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권능을 아롤에게 부여받았다.
무기는 절망의 검 디스파이어.
데스 발키리 중 두번째로 강하며, 바이론이 극찬을 할 정도로 깔끔한 검술의 실력자.
그녀의 정체는 리오가 찾아 해매던 레나라는 여인.
1부의 이전의 고신전쟁에서 타르자에게 세뇌당해 마법을 난사하다가 리오에게 목이 잘린다.
1부에서는 가이라스 왕국의 마스터 템플러 조나단 블레이크의 딸 키세레 블레이크로 환생. 말스 왕국 수도에 있는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뒤에 부르크레서가 날린 멜튼에 맞고 사망.
1부 이후에는 그녀의 영혼은 아롤에게 넘어갔으며, 아롤의 제안[1]을 받아들여 데스 발키리가 된다.
이후 3부에서 정체가 리오에게 뽀록난다(...) 동룡족의 용신제 직후 기습작전에서 떡실신 직전까지 간 리오를 멀린에게 데려가고 리오를 자신이 죽인 것 처럼 연기한다. 그 이후 아롤이 심은 금제인 '리오와 같은 차원에 있을 경우 둘 중하나가 죽지 않는 한 같은 차원에 6개월 이상 같이있으면 아란의 영혼이 소멸'의 기한이 다가오자 디스파이어로 자결한다. 연재판과 출판본에서 아란의 에필로그가 다른데 연재판의 아란은 라디언스 소드의 압력을 견디지 못한 디스파이어가 부러진 뒤 명계로가서 환생하는데 반면, 출판본의 아란은 디스파이어가 박살나면서 아롤이 심은 금제가 깨짐과 동시에 부활(...)
출판본의 에필로그 때문에 아란은 이노센트에서도 출현. 유로의 서포트로 등장한다. 부르크레서의 사념체에 침식당한 리오를 클라리스를 이용해서 고쳐준 뒤에 쓸쓸히 사라진다. 그 이후는 애 봐주기 역할.
[1]
디스파이어로 리오를 영원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어린애 수준의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