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5월 4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피해자는
매춘부 릴리 린데스트룀(Lilly Lindeström)이었고, 둔기에 맞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사망한 지 2~3일 정도 된 듯 했고, 완전히
나체 상태였다. 가장 이상한 점은 릴리의 시체에 피가 한 방울도 남아 있지 않았단 점이었다. 그리고 사건 현장 옆에는
국자 하나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범인이 피해자를 살해한 뒤
뱀파이어처럼 피해자의 피를 빨아 마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