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 Apocalypse ) | |
이벤트 • 비용:3 • 영향력: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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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이번 차례 중에 본부(HQ)와 연구개발부(R&D), 기록보관소에 런을 성공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다. 설치된 모든 기업 카드를 폐기한다. 모든 설치된 러너의 카드를 뒷면으로 뒤집는다. |
게임 리셋.
러너와 코퍼의 필드를 죄다 리셋해버리는 카드. 코퍼가 Apex 상대로 중앙 서버를 철저히 방어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힘들게 레즈시켜놨던 아이스도 어드밴스시키는 도중이었던 어젠다도 러너를 낚으려 준비했던 함정 에셋도 경제 에셋도 할 것 없이 싹 다 날아가버린다. 유일하게 남는 건 current 타입 오퍼레이션과 폐기되지 않는 몇몇 아이스들뿐. 그런데 애초에 폐기되지 않는 아이스라는 것이 많지가 않으므로 일단 맞으면 코퍼 입장에서는 눈물만 난다. 늦게 발동될수록 타격과 코퍼의 멘붕이 더 커진다. 특히나 가로덱과 세로덱 모두에게 치명적이라는게 특징으로 세로덱은 아이스가 모두 날아가고, 가로덱은 자산들이 모두 날아간다.
라고는 해도 에이펙스는 오히려 극극초반에는 설치되어 있는 카드가 없어 끝없는 굶주림의 코스트를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에(…) 게다가 러너의 카드 모두 박살나는 것도 뼈아프다. 심지어 힙으로 가는게 아니라 뒤집어지는거라 힙 부활 카드도 못쓴다. 가난한 에이펙스보다는 다른 팩션에서 수입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영향력 3 정도면 감당 못할 정도로 비싼 것은 아니고, 판쓸이라는 것 자체가 러너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메리트기 때문. 특히 자산 메타가 득세하면서 중앙 서버 방비가 약하고 모든 원격서버 일일이 폐기하는게 비효율적이 된만큼 그냥 적당히 아프칼립스 날리는게 더 속편하다. 뒤집어진 러너 카드는 좋은 이솝 제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