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악기 케이스(instrument case) 혹은 악기 가방은 악기를 담는 케이스다. 일차적으로 악기를 보호하며 휴대하는 목적으로 제작되므로, 내부에 물이나 습기가 들어와 악기가 훼손되지 않도록 방습, 방수력이 좋아야 하고[1], 웬만한 충격에 파손되지 않도록 재료, 구조적으로 튼튼해야 하며, 휴대가 편리하도록 지나치게 무겁지 않고 손잡이, 멜빵 등의 휴대를 위한 장치도 필요하다. 따라서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진다. 카본 등의 첨단소재를 적용하거나 악어가죽 등의 럭셔리한 재질을 사용한 초고가 케이스의 경우 수백만원에 달하기도 한다.종류는 크게 악기를 단단하게 보호하지 않는 소프트 케이스(soft case), 악기를 단단하게 보호하는 하드 케이스(hard case)로 나뉘는데, 소프트 케이스 중에서도 고급 제품은 긱백(gig bag)이라 하여 쿠션을 두툼하게 넣어서 가방이 쓰러지는 정도로는 악기가 파손되지 않도록 제작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성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고가의 악기를 보호, 휴대할 목적으로는 웬만하면 하드 케이스를 사용한다. 악기는 종류에 따라 내구성이 천차만별이지만, 저가 악기라도 쓰러져 파손되면 수리비용이 들 수 있으므로, 언제 망가져도 상관 없는 악기가 아니라면 10만원 미만의 저가형 하드 케이스를 알아보는 편이 좋다. 하지만 하드 케이스는 무게와 부피가 상당하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잘 고정되는 형태의 악기 스탠드를 구매할 수도 있다.
[1]
특히 목재로 제작된 악기에 절실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