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돌프 삭스 (Adolphe Sax, 1814. 11. 6.-1894. 2. 4.)벨기에의 음악가이자 색소폰의 발명가.
2. 생애
삭스는 무엇보다도 불운한 생애를 보냈으며, 이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저주받은 유령'이란 별명까지 얻을 정도였다.그가 겪어왔던 불운한 사건들을 서술해보자면
- 3층 높이에서 돌바닥으로 추락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던 때가 있음.
- 세 살때(!) 끓는 황천수를 마시고 핀을 삼키기도 했음.
- 화약이 폭발하며 심한 화상을 입음.
- 밤에 유독성이 퍼지는 침실에서 자다 중독되어 질식사할 뻔함.
- 강에 빠졌다가 겨우 살아남음. 날아온 돌에 갑자기 맞았던 건 덤.
브뤼셀 음악원에서 공부한 삭스는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의 장점을 모두 가지면서 동시에 불기 쉬운 새 악기를 발명하고자 했는데, 거듭된 연구 끝에 드디어 새로운 악기를 개발하고 특허를 냈으며 이름은 본인의 이름을 딴 색소폰(saxophone)으로 명명했다.
색소폰은 연주하기 쉬워서 재즈밴드와 군악대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삭스는 색소폰 외에도 색소트롬바 등의 악기도 개발했지만 끝내 상업화에는 실패하는 바람에 죽을 때까지 힘들게 살았다고 한다.
3. 기타
삭스의 고향인 현 벨기에 디낭에서는 그를 기념하여 매년 국제 색소폰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2017년 11월 5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삭스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