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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줄 1번째 이모티콘을 보면 '않해서!!!'라고 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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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춤뻡류의 단어처럼 이상하거나 그른 맞춤법을 비꼴 때 종종 쓴다. 그리고 올바른 맞춤법 및 띄어쓰기 등의 철자법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시도 때도 없이 철자법을 남들에게 가르치려 드는, 이른바 문법 나치를 비꼬거나 약 올리기 위해서 쓰이고는 한다.일부러 맞춤법을 틀리는 행위는 일종의 유머로서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었으나, 2010년대 후반 이후 케장콘의 유행과 더불어 '않이 억떡계 이럴수가 잇어' 하는 식으로 인터넷 전반에서 사용량이 급증했다.
2. 주 사용례
- 왜 → 외: 의문을 나타내는 부사
- 안 → 않: '부정 또는 반대'를 나타내는 부사 '아니'의 준말
- 된대 → 됀데: '되(다)+ㄴ+대'의 결합으로서 '-대'는 놀라거나 못마땅한 느낌을 가미하여 있는 사실에 의문을 나타내는 어미
- 아니 → 않이
- 됐 → 됬
- 없대요 → 업데요
- 무엇 → 무었
3. 기타
영어에도 비슷한 예가 있다. 'where/wear/were/we're'의 혼동, 'there/their/they're'의 혼동, 심지어 'would've/could've/should've'를 \'would of/could of/should of''으로 잘못 쓰는 예를 들 수 있다. 한국에서 외국어로서 영어를 배운 입장에서는 왜 이런 실수를 하는지 모를 수도 있겠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익힌 입장을 감안하면 납득할 수 있을 오류이다. 부연 설명을 하자면 한국어 화자들이 말을 할 때 조사나 어미와 같은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을 빠르게 넘기는 것과 같이 영어 화자들도 평소에 말할 때는 (이 경우에서) have와 같은 조동사나 of와 같은 전치사 등의 function word를 빠르게 발음하고 넘어가는 편인데, 이 때문에 would've/could've/should've에서 've 부분의 발음과 of의 발음이 /(ə)v/로 똑같이 들리게 된다. 'would of' 같은 표현은 대놓고 '조동사 + 전치사' 구조이므로 완전히 틀린 문법이지만, '됬' 역시 과거형 어미 '-었-'에서 '-어-'를 떼어먹은 것이므로 구조상은 완전히 틀린 문법인 점을 생각해 보면 결국 양쪽 모두 도긴개긴이다. 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싶으면 '뛰었다', '물렀다'로 쓸 것을 '뜄다', '무릈다'로 쓴다고 생각해 보면 된다. 이중 피동 표현인 '~되어져요'를 '~되지요'로 쓴다고 생각해도 된다. 모국어 화자가 문법 오류를 저지르는 이유는 당연히 그 언어를 학문으로 배운 게 아니고 자연스레 습득한 상황이기 때문에 발음이 비슷해서 저지르는 혼동이다. 'would've/could've/should've'와 'would of/could of/should of'도 서로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한국어를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배운 외국인 화자들은 저런 실수를 잘 저지르지 않는다. 최근에는 your을 you're로 고치는 밈이 유행하기도 한다.외국에도 이러한 문법의 난점을 이용하여 YOU'RE WINNER!나 All your base are belong to us같은 일종의 밈이 있다. 이 경우에는 영어를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배운 외국인 화자들은 어떤 실수를 했는지 바로 안 보이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화자 입장에서는 틀린 부분이 대놓고 보이는 경우이다.
'않되'는 '어간 + 어간' 또는 '어간 + 연결어미'로서 전자의 구조는 그르지만, 후자의 구조는 부사어 '아니하되'의 준말로서 바르다.
ex)여기서 주무시면 않되요.(x)
음식을 먹지 않되, 물은 마셔라.(o)
'됀'은 KS X 1001 완성형에 없다.
옛한글을 포함하여 쓰는 경우도 있다. 예) ᄋᆀ않ᄃᆚᆫ데 혹은 ᄋᆚ않ᄃᆀᆫ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