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선수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활약했던 우완 투수다.
1. 고교 시절
마쓰자카 세대로 불리는 1980년생 동기생 중의 한 명이다. 마쓰자카 다이스케, 스기우치 도시야, 와다 츠요시가 있다.오키나와 수산고 시절, 봄 - 여름 고시엔에 모두 출전했으나 양 대회에서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드래프트에서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다이에 호크스가 경합을 했으나 본인이 원했던 다이에가 아닌 오릭스의 지명을 받게 되어 큐슈 공립대로의 진학을 확정지었다. 당시 오릭스 편성부장이었던 미와타 카츠토키는 아라가키의 집을 방문하여 설득을 시도했으나 문전박대를 했고, 이에 비관한 미와타 스카우트는 투신 자살을 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이에 충격을 받은 아라가키는 "내가 활약을 하는 것이 미와타 씨에 대한 보은"이라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미와타의 미망인의 격려도 힘이 돼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