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2:08:55

아트록스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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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등장 괴수

1. 개요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의 최종보스인 이무기 부라퀴가 거느리는 군단.

2. 특징

군단의 주를 이루고 있는 인간형 병사들은 전부 은색의 갑옷을 걸치고 허공에서 검신을 뽑아내는 검이나 작게 수납되어 있다가 펼쳐지는 방패 등 신비한 무기로 무장하고 있다. 주로 창이나 검 등의 냉병기를 주력 무기로 사용하지만, 어지간한 총탄 쯤은 가볍게 튕겨내는 방패로 무장하고 있으며, 각종 괴수들을 길들여서 병기로 사용하기 때문에 현대 군대들도 이들을 당해내기 힘들다.

군세도 수천 명은 되어 보일 정도로 대단한 편이며,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총기류는 없는 대신에 가공할 위력의 대형 화포 같은 병기는 보유하고 있어서 전력이 상당하다. 사실 부라퀴 본인보다도 이들이 훨씬 더 큰 위협으로 보일 정도.(...) 사실 이건 부라퀴는 엄청나게 거대한 크기의 체격과 육탄 공격과 치악력을 제외하면 장거리 공격이나 무기가 없는 탓도 크긴 하다.

병사들은 자웅동체로 암컷, 수컷 없이 번식이 가능하며 어떤 종족에도 속하지 않는 신비한 종족이다. 코믹스 설정에 따르면 이들은 영혼이 없는 좀비로, 주검에 깃든 죽은 인간의 영혼을 빼내 언데드화 주술로 부활시켜 아트록스 군단으로 만든다고 하며, 이들은 죽을 때까지 명령에 복종하며 따른다고 한다. 허나 언어는 21세기의 언어와는 상당히 다르다. 이들을 이끄는 대장은 누구보다 잔인하고 강인한 전사인 드라칸이며 다른 아트록스 군단 병사들보다 강하고 망토를 걸쳤으며 무엇보다 사람 말을 할 줄 안다.

디자인은 꽤 전형적인 서양 판타지식 디자인이라, 나름대로 동양풍 판타지를 표방한 영화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 공중 유닛인 '불코'는 완전히 서양식 드래곤이고, 아트록스 군단의 갑옷도 서양식 판금 갑옷... 우두머리가 한국의 환상종인 이무기라서 더욱 그렇다. 그래도 나름대로 디자인에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작중 비중이 그리 크진 않은데, 어린이 관객을 위한 영화는 시청자들이 어린이들이라서 너무 시청시간이 길면 지치니까 가능하면 90분을 넘기지 않는 편이 적절하다 라는 심형래의 결정으로 인해 몇 분 나오지도 않고 군단의 존재 자체가 축소되어 버렸다. 특히 디 워가 러닝타임을 줄이면서 잘려나간 장면 대다수가 이 군단과 관련된 장면들이었다. 특히 아트록스 군단이 여의주가 될 여인 '나린'을 잡기 위해 조선 땅을 침공한 장면을 찍을 때 심했다고 한다.

원래 구상은 조선군 기병대 vs 아트록스 기병대, 아트록스 병사들 vs 조선군 장군들 + 무관들과의 전투, 신기전 씬, 샤콘 기병 1마리 vs 조선군 3명, 말탄 조선군 장수들 vs 아트록스 병사들, 조선군 궁수들 vs 아트록스 기병대, 아트록스 병사들 vs 씨름 장사들 등등 다양한 전투 장면이 기획됐다고. 90분도 90분이지만 어차피 후반에 미군과의 전투가 나오므로 덜 재밌는 전투신은 일부러 뺐을 가능성도 있다.

작중 미군들이 아트록스 군단과의 전투에서 결국 궤멸적인 피해를 입는 것이 나오는데, 이때문인지 아트록스 군단을 상대로 미군들 못지않게 오래 버틴 조선군들이 디워 세계관에선 16세기 초엔 군사력으론 세계 최강이었던거 아니냐는 반응들도 있다.

3. 등장 괴수

  • 불코 (Bu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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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4m
높이: 5.64m
식성: 육식
성격: 괴수 중에서 가장 날카롭고 비열하게 생긴 만큼 다혈질이며 잔혹하다.
파워: 수 백 시간을 고공에서 버틸 수 있는 지구력과 빠른 비행속도는 전장에 없어서는 안 될 탁월한 능력, 비행하면서 입 밖으로 불을 뿜으면 150m까지 발사 가능하다.
역할: 추종 세력의 유일한 비행수단.
서양의 와이번과 비슷한 생김새의 괴물들이며, 아트록스 군단의 공군 역할을 한다. 크기는 중대형 공룡 정도의 크기로 머리에서 꼬리 끝까지 길이가 아파치 헬기보다 다소 짧은 수준. 아트록스 군단에서 유일하게 비행 가능한 유닛들인데다가 각 개체의 전투력도 무시하지 못하는 수준이라 사실상 영화 내에서 가장 큰 활약을 했다. 영화내에서는 맡은 일도 비슷하고 주로 아파치 공격 헬기와 라이벌 관계가 형성된다. 아파치 공격헬기 부대에게 집중 포화를 맞던 부라퀴를 지원해준 것도 이들이고, 후반엔 정말 뜬금없이 나타나 기습해서 이든과 세라가 타고가는 자동차를 무력화한 상태로 생포해 온다.

피막으로 이루어진 날개를 가진 생명체 주제에 공중 기동성 하나는 인류의 비행 병기에 맞먹을 정도로 굉장히 뛰어나다. 비행 속도는 아파치 헬리콥터와 속력이 거의 맞먹는 수준이며, 공중에서의 방향 전환 능력이나 회피 능력도 엄청난 수준. 아파치 공격 헬리콥터들의 공격을 어느 정도 피하거나 심지어 급속 감속으로 자신을 추격하던 헬리콥터의 밑으로 눈 깜짝할 새에 이동해서 공격하기도 한다. 덩치가 덩치인 만큼 힘도 꽤 세서 두 마리가 앞뒤로 달라붙으면 아파치 헬기 한 대쯤은 거뜬히 힘으로 끌어내려 추락시킨다. 화력도 대단한 편으로, 와이번을 닮은 생김새답게 입에서 폭발하는 파이어볼을 뿜어내는데 한 방에 아파치 공격 헬기를 격추시키기도 한다. 다만 아무래도 생물이라서 그런지 맷집은 그리 뛰어나지 않은 편이긴한데 아파치 헬기의 30mm 기관포를 몇 발 맞으면 바로 격추당하며, 군인 여러명이 M16 소총이나 M4A1, 50구경 기관총으로도 집중 사격[1]하면 사살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수가 굉장히 많고 입에서 발사하는 화염탄의 위력이 대단히 강력해서 물량 공세를 시전해 미군 측의 아파치 헬기 부대에게 엄청난 수의 피해를 입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 샤콘 (Su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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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4m
높이: 2.3m
식성: 육식
성격: 생각 없이 본능으로만 살아가는 괴수로 지능이 매우 낮고 달리려는 욕구가 강하며, 대체로 떼 지어 다니고, 아둔하며 잔인하다.
파워: 보통 말에 준할 정도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역할: 생후 5개월부터 전장에 병사들의 이동수단으로 쓰인다.
아트록스 군단의 이동수단. 키가 인간의 2배쯤 되는 이족보행형 공룡으로 아트록스 군단의 기병 역할을 하고 있다. 설정상 신진대사가 굉장히 빨라 빠르게 자라기는 하지만 그만큼 수명도 짧다고 하며 나중에 그 시체는 아트록스 군단의 식량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성질이 사나우며, 카르노타우루스처럼 뿔 달린 수각류를 연상시키는 헬멧을 쓰고 있다. 딱히 전투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라서 병기보다는 말처럼 이용. 사실 냉병기를 사용하는 적을 상대로는 기병들도 꽤 활약을 했을 테지만 적이 각종 화기로 무장한 현대군이기 때문에 영화상에서는 조선시대에서 나무에 오르는 남자나 경찰 한 명 물어서 던진 것 빼고는 활약이 전무하고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픽픽 쓰러지기만 하는 등 아트록스 군단에서는 무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다만 속도가 빨라 아파치 헬기의 총탄을 피하기도 했으며, 삭제된 장면이나 코믹스판에선 냉병기를 사용하는 적들을 상대로도 물어서 던지거나 상대가 기병일 경우 말을 물어서 쓰러뜨리는 공격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 설정 때는 공포새나 늑대와 말을 섞은 듯한 디자인에 전투마차를 끌기도 했으며, 벨로시랩터에 가까운 모습이던 때도 있었는데, 랩터에 가까운 모습이던 시절엔 병사들이 타고다니는 게 아닌 다른 괴수들처럼 스스로 움직인데다 무리지어 다녔다. 초기 설정때는 조선시대에 아트록스 군단에 밀려서 말을 타고 퇴각하는 조선군 지휘관들을 상대로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도 있었으며, 또 이 당시엔 LA 시내에서도 길거리를 휘젓고 다니다가 아파치 헬기의 30mm 기관포 공격에 맞아서 바로 죽는 장면도 있었다.
  • 더들러 (Dawd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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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7.8m
높이: 5m
식성: 채식
성격: 이무기 다음으로 몸집이 크고 지능이 거의 없으나 아트록스 병사들에겐 맹목적인 충성한다.
파워: 이동시 바닥에 끌리는 배 부분은 단단한 각질로 이루어져 엄청난 파괴력을 지니고 있어 한 마리 만으로도 주변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역할: 무리에 앞장서 등장해 위협감을 높이고, 등에 한 번에 세 발씩 발사되는 일명 '더들러 포'(웨폰)을 두 개나 달고 있다.
아트록스 군단의 탱크 역할을 하는 생물들. 바다코끼리를 연상시키는 둔중한 생김새를 한 파충류형 생물들이며 민달팽이를 연상시키는 길쭉한 몸통에 뒷다리는 없고 짧고 뭉뚝한 앞다리로 배를 깔고 움직인다. 크기는 굉장히 커서 길이만 십여미터는 족히 넘어보인다. 맷집도 상당한 편이라 어지간한 총탄으로는 두꺼운 살가죽에 피해를 전혀 줄 수 없고, 에이브럼스 탱크의 주포인 120밀리 활강포 정도의 대구경 대포같은 정도의 아주 크고 강력한 위력의 무기에 맞아야 쓰러지는 수준. 속도는 굉장히 느린 편이다. 각 개체는 등에 커다란 (자동차 위로 떨어지면 완전히 박살낼 정도로 크고 무겁다.) 대구경 로켓발사기를 장비하고 있다. 이 로켓발사기는 상하각도 조절이 고각도까지 가능하며 화력은 대구경 현대병기에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강력해서 한 발로 고층 건물의 외벽을 부수거나 대형 버스를 날려버릴 수 있고, M1A1 에이브람스 전차를 로켓탄 공격으로 한발에 전면 복합장갑까지 파괴하고 일격에 대파시킬 정도. 조선시대에선 집을 한 방에 통째로 날려버렸으면서 현대에선 주력전차 한대에게 한발을 쓰고 택시에게도 한발을 소모할 정도로 영화속 위력이 들쭉날쭉한데 인간 진영의 중장비를 한 방에 보낼 수 있다 정도로 설정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삭제된 장면에선 레이저를 발사한다.
원거리 딜러 주제에 체격도 엄청나게 거구에다가 힘도 엄청나게 강력해서 계속 진군하다 60톤 이상의 에이브람스 탱크를 그냥 직접 몸으로 밀어서 정면으로 뒤집어 버리는 불도저나 공병전차 같은 모습도 보여줬다. 그것도 거칠게 패대기 치는게 아니라 걸어가면서 자연스럽게 힘으로 밀어내고 계속 진격하는 식이다.
더들러 부대가 일제히 포격을 하면 다연장 로켓포 부대의 일제사격과 맞먹는 위력을 보여주며 조선도시와 LA 도심을 초토화시킨 주역들이다. 힘이 강력하긴 하지만 사람이 걷는 속도 수준의 워낙에 느린관계로 선봉에서 돌격역할을 하기보다는 아트록스 군단에서 장거리 화력을 담당한다. 다만 발사 사이의 텀이 다소 긴 편이기 때문에, 일제 사격으로 적진을 초토화시키고 적군의 화력을 몸으로 맞아내면서 전진하다가 로켓포의 재장전이 되면 다시 한발 쏘는 식으로 싸운다. 괴물들중 유일하게 초식이라고 한다.
드라칸이 아트록스 군단을 부활시킬 때, 봉인된 두루마리에서 부활하였다.
아트록스 군단이 소멸할 때 이 녀석들은 더들러포가 부서지고 살갗이 불에 타 뼈만 남았다가 무너진다. 조선 시대엔 화포를 맞아도 죽었을지 불확실하나[2] 현대앤 탱크 주포에 맞아서 죽는 경우가 많이 나왔다. 사실상 대부분 에이브람스 전차의 120밀리 활강포에 맞아서 죽은게 대부분이다.
초기 설정 때는 4족 보행이었다.


[1] 그것도 SWAT으로 보이는 이들의 기관단총은 권총탄을 쓰는 MP5 기관단총이었다. [2] 삭제 장면에선 부라퀴가 화포에 맞자 타격을 입으며 움찔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라퀴는 아파치 헬기의 공격에도 움찔했는데 이 아파치 헬기의 공격력이 더들러를 죽일수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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