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4 23:09:35

아칸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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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파일:attachment/akkanbe_sample.jpg
해당 이미지의 캐릭터는 스즈미야 하루히이다.
あかんべえ

앗칸베(あっかんべー) 또는 벳칸코(べっかんこう)라고도 부른다. 어원은 붉은 눈(赤目:あかんめ)으로, 일반적으로는 '앗칸베'라고 쓰는 경우가 더 많으나 '아칸베' 쪽이 어원을 더 잘 보존하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あかいめ → あかんめ → あかんべえ) 사전 등에는 이쪽이 표준으로 실려있다.

검지손가락으로 눈 아래쪽을 끌어당겨 붉은 속살을 보여주면서 경멸의 뜻을 나타내는 제스쳐. 현대에 와서는 위의 그림처럼 동시에 혀를 살짝 내밀어주기도 하고, 아예 한국 메롱처럼 눈에 손을 대지 않고 혀를 내밀기만 하는 동작도 이렇게 부른다.[1] "베-"가 혀를 내미는 의태어인 것처럼 와전되었다는 것이 일반적 해석.

원래는 상대방을 깔아보는 뜻이 강했고 주로 아동이나 소녀들이 상대에 대한 분노나 경멸을 나타내기 위해 썼지만, 현대에 와서는 많이 약화되어 단순히 "나 살짝 삐졌음 뿌잉뿌잉"을 나타내는 표현이 되어가고 있다. 츤데레 캐릭터의 기본스킬. 물론 이건 귀여운 캐릭터가 귀엽게 시전했을 때에만 해당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2D와 3D를 막론하고 여전히 강력한 어그로를 끌 수 있다.

게임 아칸베다는 바로 이 아칸베와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제목을 합쳐놓은 것이다.

[1]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소설의 정발판 제목도 《메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