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계속 안 자고 놀면 아브에게 잡아가라고 할 테다. - 라보크 공국의 행성 레슈에 전해지는 전설적인 어린 아이들을 향한 협박 - 지옥에나 떨어지라는 무의미한 말은 하지 않겠다. 무엇보다 네 놈은 그 곳에서 튕겨 나온 것임이 틀림 없으니 말이다. 너 같은 자식은, 아브의 지옥에나 떨어져라! - 레지스테 작 희곡 『케빈과 크샤트리아』 중에서 - "이번만큼은 특별히 거부할 권리를 주려 하느니. 우리 동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고는 하나, 그대가 건설하려는 그것은 너무도 잔혹하기 때문이다." "아닙니다. 다만 제 이름이 후대에 전해지지 않도록만 해 주시오면 그것으로 충분하옵니다." "...좋다. 오명은 짐이 혼자서 감당하겠다." - 제 21대 황제 도그너와 무명씨와의 대화에서 - |
2. 설립 목적
아브에 의해 만들어진 우주 어딘가에 만들어진 시설물로, 부당하게 아브가 살해되었을 경우, 그 관련자들을 붙잡아 가두는 일종의 감옥. 다만 보통의 감옥이 아니라 과학기술의 어둠을 총동원해, 인간에게 가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고통을 최대한 오래 받도록 만들어진 인공 지옥으로 악명이 높다. 아브가 인류 사회에서 욕먹는 이유 중 하나로, 전기 2에서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진트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죄수들에게 오히려 라피르와 소바슈가 역으로 협박하면서 언급되었다.아브의 전쟁관[1]과 함께 아브의 보복주의와 공포정치관적 일면이라 할 수 있다.[2]
[1]
한번 붙으면 상대가 완전항복을 하거나 또는 자신들이 멸망할 때까지 섬멸.
[2]
병합된 지상에 대해서는 자치권 주고 방관 내지는 무관심. 정확히는 지상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것을 우아하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두려워하는 것이라지만 극단적으로 보면 항복한 대상은 자신들의 손 안에서 사육되라는 의미가 될 지도 모르겠다. 실제 행성 크라스뷰르의 반제국 세력이 행성 사람들에게 별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도 그나마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그러나
인류통합체군의 뻘짓 덕분에 완전히 사라졌다.) 이유가 이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