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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랑과 우정을 위하여 ! 진리와 이상을 위하여 !
아피스 만년필 지면 광고에 자주 쓰이던 문구
아피스 만년필 지면 광고에 자주 쓰이던 문구
정식 명칭은 국제아피스공업사(國際APIS工業社로 표기). APIS는 그리스어로 꿀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1956년 부산에서 설립된 한국 최초의 만년필 회사로, 2014년 기준 생산은 멈춘 상태이고 AS 전담직원이 2-3명 정도 있는 상태. 이후 2015년에 부산 공장을 찾아간 본 블로거에 의하면 공장은 완전히 닫혔고 A/S 상주 직원도 없다고 한다. 공장 건물은 근대 유산으로 지정되어 남아 있다.[1]
2. 상세
일제강점기 때 만년필을 생산했던 동원상회를 제외하면 광복 이후 한국에서 최초(1957년)로 만년필을 생산한 회사이다. 1956년 국제공업사라는 이름으로 부산에서 창업되었다. 처음에는 만년필 부분품을 수입하여 조립하거나 생산했다고 한다. 초기엔 몽블랑 또는 로텍스 등 독일제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이후로 쉐퍼, 파커 등 미국제 디자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대체적으로 시대에 따라 유행한 디자인을 따라간 모습이다.마이크로가 1980년대 이전 생산품이 드물듯이 밝혀지지 않은 제품이 많다. 몽블랑/로텍스를 카피한 극초기형 제품은 저가형이나 고급형이나 남아있는 펜이 없다...!
만년필이 주 상품이었으며 생산된 볼펜이나 샤프는 대부분 만년필 버젼의 변형이다. 그 외에는 (당연하지만) 만년필잉크, 싸인펜, ' 푸라스틱'펜도 생산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쉐퍼와 기술협약 같은것도 체결했던 듯. 그렇게 해서 세상에 나온게 F-100 이라는 제품이다.
다양한 외관과 닙의 라인업을 가졌었고 1970,80년대에는 한국빠이롯드와 함께 국내 만년필 시장을 양분하던 회사였으나 IMF 외환위기 이후 몰락하여 2010년대 들어서는 일부러 구입하려고 해도 구하기 좀 어려운 상태가 되었다. 성능 상의 문제는 거의 발견되지 않으나 촉의 마감이 좀 아쉽다는 평이다. 2010년대 초중반 이후로는 홈페이지가 닫히고 생산도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고 A/S만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2022년 현재는 그런 소식마저도 들려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폐업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역사성과 닙도 자체 생산하는 인하우스닙을 쓰는 회사였던걸 생각하면 없어지는 것이 매우 아쉬운 회사다.
한때 홈페이지에서 자사의 1970~80년대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으나 사이트가 닫히면서 같이 묻혀버렸다.
3. 제품 목록
아피스의 펜 이름은 다음과 같은 규칙에 따라 지어진다.(필기구 타입) (-) (숫자) (재질 또는 마감)
- 필기구 타입 : 샤프(SH), 볼펜(B), 만년필(F)가 있다. 단, 아피스 초기 모델은 F/B/SH 없이 숫자만 썼다.
- 중간에 '-' : '-'가 상당히 일관성 없이 붙었다 안붙었다 한다. 고로 이 문서에서 '-'가 자꾸 붙었다 빠졌다 하는건 오타가 아니다!
- 숫자 : 두자릿수~네자릿수까지 다양하다. 숫자가 높을수록 고급 기종이 되는 규칙을 따르는 펜도 있으나(300-600-900) 따르지 않는 펜이 대다수.
- 재질 또는 마감 : 은장(S), 금장(G), 은장 구형(N), 금장 구형(Y), 크롬?(C), 후기 스테인레스(N), 노랑(M), 마블링?(M) 등이 있다. N은 80년대 이전엔 Y와 더불어 금장/은장 표현에 쓰였고 이후로는 특별한 가공없는 스텐리스 펜에 붙는다. 한편 600P를 통해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P는 단단한 블랙매트(?), 777T에서 나오는 T는 부드러운 블랙매트(???)로 추정...
이하 목록에 대한 설명.
생산시기 순으로(80년대 이전, 90년대 이후), 그리고 그 안에서 자릿수에 따라 정리했다.
만년필을 주로 생산했으므로 만년필 기준으로 서술한다. 만약 볼펜 버젼도 발견된 적 있다면 빈 별표(☆)를, 샤프와 볼펜 모두 존재하면 검은 별표(★)를 해놓았다.
한국파이롯트에 비해 70년대 생산 펜 또는 관련기록을 구하기 힘든 만큼 이 문서의 이름이나 생산년도 등은 추측하여 기록한 것이 많으며 또한 기록되지 못한 펜도 많다.
3.1. ~1980년대
3.1.1. 두자릿수
아피스 초기모델이 많이 포함된 집단이다. 특히 F가 안붙는 모델들은 상당히 찾기 힘든편.-
아피스 50Y/N
Y는 금장, N은 은장. 빗살무늬 베럴을 가지고 있으며 그립에도 약간의 무늬. 루테늄 포인트 사용.
-
F50N(Y는 확인안됨)
아피스 50N의 후속작. 별다른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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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스 72
파커51과 동일한 형태의 스틸 후드닙을 사용하였으며 잉크 창을 갖추었다. 플라스틱 베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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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스 73 클래식
로텍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으로 보이는 디자인이다(닙과 쉘 형태, 뭔가 필기체가 각인된 플라스틱 베럴, 피스톤필러 등...). 73년 출시되었으며 이로서 스틸닙과 14k 버전도 처음부터 75 임페리얼 18k닙과 동일한 닙이 먼저 출시된 것이 확실해졌다. 스틸닙을 쓰고 물결무늬 은색 금속캡을 사용하였다. 아피스에서 아래의 2종과 함께 거의 유일한 피스톤 필러 잉크주입방식을 사용하였는데 소장하신 분의 증언에 따르면 문제가 많다고 한다. 아래의 f75시리즈나 아피스 75 18k와는 닙 형태가 다르며 정황상 73의 닙이 처음에 스틸닙/14k닙 버전에 쓰이고 흔히들 아는 f75a의 닙 형태는 18k 전용으로 출시되었고 이후 아피스에서 기존 피스톤필러 73/임페리얼 라인업을 싹 걷어내고 일반 컨버터형태인 f75와 f-14k-b로 재편시킨 걸로 추측중....이였으나 아래의 f75 시리즈도 동일하게 72년에 출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피스 73과 75 마름모골드캡은 그냥 변종이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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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스 75 임페리얼(14k닙/골드캡)
73 클래식 상위기종인데 왜 이름이 헷갈리게 75인지는 불명.. 585라는 글씨가 세겨진 14k 닙. 캡은 마름모무늬 골드색상 금속캡을 사용하였고 베럴은 플라스틱 재질이며 이 제품도 피스톤필러를 사용. 아래의 75 임피리얼 골드캡 ver.과는 닙 형태와 캡의 무늬가 다르다.
- F75 계열: 몽블랑의 70년대 빈티지펜인 1xx/2xx를 카피한 펜, 7~80년대 아피스의 메인스트림~플래그십을 담당했던 제품으로 추정되며, 해당추정 기반의 변형과 고급형이 상당히 많다. 아래는 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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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75A
가장 기본적인 제품으로 검은색 바디/금장 장식부/스틸닙 사용. 몽블랑 211 카피 모델이다. 70번대 중에선 그나마 흔한편. 구형은 영문으로 'F-75 IMPERIAL'이라고 세겨져 있다. 이 명칭은 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아피스의 플래그십마다 붙는 칭호다. 기술 교류가 있었던 쉐퍼에게서 배운듯... 즉 F-75A도 보급기종으로 나온 제품 치곤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이란걸 알 수 있다. 72년도 출시되었으며 초기에는 아피스 75 18k와 동일한 캡과 플라스틱 베럴을 사용한 기종도 출시되었다. 14k 버전이였던 것으로 추정중이나 확실친 않다. 여담으로 초기 출시시에는 이름이 위의 고급기종들과 동일한 아피스 75 임"피"리얼이였다. 위의 아피스 7x시리즈와는 달리 그냥 평범한 컨버터를 사용하였다. -
F-14k-B
F75의 14k버전. 다른 사항은 f75와 차이 없음. 90년대에 생산된 f-14k-b와는 무관하다. -
아피스 75 임페리얼(18K닙/물결무늬 금장 캡/베럴)
아피스 역사상 유일무이한 18K닙(!!!!)을 사용한 제품이며 베럴/캡의 재질은 물결무늬 금장 금속재질이고 이 제품 역시 피스톤필러를 사용하였다. 몽블랑 1246 카피 디자인. 70년대 후반 경 출시당시 정가가 무려 1~2만원 이였다고 한다. 지금으로 치면 최소 수십만~수백만원에 달하는 금액. 한국파이롯트의 시르반 기반 18k닙, 마키에 태극 만년필과 함께 현재까지 밝혀진 단 3개밖에 없는 국산 18k닙이라는 어머어머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73년도 광고지(캘린더 카드)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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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스 88
이름이 88이라서 88년도와 관련있을거 같지만 75년까지 생산된 제품이라고 한다. 그 시절에 유행한듯한 손톱닙이 장착되어있으며 닙에는 '슈퍼 퀄리티~'가 세겨져 있다. APIS 88이라 적힌 동그란 검은색 스티커가 붙어있다. 아피스 초기모델중에선 그나마 흔한 모델. 참고로 플라스틱 그립부가 잘 깨지므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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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8(☆)
아피스 88의 후속모델. 몇몇 디테일만 빼면 똑같이 생겼다. 차이점은 스티커와 닙. 구형과 다르게 F88이 적힌 동그란 청색 스티커가 붙어있으며 KS마크가 달렸다. 장시간 생산되면서 은근 바리에이션이 다양한데, 베럴과 캡이 플라스틱인 버젼, 캡만 알루미늄, 베럴과 캡 모두 알루미늄인 버젼이 존재한다. 또 닙에 각인된 주저리주저리가 심플한 아피스 종으로 대체된 모델도 자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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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스 86
아피스 88과 상당히 유사한 디자인. 대신 곡률이 덜하고 원기둥에 가까운 모습이다. 닙은 88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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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6
86의 후속버젼. 그냥 86과 똑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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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5
파커45를 카피한 디자인. F-245는 파커45와 미묘한 차이점이라도 있지만 F45는 '45 플라이터'라는 말로 완벽하게 생김새 묘사가 가능하다.
3.1.2. 세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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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00
위에서 언급한 그 F100 맞다. 포스터에서 F88과 같이 등장하는걸로 봐서 동시대 제품으로 추정. -
F-200B
바디가 전체적으로 상당히 가늘다. 한국파이롯트의 eve만년필과 매우 닮았다. 컨버터도 못쓰고 전용 카트리지를 써야한다.. -
F-300N(★)
홀로구램 스티커가 붙지 않은 80년대 모델이 발견되었다.(스티가 붙어있으면 90~00년대) 300-600-900라인으로 이어지는 디자인 중 최저가모델로 추정. 스텐리스 바디와 도금된 장식부를 가지고 있다. 샤볼셋도 매우 드물게 발견된다. -
F234N
F75A와 비슷한 시기 제품으로 추정. 놀랍게도 트라이엄프 닙이다. 닙에는 HIGH RUTHENIUM 이라는 글자와 함께 옛날 아피스의 종 모양 로고가 새겨져있다. 컨버터에 use apis ink 라고 적혀있는 버젼도 있는듯. -
F234Y
위 제품의 자매기. 이 문장을 처음 작성한 사람은 아피스에 수리를 보냈더니 1970년대 제품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던거로 기억한다. F234N과의 차이점은 색깔 밖에 없다. 컨버터는 물론이요, 캡도 호환된다. -
F-245
파커45 카피모델. 분해 방법도 45와 동일하지만 어떤 부품도 45와 호환이 안된다. 에어로매트릭 컨버터를 사용한다. 80년대에 상당히 흔했다고 한다. -
F-505(☆)
마치 신전 기둥같이 생긴 요철 스트라이프 디자인의 만년필. 얇은 몸통에 세미후드닙을 가지고 있다. 한국 만년필 특유의 금색떡칠이 되어있다. -
F250
외형은 별 특별한 바 없으나 F234와 동일한 그립파트를 쓴다. 마감이 두가지 버젼이 있는데, 거울처럼 비춰보이는 은색 유광도색 또는 검은색 유광도색 버젼이 있다. 별다른 코드가 붙지 않는게 특징. -
F-700
매우 개성적인 디자인이다. 상당히 눈에 띄는 청색 베럴과 은장 장식부, 그리고 트위스트식 캡을 가졌다. 닙이 상당히 강성인게 특징. -
F727
70년대 생산으로 추정. 하이-루테늄 포인트. KS마크가 달린것도 있고 안달린것도 있다..! -
F747
레어하기도 레어하지만 지름이 다른 펜들의 두세배에 달하는 엄청난 덩치가 압권. 보잉747에서 영감을 받은게 틀림없다. 나름 플래그십이라 생각했는지 '임페리얼'각인이 있으며 심지어 충전방식은 플런저 필러...처럼 생겼지만 그냥 주사기 방식이다. F88, F50N, F-100과 함께 포스터에서 등장. 실물사진은 여기 또는 여기
3.1.3. 네자릿수
3천번대 3형제만 흔하게 발견된다.-
F-3000(★)
F-88과 비슷한 70년대 생산품으로 추정. 파커180과 유사한 양면닙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으나 뒤집어서 써보면 필기가 불안정하다. 실제로 그렇게 쓰라고 만든건진 의문. 평범한 금장이나 스털링실버를 흉내낸듯한 체크무늬 등 여러가지 다양한 베럴 마감버젼이 존재한다.(금장은 A, 체크무늬는 N이 붙는다) 탐방하다 보면 상당히 흔하게 발견되는데다가 학창시절 이 펜을 썼다는 어르신분들의 경험담도 흔하고, 심지어 KS마크가 없는 버젼까지 있는걸 보면 오래오래 생산된 아피스의 만년 베스트셀러였던듯 하다. -
F-3100(★)
3000보단 후기에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90년대 생산품까지 발견된다. 오돌토돌한 표면무늬가 들어간 것 외엔 3000과 판박이. 하지만 캡을 열어보면 3000의 양면닙 디자인 대신 평범한 방패꼴 닙이다. 닙에는 아피스 종이 그려져있다. -
F-3200(A, B, C, S)
헤어라인 외엔 별다른 무늬가 없는, 3000과 별 차이가 없는 만년필. S는 기묘한 무늬, B는 엄청 굵은 나선 음각, C는 그냥 3200과 똑같다.
3.1.4. 코드 없음 또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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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스 Senior
아피스 초기제품으로 추정되는 또다른 로텍스 카피품. 대신 후디드닙이다. -
아피스 FB
평범한 만년필로 보이지만 후단부에 볼펜심을 꽂아서 쓸수 있는 형태이다.
3.2. 1990년대~
3.2.1. 두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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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4k-a, b
위에서 언급된 임페리얼 75와는 전혀 무관한 디자인이다. 90년대에 생산됐으며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14k닙을 사용했다. 베럴-캡이 도금되어있으며 닙에 꿀벌이 그려진 버젼과 민무늬 버젼이 있다. -
F33
사이트가 닫히기 직전까지 판매됐던 제품. 고전적인 검정-금장 디자인에 스크류 캡과 일반 닙보다 좀 더 큰 사이즈 닙을 사용했다.
3.2.2. 세자릿수
90년대 이후 생산된 세자릿수 펜은 아피스 펜 중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구간이며 상당히 종류가 많다. 다 서술하기 벅찰 정도.만약 본인의 펜의 케이스에 홀로그램이 들어간 아피스 스티커가 붙어있다면 99%의 확률로 이쪽 제품이다.
-
F777(T)(★)
그립 파트에 올록볼록한 요철을 넣었다. T는 표면에 매트 코팅을 해놓은 제품. -
F200G
00년대 생산품인듯. 금장 바디. -
F-202
세미후드닙을 채용한 만년필. F-505와 비슷한 디자인. 비교적 최근까지 생산되던 제품이다. 상당히 얇다. 손이 큰 사람은 사용에 불편이 있을 수 도 있다. -
F-212
평범한 도금닙. 세필이고 에어로메트릭 방식을 사용한다. 숫자 뒤에 아무것도 안붙은건 맨 스텐리스, P가 붙은 모델은 검은색 도장. 회사가 문닫기 직전까지 생산하던 제품이기도 하다. - F-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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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00
몇 안되는 인테그럴 펜으로 유명하다. 은색 원통형 케이스가 특징. -
F700
아피스가 폐업하기까지 생산됐던 제품으로 14k닙과 도금 컨버터를 장착했다. 심심한 디자인. F-700과 다른 모델이다! -
F600P(★)
마찬가지로 비교적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아피스 만년필. 300에 비해 장식부가 늘어나고 재질이 바뀌었다. 바디는 여러가지 색상이 있으며 아피스라는 글자와 사각형 무늬가 몸통에 금색으로 프린팅되어있다. -
F900 G•S(★)
600보다 좀 더 고급스럽게 마감된 버젼. 금장/은장 바디에 투톤닙을 가지고 있다. -
F930M
평범한 마블링 만년필. -
F939 G•S(☆)
외환위기 당시 IMF로부터 돈을 빌리면서 임창열 부총리가 구제금융 서류에 몽블랑으로 서명했다고 비난을 엄청 받은 적이 있었는데, 외환위기를 졸업하는 최종상환서류 서명 때는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가 그 상징성을 고려하여 국산 아피스를 선택했다. 이 IMF 최종상환서류 서명 때 쓰인 펜은 아피스의 롤러볼 모델인 RB939다. 심지어 중요한 자리였던 만큼 떡하니 영상으로 남아있다. 영상 그런데 이상하게도 각종 언론 보도에서는 모두 한국은행 총재가 F939 만년필을 사용했다고 나온다. 예시 이런 중요한 사건에, 그것도 수많은 사람들이 뻔히 지켜보는 가운데 쓰인 볼펜이 왜 만년필로 알려졌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저 볼펜은 한국은행 박물관에 가보면 최종상환문서 결재에 사용한 펜이라고 전시까지 되어 있다. 한가지 추측 가능한 부분이라면 실제로 만년필을 쓰던 세대는 캡식 볼펜과 만년필을 크게 구분하지 않고 혼용해서 칭하기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으로 보인다.지록위마?한편 플래그십으로써 임페리얼 명칭을 물려받아서 캡 장식부에 Imperial이 프린트 되어있다. 명백한 상위기종인 F-14k나 나전칠기를 두고 왜 스텐닙에 비교적 저가인 939에 임페리얼이 붙었는지는 의문. - F-209
3.2.3. 코드 없음 또는 불명
-
나전칠기
1993년도부터 생산되어 2000년대 후반까지 생산되다가 단종된 아피스 만년필의 최고급 기종. 출시때 정가 14~25만원(기종에 따라 가격이 다른듯 하다), 단종 전 정가 45만. 황동베럴에 옻칠후 자개를 하고 14k 금닙을 장착했다. 닙은 아무 무늬가 없는 민무늬버젼과 꿀벌이 그려진 버젼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 파이롯트 에라보를 닮은 듯한 닙이 장착된 버전이 나타났으며, 초기형으로 보인다. 단종될 때까지 생산된 무늬는 소나무 무늬와 단풍무늬가 있다. 그 이전까지는 금장, 소나무, 대나무, 갈대, 단풍, 버드나무, 또드래기, 새, 공간 등 총 9가지의 무늬가 생산되었다고 한다. # 즉 봉황으로 알려졌던 무늬는 그냥 새였다.어쩐지 봉황치고 너무 깃털이 휑했다그리고 또드래기가 무엇인지는 의문이다. 참고로 나전칠기는 국산 만년필 중에 최고가이자 최고 호화품이란 타이틀을 달고 있었으나 단종 직전 가격이 무려 250만원에 달했던 한국파이롯트의 태극 만년필의 존재가 발견되면서 그 기록이 경신되었다. # #
[1]
서구 천마로181번길 17 (남부민동 4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