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14:17:00

안연홍(세 친구)

시트콤 세 친구의 등장인물
세 친구들 박상면 윤다훈 정웅인
세 친구 가족들 박효정 정의정 이동건
병원 식구 안문숙 박은혜, 정양
헬스클럽 안연홍 사장
기타 인물 안상학 조은숙 민희와 선영 최종원

1. 개요
1.1. 러브 라인
1.1.1. 안연홍과 윤다훈의 관계
2. 기타

1. 개요

"(문숙에게) 제 눈은 원래 도끼눈 이에요!"
"아! 놀라워라!"[1]
"(정양에게) 나이 많아 좋겠다 이년아!"[2][3]

2000년 MBC 시트콤 세 친구의 등장인물. 정웅인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역시 웅인을 짝사랑하는 안문숙과는 일종의 라이벌. 그러나 2001년 에피소드에서는 윤다훈를 더욱더 좋아하게 된다. 이는 윤다훈이 안연홍을 돈 때문에 꼬신 거다. 평소 헬스클럽 직장동료인 안연홍과 윤다훈은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고 별거 아닌 일로 투닥거리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러나 급전이 필요한 윤다훈이 연홍이가 마련한 1,000만 원을 노리면서 안연홍을 꼬신다. 당연히 안연홍을 사랑해서 돈을 타지는 않았지만 연홍은 윤다훈과 과감한 첫키스를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본 문서의 러브 라인 단락을 참고. 가족 관계로는 어머니 이수나와 남동생 안상학.[4] 집에서는 매번 동생 상학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한번은 상학에게 여장을 제의했지만 거절하길래 상업지를 이유로 협박을 가해 여장을 시키기도 하였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으로 치환하면 진주에 해당한다.

1.1. 러브 라인

이유는 모르겠으나 등장시 부터 안연홍은 정웅인을 짝사랑한다. 역시 이유는 모르겠으나 웅인을 짝사랑하는 웅인의 같은 병원 동료 원장인 안문숙과는 일종의 라이벌이다. 매일 서로 있는 트집 없는 트집 잡아가면서 싸운다. 그러나 이 여자들도 나중엔 다 짝을 찾아 나서지만. 그래서 웅인이 다른 여자에게 빠져 있을 때에는 합동 작전(...)을 시도한다. 그 밖의 러브라인은 윤다훈건 뿐. 자세한 것은 본 단락의 안연홍과 윤다훈의 관계 참고.

1.1.1. 안연홍과 윤다훈의 관계

원래는 윤다훈과는 작중 내내 티격 태격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관계[5]였는데 시트콤 후반부에는 커플이 된다. 커플이 된 후 안연홍은 윤다훈의 천적으로 군림하여 잘 나가던 플레이 보이 윤다훈의 바람끼 인생의 종지부를 찍게 만든다.

일단 시작은 2001년 에피소드. 연홍은 과감히 웅인에게 청혼을 신청하려고 목돈 1000만 원을 만든다.[6] 그러나 웅인은 연홍의 청혼을 정중하게 거절하면서 차버린다. 연홍을 차버리긴 했지만 영 마음이 찝찝한 웅인은 하소연을 하려고 다훈에게 말한다. 다훈은 마침 카드빚 때문에 급전이 1000만 원 정도 필요했고 실연에 울고 있는 연홍을 상대로 위로를 빙자하여 돈을 얻기 위해서 마음에도 없는 작업을 걸었다.

그러나 윤다훈을 처음으로 남자로 본 연홍은 다훈과 키스한다. 그날 이후 윤다훈의 월급통장을 연홍이 관리하면서 연홍은 다훈과 다른 여자들 사이를 정리시킨다.[7] 그렇게 완전히 넘어가며 결혼으로 골인한다.

2. 기타

  • 메인 캐릭터 못지 않은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였고, 최상학, 이수나와의 가족 캐릭터 호흡도 매우 좋았다. 안연홍 세 친구 이전에 출연했던 용의 눈물에서 양녕대군을 내조하는 세자빈 김씨 역으로 열연을 했는데, 이 때의 이미지와 너무나도 다른 역할을 해서 화제를 모았다.[8] 이런 사극 연기 경험을 극 중에서도 반영해서 안문숙은 안연홍의 별명을 '사극'이라 지어준다.
  • 세 친구의 후속작 시트콤 연인들에서도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안상학과 안상학의 이모가 이경실 원장이다.

[1] 원래는 안연홍이 CF에서 말한 문구를 유행어처럼 썼다. 안문숙과 자존심 싸움을 할 때는 "아! 미안해라!"라고 바꿔 말하기도. [2] 이러고 바로 후다닥 병원을 나가는 게 압권. [3] 같은 화에서 정양에게 "싸움 잘해 좋겠다 이년아!"하고 튀는 장면도 있다. [4] 배우는 최상학이지만 안연홍이 안씨여서 바뀐다, 비슷한 예로 정웅인의 여동생 정의정이 배우는 이의정이나 오빠 웅인 때문에 성이 바뀐 사례. [5] 세 친구 제작진들이 레전드 에피소드들 중 하나로 꼽은 보신탕집 에피소드가 유명하다. 보신탕을 먹으러 갔다가 휴대전화를 두고 왔는데 그 휴대전화를 습득한 윤다훈은 계속 돌려주려 하고, 안연홍은 보신탕 식사가 소문날까봐 본인의 휴대전화인데도 일부러 모른척 한다. 결국 동생 상학을 여장시켜서 윤다훈과 만나게 한다. [6] 2000년대 시절에 대졸 평균 임금이 150만 원 정도였으니 거의 2년치 정도 모은 듯 하다. [7] 윤다훈은 스스로를 쓰레기 취급하며 안연홍을 일부러 멀어지게 만들기 위해 호프집으로 안연홍을 포함하여 윤다훈이 작업했던 여자들을 모두 모이도록 했고(...) "30분 후에 돌아올 테니 남아있는 여성과 연을 맺겠다"고 말하고 자리를 비운다. 일부는 윤다훈의 따귀를 때리고 가버리고, 여성들끼리 싸우질 않나 혼란스런 판국에 안연홍이 가위로 자신의 머리 자르기 등을 시전하면서 경쟁자 여성들을 무서워하게 만들고 결국 안연홍이 평정한 뒤 라스트 서바이버로 남아서 윤다훈을 질리게 만든다. 이게 바로 진정한 사이다. 사실 윤다훈의 입장에서는 안연홍의 집요한 성격을 알면서도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것이다. [8] 진담인지 농담인지 용의 눈물에 출연중엔 선자리가 줄을 이었는데 세친구에 출연하자 뚝 끊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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