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02:53:57

아마메하기


아마메하기(あまめはぎ)

1. 일본의 요괴


파일:amamehagi.jpg
미즈키 시게루가 그린 아마메하기

아마메하기는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 전해져 내려오는 일본 요괴이다.
화롯불을 오래 쬐고 있으면 생기는 열상(온열성 홍반)을 아마메라고 하는데, 이를 쥐어뜯는 요괴를 아마메하기라고 한다.
아마메하기는 게으른 사람들의 표식[1]이라고 알려졌기에, "게으른 사람들에게 아마메하기가 온다" 라는 다소 훈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외에도 집 밖에서 오랫동안 놀며 집에 돌아가지 않고 있던 아이의 발을 먹어버렸다는 전승이 있다. 내용상 어린아이들을 다그치기 위해 만들어진 요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구체적인 모습은 정월 밤이 되면 찌꺼기 가면을 쓴 채로 게으른 사람을 잡아먹는다고. 야광귀 같은 느낌이 강하다.

후술할 노토의 축제 아마메하기에서 표현되는 아마메하기의 모습은, 가면, 도롱이 옷과 가짜 식칼, 사이케[2]를 든 아이[3]들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2. 노토 지방의 축제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축제. 아마메하기 역을 맡은 어린아이가 가면과 도롱이 옷, 가짜식칼 등을 들고 아마메~ 라고 외치며 돌아다닌다.

2018년 가고시마 고시키지마의 나마하게 등의 축제와 함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노토의 공식 사이트에서 위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3. 기타

게게게의 키타로에서 아마메하기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1] 일을 하지 않고 화롯불 앞에서 불만 쬐고 있어서 생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 대나무로 만든 통 같은 물건 [3] 이 역할을 어린아이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