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카케라톱스 Ajkacerato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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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Ajkaceratops kozmai Ősi et al., 2010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 조반목Ornithischia |
아목 | †각각아목Cerapoda |
하목 | † 각룡하목Ceratopsia |
소목 | †코로노사우루스소목Coronosauria |
상과 | †케라톱스상과?Ceratopsoidea? |
속 | †아즈카케라톱스속Ajkaceratops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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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페야라과 익룡의 일종인 바코니드라코(Bakonydraco)의 습격에 혼비백산하는 아즈카케라톱스 무리를 묘사한 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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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의 중간 무렵인 산토눔절에 해당하는 8600만년 전부터 8400만년 전까지 유럽에서 살았던 각룡류 공룡. 속명은 '어이커(Ajka)의 뿔 달린 얼굴'이라는 뜻으로, 이 녀석의 화석이 발견된 장소 근처에 있던 마을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2. 연구사
헝가리 베스프렘(Veszprém) 주의 이할쿠트(Iharkút) 광산에서 화석이 처음 발견된 이후 2010년에 이 녀석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보고되었는데, 유럽에서 발견된 최초의 각룡류라는 점에서 학계의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그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각룡류 공룡들의 화석은 주로 북아메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만 발견되었는데, 이 녀석의 등장으로 백악기 후기 각룡류의 서식 범위가 유럽까지 뻗어있었음이 확인되었기 때문. 다만 문제랄 것이 있다면...지금까지 발견된 화석 부분을 보여주는 골격도
화석의 보존률이 극단적으로 좋지 않다는 점으로, 두개골 앞 끄트머리와 아랫턱 앞 끄트머리의 부리 부분에 해당하는 골격 정도가 현재 이 녀석의 것으로 알려진 화석의 전부다. 이 때문에 전체적인 생김새나 해부학적 특징에 관해 얻어낼 수 있는 정보는 지극히 제한적이지만, 학자들에 따르면 몽골 고비 사막에서 발견된 바가케라톱스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몸길이 1m 가량의 소형 각룡류로 계통분류학적으로도 서로 가까운 관계에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 공룡이 발굴된 지층인 체흐바냐층(Csehbánya Formation)은 백악기 후기 무렵에는 하천이 흐르던 범람원 일대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일반적으로는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소형 조각류 라브도돈, 모클로돈과 노도사우루스류 곡룡류인 헝가로사우루스(Hungarosaurus), 모사사우루스과 해양 파충류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담수에서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판노니아사우루스(Pannoniasaurus), 익룡 바코니드라코(Bakonydraco) 등과 공존하면서 범람원 일대에 무성하게 돋아난 낮은 키의 식물을 뜯어먹고 살았으리라 추정하는 편이다. 다만 이 녀석의 근연종으로 추정되는 바가케라톱스의 경우 당시 사막 지대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바룬고요트층(Barun Goyot Formation)에서 화석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즈카케라톱스 역시 실제로는 건조한 지역에서 살았으나 홍수 등으로 인해 사체가 범람원 지역까지 떠내려와 화석화된 것이 아닌가 추정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