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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lrach the Drowner
1. 개요
Warhammer: Age of Sigmar에 등장하는 나이트하운트의 네임드.렐름 오브 루인에서 성우는 대리오 코츠.
2. 설정
#아울라크가 안개 속을 미끄러지듯 움직임에 따라, 반쯤 들리는 듯한 외침이 귀끝을 맴돕니다.
처음에는 바닷새가 애처롭게 꽥꽥거리는 소리로 착각되지만, 가까이 다가올수록 이런 단어로 들리지요: '도와줘! 도와줘!'.
이것은 그가 한때 믿음직한 뱃사공으로 변장한 후 바닷물 아래로 익사시킨 이들의 마지막 필사적인 말들이며, 이 간청들은 꼬르륵 거리는 목소리로 줄어든 뒤 새로운 목소리로 뒤바뀌며, 그리고 그 다음 또다시 새로운 목소리로 바뀝니다.
이 얼굴 없는 살인자를 보는 것은 곧 심연의 치명적인 애무를 느끼는 것입니다.
그는 견인자의 섬(Wrecker's Isle)의 모든 도적 군주들이 저지른 것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이 영혼을 심연 속에 바친 도둑이자 비참한 익사자이지요.
비록 그는 더 이상 생전에 그랬던 것처럼 승객들을 배신해 나가쉬의 차가운 포옹 속으로 내던져놓지 않지만, 그는 여전히 대강령술사(Great Necromancer, 나가쉬)의 군대들에게 끊임없는 흐름처럼 영혼을 보내고 있습니다 - 그리고 죽은 후, 이제는 아예 이중성의 가장 얇은 겉치장도 걸치지 않은채 대놓고 그리하고 있지요.
아울라크가 가면을 벗겨져 살인자라는 게 탄로나 복수심에 불타는 마을 사람들에게 익사당했을 때, 나가쉬는 그를 자신의 제국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는 아울라크가 죽음을 위한 죽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었음을 알았지요.
그는 뱃사공을 거대하고 희미한 형상의 망령으로 다시 만들었고, 무(無)를 향해 앞으로 떠다니며 나아가는 장례용 바크선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울라크는 아지르(Azyr)의 별이 흐려질 때까지 노를 저어야 하는 운명이며, 약하고 속기 쉬운 자들을 죽여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쉬거나 멈추지 않으며, 그리고 그렇게 죽은 자들의 영혼은 질투하는 신을 섬기는 저주받은 유령이 되어 그 운명에 합류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울라크는 그러한 일을 하는 것에 만족하며, 나이트하운트(Nighthaunt) 무리들 사이에서 비정상적으로 그는 자신의 사후세계를 축복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의 일은 결코 끝나지 않았습니다.
죽음의 에너지에 익사할 영혼들은 항상 더 많이 존재하지요; 항상 그가 거니는 길 아래에서 끓어오르는 엑토플라즘에서 무(無)로 되돌아가기 보다는 시체가 뿌려진 흙에서 그의 바크선 위로 기어오르기를 간절히 원하는 영혼들이 많습니다.
'뱃사공을 믿는 것보다 익사하는 것이 더 낫다.'
- 반시안(Vanxian)의 경고적인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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