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03:07:26

안광(여신전생 시리즈)

1. 개요2. 특징3. 인게임
3.1. 진 여신전생 시리즈3.2. 페르소나 시리즈3.3. 데빌 서바이버 시리즈3.4. 메타포: 리판타지오

1. 개요

여신전생 시리즈의 스킬 계열 중 하나. 프레스 턴 시스템이 도입된 진 여신전생 3 녹턴부터 생겼으며, 공통적으로 자신의 턴을 늘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2. 특징

보통 '안광' 스킬은 기본적으로 액티브 스킬이며, 시전하면 '반 턴' 아이콘이 일정 수만큼 생긴다. 일부 적은 이 안광 스킬을 이용해 자신의 행동 횟수를 늘려 플레이어를 위협한다. 이 스킬의 주된 존재 이유는 기본 프레스 턴 2개만으로 4개의 프레스 턴을 가진 플레이어를 상대하는 보스들, 또는 동료들이 처치당해서 소수밖에 남지 않은 잡졸들과 벌이는 전투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안광 스킬을 사용하는 적은 버프 / 디버프를 중첩하거나, 연속 공격으로 우리를 위협해오는 경우가 잦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프레스 턴 시스템의 정석적인 대처법으로, 미리 이쪽에서도 버프 / 디버프를 중첩하거나 내성으로 공격을 흘려보내 얻어낸 턴을 손해 보게 만드는 것이다.

미리 행동이 인공지능으로 정해져 있어 약점을 파훼하도록 유도하는 적과 달리, 플레이어들은 인공지능보다 정보 및 자원 면에서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이러한 스킬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직접 써볼 수 없다. 만약 가능하다 해도 한정된 횟수만 사용할 수 있는 등 페널티를 주거나, 에디터와 같이 시스템 외적인 수단을 동원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후자를 직접 실천할 경우 행동 횟수가 필요할 때마다 안광 스킬로 턴을 벌어 적을 처치하기 전까지 절대로 차례를 넘겨주지 않는, 실로 이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3. 인게임

3.1. 진 여신전생 시리즈

진 여신전생 3 녹턴에서는 안광 스킬을 가지고 있는 적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2턴을 늘리는 짐승의 안광, 4턴을 늘리는 용의 안광이 보편적이며, 대승정 헬즈엔젤은 3턴을 늘리는 '갈파'와 '헬 스로틀'을 적 전용 스킬로 가지고 있다.

녹턴에서 안광 스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악마는 단연코 모트. 짐승의 안광으로 턴을 늘려 마카카쟈를 쌓고 메기도라온을 날리는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짐승의 안광을 한 차례에 여러 번 쓰지 않도록 설정해놓질 않아 마카카쟈를 4중첩할 때까지 계속 짐승의 안광을 쓰고 메기도라온을 작렬하는 정신 나간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1] 이는 모트 극장(モト劇場)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렸고, HD 리마스터에서도 이를 의식했는지 모트의 행동 패턴을 수정하지 않았다.

진 여신전생 4에서는 공의 그림자의 전용기로 3턴을 추가하는 '수호자의 안광'이 등장한다. '도쿄에 미래를' DLC 퀘스트를 클리어해 공의 그림자를 합체하면 직접 써 볼 수 있지만, 스킬 코스트가 너무 높고 공의 그림자의 기본 MP가 너무 낮아 통상적으로는 1 전투 당 1번밖에 써 볼 수 없다.

진 여신전생 4 FINAL에서는 수호자의 안광이 동광 내부 모트 전용 스킬로 등장한다. 마카카쟈를 중첩하고 메기도라온을 날리는 패턴은 동일하나, 녹턴과 달리 마카카쟈를 풀 차지할 때까지 수호자의 안광을 계속 쓰는 일은 없으니 안심하자.

3.2. 페르소나 시리즈

페르소나 시리즈는 보통 안광 스킬을 주기보다는, 그냥 적의 행동 횟수를 늘리는 것으로 밸런스를 맞춘다. 버프 중첩이 불가능하고, 행동이 아군 전체에 관여하지 않는 등 세세한 차이 때문에 1more 배틀 시스템은 프레스 턴 시스템보다 페널티 및 추가 이득이 적기 때문. 대신 페르소나 5에서 시도 마사요시가 4번을 행동하는 '패왕의 안광'을 가져오면서 안광 스킬이 데뷔했다.

3.3. 데빌 서바이버 시리즈

본가와 달리 SRPG 장르이기에, 패시브 스킬로 변경되었다. 짐승의 안광은 1번의 배틀 중 2번, 용의 안광은 3번을 행동하게 해 준다. 이러한 적에게 엑스트라 턴을 헌납하면 그만큼 행동 횟수도 2배가 되므로 더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여신이문록 데빌 서바이버의 히든 보스 루시퍼 흡마 3연타는 굉장히 위협적이다.

안광 스킬은 에디터를 쓰지 않는 한 플레이어 측에서 써볼 수는 없지만, 대신 배틀 중 선택한 커맨드를 25% 확률로 재발동해주는 패시브 스킬 이신의 잔영이 있어 짐승의 안광을 간접 체감해볼 수 있다. 이신의 잔영을 달아주면 최대 딜 기대치가 2배~4배 늘어나는 셈이기에, 최후반 육성에 빠지지 않는 스킬 중 하나. 다만 스킬 크랙 시스템 상 이신의 잔영을 가르칠 수 있는 인간 캐릭터는 단 한 사람에 한정된다. 데빌 서바이버 2 브레이크 레코드에서는 선제발동스킬인 S 이신의 잔영이 추가되어, 2연타의 혜택을 보는 인간 유닛이 하나 더 늘었다.

3.4. 메타포: 리판타지오

몇몇 적들이 '영혼의 외침'이라는 이름의 스킬을 사용한다. 효과는 반 턴짜리 아이콘을 여러 개 생성하는 것으로 본가의 안광 스킬과 동일하다.

주인공 파티도 아이콘을 늘리는 효과의 스킬이나 아이템을 쓸 수 있다. 그러나 희귀한 재료가 들어가는 요리 아이템이거나, 운이 나쁘면 오히려 턴이 줄어드는 사양이거나, 최후반에 해금되고 MP 소모가 매우 크거나 해서 쓰기 쉽진 않다.


[1] 심지어 이후 제작진 인터뷰( #)에 의하면 의도된 사항. 한번쯤 당해보고 패드 던져보라는 못되먹은 심보로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