안국 특수 작전 센터의 그룹 "A"
Группа «А» Центра специальных операций службы безопасности Украины
Special Group "Alpha"
파일:우크라이나 알파 그룹 엠블럼.png
창설일 1994년 6월 23일 ([age(1994-06-23)]주년)
국가
[[우크라이나|]][[틀:국기|]][[틀:국기|]]
소속 우크라이나 보안국
본부 키이우 키이우주
사령관 계급 불명 예브헤니 크마라 (Yevhenii Khmara)
부대 번호 E6117
유형 특수부대
역할 특수전
규모 여단
예산 불명
참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모토 조국을 향한 삶! 누구에게도 영광을 돌리지 않는다! (Life to the Motherland! Honor to no one!)

1. 개요2. 역사3. 소련 해체 이후
3.1. 우크라이나
4. 장비5. 기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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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크라이나 보안국 소속의 대테러부대.

2. 역사

1974년 7월 28일, 알파 그룹은 1972년에 발생한 뮌헨 올림픽 참사의 여파로 KGB 의장인 유리 안드로포프의 명령에 따라 창설되었으며, 모스크바에 있는 제7총국에다가 테러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목적으로 특수 목적 부대를 임명하였다. 알파의 또 다른 중요한 임무는 전쟁 시에 적 특수부대에 대항하여 소련 지도부에게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었으며, 창설 초기에는 대테러 임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파견되어 특수공작들을 수행하였다.

이후 알파 그룹 지부가 소련 전역에 설립되었으며, 우크라이나 알파 그룹은 1990년 3월 3일에 키이우 지부 대테러 부대로 창설되었다.[1]선발 과정은 매우 엄격했다. 초기 120명의 KGB 후보들 중 단 15명만이 피터 펠릭소비치 자크레프스키 사령관의 지도 아래 창설 멤버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과했다.

3. 소련 해체 이후

3.1. 우크라이나

알파 그룹의 키이우 지부 대테러 부대는 소련 해체 이후 1992년,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소속의 "C" 서비스로 소속과 명칭이 바뀌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4년 6월 23일, SBU의 "C"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법령에 따라 알파 그룹이 새롭게 창설될 때까지 비공식적으로 "알파"라고 계속 불렸다. 2007년에는 우크라이나의 각 지역 중심에 기반을 둔 5개의 지부를 만들었고, 대테러 교육센터를 설립해 전문적인 대원 육성을 하고 있다.

유로마이단 초기에는 시위를 주동하던 연합노조 사무실을 급습하여 주요 임원들을 체포하는 등 전형적인 '대테러 작전'을 펼쳤으며, 심지어 대원 몇 명은 '키이우 저격수 사건'에도 연루되는 등 친러 성향 대통령 빅토르 야누코비치의 충견으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했으나, 점차 부대 내부에서 반감의 인식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이후 야누코비치가 망명하고 친서방 페트로 포로셴코 정권이 집권하자, SBU는 알파 그룹에 '대테러 작전' 중단을 명령하였다. 특히 키이우 저격수 사건 때문에 조직이 와해될 위기에 쳐하자 SBU는 과감하게 친러성향 요원들과 지휘관들을 모두 숙청해버리고 충성맹세를 함으로써 살아남는데 성공하였다.

내무군 소속 베르쿠트, 소콜, 오메가 등이 통째로 러시아에 편입된 반면 알파 그룹 대부분은 이미 친러 성향 인물들을 모조리 다 걸러낸 직후라서 우크라이나 정부 편에 섰다. 오데사 친러 단체 아지트 급습작전에서 분리 주의자들이 격렬하게 저항하는 바람에 알파 그룹 대원 6명이 전사하기도 하였으며, 돈바스 전쟁에도 참전하였다.

이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확전되면서 알파 그룹은 키이우주 북부, 호스토멜 주변의 체첸군으로 구성된 호송대를 매복으로 전멸시켰고, 이후 하르키우로 이동하여 하르키우 반격 동안, 쿠피안스크와 같은 여러 정착촌을 탈환했으며, 러시아 동조자, 스파이 및 침투자를 체포하기 위한 작전도 수행했다.

대테러, 적성 국가와의 전면전 뿐만 아닌 1994년 창설부터 2010년까지 불법 무기 압수부터 마약 단속 작전, 조직화된 갱단원 체포에 이르기까지 7,000건 이상의 작전을 수행했기에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실전 경험이 풍부한 부대이다.

4. 장비

파일:우크라이나_알파 그룹_이미지1.jpg

창설 초기에는 러시아 알파그룹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고르카 전투복과 흑복 위주로 입고 다녔지만, 2014년 유로마이단을 기점으로 완전히 서방식 대테러부대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멀티캠 전투복과 레일이 달린 하이컷 헬멧, 몰리 형태의 플레이트 캐리어는 물론 서방제 AR들을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고, 서방 특수부대의 꽃인 GPNVG-18 4안 야간투시경을 단안 야간투시경과 혼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특수부대들 중에서 유일하게 SIG MCX 돌격소총을 사용 중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알파 그룹 대원들 모두 헬멧과 전투복, 플레이트 캐리어 등에 СБУ[2] 패치를 달고 작전에 임하고 있다.

파일:우크라이나_알파 그룹_이미지2.jpg

5. 기타

파일:우크라이나국제군단_의용군_사진.jpg

6. 관련 문서



[1] 순서로 따지면 알파 그룹 중 10번째이다. 우크라이나 전 영토와 몰도바의 대테러 임무를 담당하였다. [2] SBU의 우크라이나어 약자이며, 에스 베-우의 발음으로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