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23:23:27

악상어

악상어
Salmon shark
파일:악상어.jpg
학명 Lamna ditropis
(C. L. Hubbs & Follett, 1947)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연골어강(Chondrichthyes)
아강 판새아강(Elasmobranchii)
악상어목(Lamniformes)
악상어과(Lamnidae)
악상어속(Lamna)
악상어(L. ditropi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특징3. 생태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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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Salmon shark.jpg
악상어목 악상어과에 속한 상어.

2. 특징

길이는 평균 2~2.6m 까지 자라며 몸무게는 평균 170kg 내외이며 최대 3.0m까지 자란다. 최대 길이 4.3m, 몸무게가 450kg를 넘을 수 있다는 정보가 있지만 불확실하다.

생김새가 백상아리와 비슷하지만 백상아리에 비해 몸집이 작고 배 쪽에 검은 반점이 있는 등 약간의 차이가 있다.

눈꺼풀이 없어 사냥 할 때 눈을 다치지 않기 위해 뒤집기도 하며 어류임에도 불구하고 역류 열교환 시스템을 갖추어 항상 주변의 수온보다 높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항온동물이다.[1]

영어 이름부터 Salmon shark인 만큼 주요 먹이는 연어. 그 외에도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하류 쪽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알을 낳으러 올라오는 회귀성 어류들을 닥치는대로 쓸어먹으며, 이 때문에 관련 어업 종사자들이 굉장히 싫어하는 상어이기도 하다.

3. 생태

한국, 일본, 러시아, 미국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북쪽 등 북 태평양 고위도 등지에 분포한다.

암컷과 수컷이 멀리 떨어져 살다가 번식기에 만나 짝짓기하는 습성이 있지만 사냥할 때는 무리지어 사냥하기도 한다.

난폭해 보이고 백상아리와 비슷한 외모에 비해 아직까지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보고된 바는 없다. 기본적으로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데다가 주요 분포지가 베링해 같은 한대해역이라 사람과 마주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서해와 남해에는 전혀 분포하지 않으므로 애시당초 사람과 마주할 가능성이 극히 드물다. 그렇지만 크기도 사람보다 더 큰편이고 육식성이므로 접근할 경우 기본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로 연승 어업으로 어획되는데, 고기와 기름은 식용으로 쓴다. 일본에서는 악상어의 심장을 회로 먹기도 한다.
  • 2023년 6월 23일 새벽 4시 20분쯤 강원도 속초항 5.1km 부근에서 조업중이던 어민이 그물에 걸려 죽어있던 악상어를 발견해 신고하였고 길이 약 240cm에 둘레는 180cm 정도인 성체였다.
  • 2023년 7월 1일 강원도 양양 수산항 동쪽 7.5km 해상에서 몸길이 210cm의 사체를 혼획 하였다.
  • 2023년 7월 6일 강원도 삼척 임원항 동쪽 3.7km 해상에서 몸길이 210cm의 사체를 혼획 하였다.
  • 2024년 3월 21일 울진 후포에선 200cm, 96.6kg의 개체가 잡혔다.
  • 2024년 3월 25일 강원도 고성에서 169cm, 43.7kg와 183cm, 62.5kg의 개체가 잡혔다.

4. 여담

  • 헝그리 샤크 월드에서 나오는 '악상어'는 비악상어다. 영어판에서는 'Porbeagle'이라고 나오지만 한국어판에서는 오역을 했는지 악상어로 표기된다.
  • 비악상어와 동종으로 여겨지다가 1947년에 다른 종으로 분류되었다. 서식지가 완전히 다르긴 하지만 크기도 비슷하며 생김새도 구분하기 힘들고 유전적으로도 매우 가깝다.

[1] 악상어과에 속한 상어의 독특한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