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綾里역전재판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성씨이자 가문. 쿠라인류 영매도[1]를 잇고 있는 가문으로, 쿠라인 마을에 모여 살고 있다. 비키니가 쿠라인 본류 당주의 성이라고 하는 걸 보면 본가의 피를 물려받은 자만이 이 성씨를 이어받는 듯.
2. 특징 및 내력
쿠라인 왕국의 아야사토 쿄코가 일본으로 건너와 쿠라인 마을에서 쿠라인 류 영매도의 시조가 되었다.[2]
아야사토 가문의 영력은 여자만 이어받을 수 있으며, 자매가 태어났을 경우 기본적으로 언니 쪽이 더 강한 영력을 지니게 된다. 그리고 분가의 자식들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본가의 대가 끊기지 않는 한 당주가 될 수 없다. 때문에 역사적으로 아야사토 가문에서 차녀들이 당주 자리를 꿰차기 위해 장녀를 살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아야사토 키미코와 아야사토 마이코 자매는 이야기가 달랐다. 동생인 마이코가 뛰어난 영력을 지닌 반면, 언니인 키미코는 다른 영매사들에 비해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었던 것. 키미코가 너무나 뒤떨어졌기 때문에 당주의 자리는 마이코에게 가게 되었고, 키미코는 평생 열등감과 시기심을 품고 살게 되었다.
키미코는 자신의 자식들만큼은 뛰어난 영력을 지녀 마이코의 자식들을 제치고 쿠라인 류를 이어받길 바랐고, 보석상을 하는 미야나기와 결혼해 두 딸을 낳았으나 그녀의 딸들은 영력이 전혀 없었다. 이후 DL6호 사건으로 인해 쿠라인 류의 권세는 땅 끝까지 추락하고 말았고, 당주인 마이코는 잠적하게 된다. 남편 미야나기는 실은 키미코가 당주가 될 것을 노리고 결혼한 것이었는데, 마이코가 당주가 되고 쿠라인 류가 몰락하자 키미코와 일방적으로 이혼한 뒤 두 딸을 데리고 떠나버렸다.[3]
마이코는 잠적하기 전 두 딸을 낳았으며, 그녀가 잠적한 후 마이코의 두 딸은 키미코가 양육하게 되었다. 어머니 대의 권력 다툼을 보고 자란 아야사토 치히로는 동생인 아야사토 마요이와 다투는 것이 싫어 장녀임에도 당주 자리를 포기하고 (어머니 사건의 진실도 밝힐 목적으로) 변호사가 되었다. 그로 인해 차녀라서 영력이 별로 없는 마요이가 차기 당주로서 수행을 하게 된다.[4]
한편 콤플렉스가 더욱 심해진 키미코는 영력이 강한 딸을 얻기 위해 다른 남자들과 동침을 했다. 그러다 마침내 천재적인 영력을 지닌 딸 아야사토 하루미를 낳게 되었고, 키미코는 하루미를 당주로 만들 야심을 숨기며 차기 당주인 마요이를 제거할 기회를 노리게 된다.
훼손된 쿠라인 류의 명예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나루호도 류이치가 재심을 요구하면서 회복되었으며, 키미코의 음모는 《 재회, 그리고 역전》과 《 화려한 역전》에서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10년 정도 후 아야사토 마요이는 쿠라인 류의 당주가 된다.
3. 소속 인물
- 아야사토 쿄코: 쿠라인류 영매도의 창시자. 쿠라인 왕국 출신이다.
- 아야사토 마이코: 아야사토 가문의 당주이자 키미코의 여동생.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작중 시점에서는 행방불명.
- 아야사토 치히로: 마이코의 장녀. 마요이의 언니이자 나루호도 류이치의 스승이다. 작중 초반 시점에 사망.
- 아야사토 마요이: 마이코의 차녀. 아야사토 가문의 차기 당주로 역전재판123에서 나루호도의 조수로 활약한다.
- 아야사토 키미코: 마이코의 언니. 영력이 전무하다시피 하여 여동생에게 당주의 자리를 빼앗겨 분가로 전락했다.
- 아야사토 하루미: 키미코의 딸. 마요이의 영력을 뛰어넘을 만큼의 천재적인 영력을 지녔다.
[1]
죽은 사람의 영혼을 영매하여 의식 뿐만 아니라 육체까지 영혼의 생전 모습으로 바꾼다.
[2]
원래 쿠라인 왕국 사람이 일본에 온 건지, 아니면 일본인이 쿠라인 왕국에 유학을 온 건지는 불명.
[3]
이후 미야나기는 두 딸 중
한 명은 하자쿠라인이라는 절에 맡겨버렸으며,
다른 한 명은 데리고 가서 다른 여성과 재혼하여 그 여성의 딸인
유우키와 함께 키우게 된다.
[4]
그렇다고는 하지만 이미 역전재판 2 시점에서 마요이는 자력으로 영매가 가능할 정도는 되었다. 즉, 마요이는 영력이 없는 건 아니고 그저 특출날 정도는 아닌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