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2:30

아메리카노(10CM)



1. 개요2. 가사3. 여담

1. 개요

2010년에 나온 인디밴드 10CM가 부른 노래이자 대표곡 중 하나. 제목이나 흥겨운 반주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한 남자가 아메리카노 커피를 좋아한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처럼 보이지만... 정작 가사는 시궁창.

박자 덕분에 매우 부드러운 멜로 노래로만 들리겠지만, 실상 가사를 잘 들어보면 '사글세 내고 돈 없어서' 마신다든지, '여자친구와 싸우고서 바람 피거나 딴 여자사람한테 한 눈 팔 때' 마신다든지... 등의 찌질해 보이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중독성 있는 짧고 굵은 후렴구 부분과 빠르게 진행하는 부분이 전혀 없는 느긋한 가사, 전체적으로 가사는 시궁창이지만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 그리고 고음이나 저음이 필요하지 않은 안정적인 템포로 따라 부르기 쉬운편에 속하는 등 '간편한' 요소들이 잘 결합하여 등장과 동시에 많은 인기를 끌었었고,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에서 방송을 타면서 인기가 널리 확산되었다. 비록 박명수는 제목만 듣고는 다른 노래와 헷갈려하긴 했지만.

...그런데 가사 때문인지 2011년 경 방송불가 판정이 났고, 가사 관련 문제로 청소년 청취불가 곡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약물(담배) 관련 언급과 불건전한 교제를 알선한다는 이유에서였는데, 가사를 수정하고 재심의 받아 풀렸다.

후렴구의 '아메 아메~' 하는 부분이 '음메 음메 음메 음메~'로 들린다. Red Hot Chili Peppers의 노래 Can't stop의 인트로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많다. 사실 Can't stop 인트로 와 10cm의 아메아메는 거의 똑같다고 봐도 되지만, 어째든 비슷한건 인트로 부분이고 Can't stop의 메인리프와는 전혀 달라서 딱히 표절논란은 나오지 않았다.

권정열 본인의 말에 의하면 '소 뒷걸음 치다 쥐잡은 수준'으로 뜬 노래라고 한다. 거의 장난치는 수준으로 아무 단어나 갖다붙혀서 낸 노래인데 이 노래로 뜰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나. 그래서인지 한때는 자신의 이미지가 아메리카노같은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 굳어질까봐 우려했었다고 한다.

2. 가사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아메리카노 진해 진해 진해
어떻게 하노 시럽 시럽 시럽
빼고 주세요 빼고 주세요

이쁜 여자와 담배피고 차 마실때
메뉴판이 복잡해서 못 고를때
사글세 내고 돈 없을때 밥 대신에
짜장면 먹고 후식으로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아메리카노 깊어 깊어 깊어
어떻게 하노 설탕 설탕 설탕
빼고 주세요 빼고 주세요

여자 친구와 싸우고서 바람 필때
다른 여자와 입맞추고 담배 필때
마라톤하고 감질나게 목축일때
순대국 먹고 후식으로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아메리카노 진해 진해 진해
어떻게 하노 시럽 시럽 시럽
빼고 주세요 빼고 주세요
빼고 주세요 빼고 주세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리카노 쿵!

3. 여담

십센치의 권정열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빅나티의 2022년 신곡 < 정이라고 하자>에서 1절이 끝나자마자 권정열이 등장하면서 본인의 시그니쳐 "아메리카노"라는 가사와 선율을 그대로 인용하여 본인의 첫 소절을 시작한다. 그 직후에 가사와 선율이 자연스럽게 다른 방향으로 바뀐다. (아메리카노... 보단 라떼를 맛있게 내리던) (뮤직비디오의 아메리카노 인용 부분 보기)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에릭 테임즈 복면가왕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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