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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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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레바논의 산토리니'로도 불리는 해변
안페 반도 일대의 항공 사진
1. 개요
아랍어 انفه영어 Anfeh / Enfeh
레바논 중북부의 도시. 베이루트에서 북쪽으로 50km, 트리폴리에서 남쪽으로 10km 떨어진 해안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7천명으로, 대부분 그리스 정교도이다. 3천년 이상 도시가 이어졌고, 고대 성벽과 중세 성당 등의 유적이 있다.[1] 주요 산업은 어업이고, 특산물로 소금이 있다. 해안이 아름다워 레바논 부유층의 별장이 위치하는 등 휴양 도시 성격도 있다.
2. 역사
페니키아 시기 성벽 유적
인근 알 기르 언덕의 동굴들에서 선사 시대 유적이 확인되었다. 기원전 1500년 경에는 길이 400m, 폭 120m의 반도에 도시가 세워졌다. 동지중해 연안에서 유일하게 암반을 파서 조성된 도시이다.레반트 지역 총독 및 제후들이 파라오에게 아모리인의 침공에 대한 원군을 요청하는 아마르나 서신에서 가나안계 도시 암피로 언급되었다. 비블로스 국왕 립 앗디에 의하면 아모리 인들이 장악한 후 암피 주민들은 그들과 함께 비블로스를 공격해 왔다고 한다. 기원전 7세기 도시는 아시리아령이 되어 안파라 불렸다. 페니키아 인들은 암반의 일부를 파내어 조선소를 세웠다. 거주용 동굴, 신전, 저수조, 양조장, 도로 역시 암반을 파서 조성되었다.
2.1. 중세
십자군 시기의 '해자'
데이르 엘네투르 수도원 유적
십자군 시기 안페 반도에는 트리폴리 백작령에 속한 네핀 성채가 세워졌고, 2중 해자를 통해 육지와 분리되었다. 해자의 중앙에는 도개교 놓을 작은 받침돌이 있었다. 네핀 영주들은 트리폴리 ~ 예루살렘간 여행자들에 있어 약탈자로 악명이 높았다. 한편 12-13세기 네핀의 와인은 우트르메르 전역에 걸쳐 인기가 많았고, 비옥한 농토로 둘러싸인 험준한 성채로 기록되었다. 르누아 가문이 세습하던 네핀 영주령은 안티오크 공작 보에몽 4세, 베이루트 영주, 제노바 공화국에 의해 키프로스로 축출되었다.
3. 기독교 유적들
- 바람의 성모 마리아 성당 (사이데트 엘-리흐)
- 데이르 엘-나투르
- 성 카트린 성당
- 성 시메온 및 대천사 가브리엘 성당
- 성 게오르기우스 성당
- 세례 요한 성당 (마르 유한나 알-마마단)
[1]
많은 발굴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페니키아-로마 시기의 성벽, 와인 양조장, 모자이크 바닥, 2개의 7세기 예배당 유구 등이 확인되었다. 부근에는 십자군 시기의 발라만드 수도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