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전
12월 13일 LG 트윈스와 총액 80만 달러 계약 오피셜이 떴다. 이로써 LG는 2018시즌 외인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생각보다 싼 금액으로 발표돼서 놀라는 팬들도 있었지만 냉정하게 바라보는 팬들은 애틀랜타와 이적료로 긴 밀당을 했으니 만큼 실제로는 이적료 포함해서 150만 달러라고 보는 의견이 많다. 공식몸값이 낮은건 가르시아 본인이 디스카운트를 자청했단 이야기가 있다. 순수 80만 달러면 투수 용병을 역시 80만 달러인 타일러 윌슨급 선수를 영입할리 없기 때문.스프링캠프 마지막에 어깨 부상에 걸려 송구가 힘들다고 한다. 수비연습 때 공을 잡은 후 송구하지 않고 툭 내려놓기만 반복했다고. 어깨 영향으로 타격능력도 떨어졌다고 한다. 이로 인해 시범경기에서 주 포지션인 3루수로 출장시키지 않을 거라고 한다. 이미 부상선수를 데려와 피를 본 여력이 있는 LG이기에 팬들의 근심이 하늘을 찌르는 것 같았으나... 일단 3월 20일까지의 시범경기에서는 3루수로 이상 없이 나오고 있다.
2. 시범경기
3월 14일 시범경기에서 홈런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월 17일 두산전에서는 볼넷 1개와 1타점 안타를 쳤고, 18일 두산전에선 3회초 박건우의 타구를 맨손으로 잡는 좋은 수비를 했다. 타격에선 3타수 1안타로 평범했지만, 그 안타가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3월 20일 넥센전에서도 3루수로 출전하여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2안타 모두 타점을 기록하는 등 영양가 있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 0.375의 고타율을 기록중이며, 변화구에도 비교적 잘 대처하는 것으로 보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3. 정규시즌
3.1. 3월
정규시즌 첫 경기인 3월 24일 NC전에선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히메네스와 달리 선구안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3월 28일 기준으로 부진한 성적이고 이날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5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두번의 잘 맞은 타구가 불운하게도 연속으로 3루수에게 걸리는 등 운이 안 따라줄 뿐 점점 배트 중심에 잘 맞혀나가고 있긴 하다.
그러다 29일과 30일에 엄청난 타격 페이스를 보이며 1할대에서 거의 3할까지 타율을 끌어올렸다. 3월 30일 기아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안타행진이 계속되고 출루를 자주하면서 양손에 배팅장갑을 들고 뛰는 버릇이 드러나서 팬들이 이점을 지적하며 우려하기도 하고 해설자도 어이없어할 정도.
3.2. 4월
4월 1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번째 경기에서 9회말 2사 1,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냈다! 더불어 마지막 끝내기 안타는 3경기 연속 3안타라는 의미있는 기록이었다. 이 날 경기의 3안타로 타율을 0.394까지 끌어올렸다.4월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잠실구장 좌측담장을 넘기며 첫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은 졌다.
4월 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회 펠릭스 듀브론트를 상대로 시즌 2호 투런홈런을 기록했고, 6회 박시영을 상대로 시즌 3호 투런홈런을 기록하며 1경기에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두 홈런 모두 변화구를 받아쳐 홈런을 기록한것으로 KBO리그에 적응했음을 알려준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선 상대 투수들의 지나친 몸쪽 승부로 인해 스탯이 조금 하락했고, 4월 17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땅볼을 치고 달리다가 허벅지를 부여잡고 교체되었다. 많은 나이와 작은 체구에 지나치게 근육량이 높은 타입이라 부상의 우려가 있지 않느냐는 의견이 적지 않았는데. 결국 다음 날인 18일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결과 햄스트링이 살짝 찢어졌다고 밝혔다. 재활에 2주, 회복에 2주 정도 합해 총 4주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신 최근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윤지웅도 2군으로 갔고 대신 임훈과 윤대영이 1군으로 콜업되었다.
3.3. 5월
5월 들어선 2주 동안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서서히 복귀 일자를 잡고 있는 듯 보인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5월 셋째 주~넷째 주 1군 복귀가 유력해 보였지만 부상 부위에 미세 손상이 발견되면서 복귀 시점은 조금 늦어졌다. 류중일 감독에 따르면 5월 내에 치료가 어려우며 또한 퓨처스 경기에 참가해봐야 되기에 7월 초가 돼야 1군에 콜업될 예정이라고 한다.엘지는 외인 투수는 몰라도 타자는 정말 못 뽑는다의 또 다른 예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6월초 예상이라 했는데 본인이 불편하다고 하니 어쩔수 없는 노릇이라고. 회복세는 더디면서 빠르지 않는다는 증상. 이천구장에서는 퓨처스 선수들과 어색할 따름이라니.
3.4. 6월
이에 대해 양상문 단장은 (6월 4일 언론 인터뷰) 일단은 7월 후반기로 잡고 있는 가운데 차주 기술 훈련을 예상으로 잡는다고 한다. "조금만 더 하면, 아마 일주일 정도 지나면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기술 훈련을 시작할 단계는 아니지만 다음 주에는 다음 단계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교체 의사는 확실히 없다고.김현수도 현재 임시 4번을 맡고 있지만 가르시아가 복귀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
7월 말 경으로 일단 복귀 시점도 그렇고 팬들의 교체요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류중일 감독과 구단은 재활 스케줄을 아예 가르시아에게 맡겨 버렸다. 서두르지 말고 다시 올라왔다가 또 재발하면 가차없다는 이야기. 즉 삼성 라이온즈 시절 라이언 가코를 떠올리면서 믿는다는 입장인데, 그 때 복귀해서 제대로 할 거라는 기약도 없는데다가 더 시간을 끌다가는 좋은 외국인 타자를 데려오기가 어렵기 때문. 제임스 로니라는 역대급 흑역사 때문에 양상문을 포함 프런트가 지나치게 쫄은 감이 없지 않다.
인스타에서 '사람들은 나의 상태에 대해서 알고 있지 못한다. 알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는 취지의 말까지 했는데 시즌 시작하자마자 4월에 드러누워 제대로 훈련도 하고 있지 않은 먹튀가 할 말이 아니다. 라고 발끈한만큼 아무리 그래도 난 제대로 치료 받은거고 억울하다라고 강조한 셈이다. 인스타 빼고 여전히 공식적인 오피셜은 안 들리다 보니 이제는 서건창과 누가 먼저 복귀하냐 대결을 펼치는 지경에 이르렀다.
3.5. 7월
드러누운 지 11주가 넘은 6월 말에 드디어 기술 훈련에 돌입했고, 첫 공식 복귀전인 7월 5일 퓨처스리그 SK전에서 지명타자로 3타수 1득점 1안타, 7월 6일 퓨처스리그 SK전에서 지명타자로 4타수 무안타, 7월 10일 퓨처스리그 SK전에서는 3루수로 기용, 3타수 2개 4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7월 8일, 류중일 감독은 가르시아의 실전 감각이 아직 최고조에 달하지 않아 퓨처스 경기에 더 내보내겠다고 밝혀 또다시 가르시아의 전반기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최종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류중일 감독. 그렇지만 앞서 한 말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10일 잠실이 아니라 이천으로 출근해 2경기를 더 뛸 가능성이 있다. 12일로 등록 예정이었지만 퓨처스 일정이 취소되며 하루 앞당긴 7월 11일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선발이 아닌 대타로 기용할 예정이며 대타로 전반기 마지막과 후반기 몇 경기 뛰어보고 또 별 발전 없으면 고향으로 가야될 듯.
7월 11일 잠실 SK전에 6회말 대타로 나와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잘 받아쳐 좌전안타를 기록해 타점을 기록할 뻔했으나 2루주자 김현수의 홈 아웃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곧바로 대주자 김용의로 교체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로 동료들에게 미안했고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컨디션은 100%라고 말했다.
7월 12일 4회 SK에서 박종훈의 강판으로 좌완 김태훈을 투입하자 이천웅 타석 때 대타로 기용했으며, 급하게 나온 탓인지 결과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5회부터 3루수로 수비를 들어갔다. 김현수는 1루에서 본인의 주 포지션인 좌익수로 양석환은 1루수로 들어갔다.
7월 18일 넥센전에서 경기 중 오른쪽 다리에 근육이 뭉쳐 교체됐다.
7월 19일 오른쪽 다리 근육뭉침으로 선발제외되었다. # 현재까지 기록은 24경기 3할 6푼으로 분명 실력은 안나쁜데 유리몸이 문제다.
7월 20일 잠실 라이벌 두산전에 3루수로 선발출장해 2, 3회 좋은 수비를 보이는 등 헨리 소사의 몸을 가볍게 해주었다. 하지만 경기 후반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성 플레이 3개를 하면서 팬들에게 욕을 있는 대로 쳐먹었다. 3개월이나 먹튀짓을 한 이후라서 곱게 보일 리가 만무. 첫번째는 그나마 정찬헌이 잘 막았으나 2번째 실책성 플레이는 연장 12회에 나왔고 실점으로 이어졌으며 그 후 류지혁의 번트 타구에서 3번째이자 기록된 실책 플레이가 나왔다. 그렇게 5대4 두산의 승리로 경기 끝. 미안했는지 홈 병살을 잡아낸 뒤 12회말에는 2루타 하나는 쳤지만 그러고서 바로 허벅지 부상으로 벤치로 들어갔다.
하이라이트급 호수비 2개를 했다가 기본적인 걸 못해서 실책 2개로 경기를 말아쳐먹는 걸 보고 다른 팀팬들이 한창 못하던 때의 오지환의 별명을 따서 가지배라고 부르고 있다.(...) 실책 이후에 2루타 쳤다가 또 햄스트링 부상이기 때문에 교체 요구도 거세졌다.[1]
한 번 치고 달리고 나면 바로 다리를 저는 선수라 완전히 시한폭탄이다. 8월의 외국인 선수 교체 기간이 끝나면 바로 드러누울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다.
7월 21일 두산전에서 초반에 어제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열심히 하는 듯 싶더니만 6회초에 또 실책을 저지르면서 100구가 넘어가던 선발투수 김대현에게 심각한 위기를 초래했다. 김대현이 허경민을 삼진시키면서 겨우 위기를 막아냈지만 하마터면 또 대량실점의 원인이 될 뻔 했다. 이 정도면 그냥 수비를 못하는 것으로 봐야한다. 언제 또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 그리고 기어이 실책 하나를 또 하면서 두산에게 역전당하는 원흉이 되었다. LG의 지명타자는 사실상 박용택으로 고정되어 있고, 김현수, 이천웅 등의 체력저하를 대비한 자리이기도 하므로 아마도 그의 마지막 모습은...
7월 24일, 25일 삼성전에서도 안타도 못 치고 중요한 상황마다 병살, 땅볼만 치고 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7월 26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회 1사후 오지환의 중전안타, 2사후 정주현의 좌중간 2루타로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삼성 좌완 선발 백정현의 131㎞ 몸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 너머 외야석 중단에 떨어지는 3점 홈런을 쳤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한 삼성 좌익수 김헌곤은 타구를 바라보기만 했다. 비거리 130m 이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팀은 9회말 오지환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7-5 승리의 디딤돌이 되주었다.
방망이는 서서히 돌아오는 중. 팀에 미안했는지 힘이 너무들어가 있으나, 갈수록 괜찮아질 조짐이 보인다.
7월 27일 KT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방망이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음을 과시했다. 7회 1사 1, 3루에서 3루선상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3루수 황재균에게 잡힌 것이 안타까울뿐. 두산전 이후로 아직까진 수비에서도 에러없이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28일, 밀어서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고, 3안타를 쳤으나, 결정적인 에러로 1점홈런을 2점홈런으로 만들었다.[2]
7월 29일 kt전에서 팀의 타격을 김현수, 채은성과 이끌면서 타격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회초 투런도 쳤다. 밀어서 홈런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7월 31일 두산전에서 멀티히트를 쳤으나 1회부터 실책을 저지르더니 6회 허경민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으로 잘 잡아아놓고 악송구를 저질러서 2루까지 보내줬다. 물론 못 잡았으면 좌전 안타가 될 타구이긴 했으나, 2루주자 정진호가 가르시아의 다이빙 때문에 스타트를 늦게 했기 때문에 홈에 들어오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며, 다이빙 후 후속동작이 빠르지 않아서 1루 송구가 정확했어도 아웃을 장담할 수 없었다. 실제 기록도 내야안타+실책. 그러나 기어코 송구까지 이어갔다가 양석환이 포구를 못해 그대로 뒤로 빠지며 허경민은 2루로, 정진호는 홈으로 뛰어가며 LG는 허무하게 실점... 두산의 레전드라는 비하명칭이 이렇게 알맞는 선수도 없다.
3.6. 8월
8월 1일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류중일 LG 감독은 8월 4일 잠실구장에서 SK전에 앞서 가르시아의 부상 상태를 설명했다. 류 감독은 "가르시아가 재검진을 받았는데, 똑같이 대퇴부 근육 손상이라고 하더라"며 "몇 주 지나면 낫는다 라고 딱히 말할 수는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복귀 시점을 짐작할 수 없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 두 번째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 4월 17일 KIA전에서 오른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80일 넘게 결장했다. 이번 부상은 당시 다쳤던 부위는 아니다. 복귀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가 지나가고 9월이 되어야 복귀 시점이 잡힐 듯 싶다.
실제 교체한다 해도 마감일인 8월 15일까지이고 시간이 부족하고 교체할 선수들이 없다고 봐야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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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류중일 감독은 8월 12일 경기전 “가르시아도 일본 이지마 치료원 의사와 만나서 상태를 체크했다. 상태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낫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3.7. 9월
실제로 9월 18일 1군에 등록하였고 9월 18일 ~ 9월 19일 잠실 롯데 15~16차전에 대타로 나와 대타 효과는 보지도 못하고 범타로 물러났다.
또한 다시 복귀한다라도 또 구멍 유리병이 될지 5강에 도움될지는 일단은 미지수이다. 기사 다시복귀
복귀한 이후에 대타 2타석에서 모조리 삼진을 당했다. 조급증에 똥줄이 타는 류중일이 대타 기용 타이밍을 다 헛쳐서 LG는 가르시아를 대타로 쓴 2경기에서 모두 후반에 수비로 무너졌다. 쓰지 않는 게 차라리 나은 인간. 재앙 그 자체다.
9월 22일 잠실 kt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루에서 아직 전력질주를 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
9월 27일 잠실 KIA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사 만루에서 1회 첫 타석 좌전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타점을 기록했다.
3.8. 10월
10월 2일 KT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그런데 앞선 두 타석을 몸에 맞는 사구로 출루했다. 이후 안타로 2루로 향하지만 아웃. 이때 2루수였던 KT 박경수가 발목에 태클을 당할뻔 했다. # 그리고 박경수는 LG 3루수 양석환에게 태클을 걸어 넘어뜨렸다. 그리고 양석환은 유격수 KT 심우준을 태클하게 되었다. 다행히 벤치 클리어링은 안났지만 가르시아의 사구가 시작점이 된셈.
사구 맞았으면 차라리 벤치 클리어링을 하는 게 나았을 수도 있다. 박용택이나 이진영같이 서로 아는 사이인 고참도 많으니 원만하게 해결될 수도 있었는데 잘 참고 나간 거 같더니만 뜬금없이 박경수에게 태클을 하니까 분위기가 요상해져버린 것. 제대로 먹튀짓을 하는 데다가 뛰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팀캐미에 기여하는 것도 없고, 돈은 따박따박 다 받아가면서 지명타자로나 나와 대충 치고 있으니 가르시아가 사구를 맞을 때 통쾌해하는 LG팬들까지 있었다.
10월 6일 4번 타자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전 첫 승리를 거뒀다. 이것이 가르시아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였으며 부상 이전 3할 8푼이 넘는 타율은 대폭락으로 3할 3푼대까지 떨어졌다.
3.9. 총평
LG 트윈스 버전 아롬 발디리스로 부상으로 인하여 활약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3] 풀타임을 뛰었다고 가정할 때 WAR은 대략 4 이상을 찍을 정도로 비율 스탯이 좋지만... 부상으로 시즌의 ⅔ 정도는 날리고 걍 드러누운 유리몸에 두산전 폭망까지 생각하면 그냥 한 일이 없다. 전력에 마이너스만 됐고,SNS질만 한 미국으로 도망간 놈보다 더 심한 외국인 선수다. 특히 한화와의 16경기 모두 출전하지 못하는 진기록을 세워 한화팬들은 가르시아의 이름조차 몰랐다 카더라.가르시아가 출장한 50경기 팀성적이 19승 31패로 승률이 꼴찌팀 NC보다 낮은 .380 밖에 안된다. 가르시아가 없었던 94경기 49승 1무 44패로 승률이 .527이나 되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 3~4월 제외하고 가르시아가 나온 경기를 따지면 30경기 9승 21패로 팀승률이 고작 .300이다. 공교롭게도 가르시아가 두 차례 복귀하기 전에는 나름 승리를 쌓았다가 가르시아가 돌아온 순간부터 LG는 귀신같이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어쨌거나 2018년 LG의 몰락의 한 축을 맡은 외국인 타자인지라, LG 팬덤의 평가는 곱지 않다.
4. 시즌 후
유리몸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말아먹었기에 사실상 방출은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류중일 감독 스타일상 딱 좋은 스타일이라도 내야수를 고려한다면 1루 용병을 뽑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상황.[4]가르시아의 인스타 스토리를 참고하면 방출이 거의 확정이다. 대부분 사진을 보면 쿠바시절에 대한 사진으로 올려져 있는걸 보면 향수병인지도 아무튼 스토리에 ultima comidita en korea라고 올리면서 맛있게 고기를 먹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그 문장을 번역하면, 한국에서의 마지막 식사라는 뜻이다. 아마 본인도 재계약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스포츠서울 윤세호 기자는 LG에 대한 올시즌 분석을 통해 소식을 전했는데 즉 위에도 있듯이 이별을 고했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다년계약도 아니면 그냥 4월에 버리는게 나은데 돈 아깝다고 또 질질대다 시즌 하나 날아갔다. 아무래도 가르시아가 지명타자도 아니고 LG의 취약 포지션인 3루수였기 때문에, 그를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강타자를 데려왔어도 팀 전력상 손해는 불가피했다.[5] 결과적으로 LG의 선택은 최악의 결과를 불러왔으나, 드러눕기 전에는 뛰어난 활약을 보인 그를 쉽게 내칠 수는 없었을 것이다.
[1]
그러나 현실적으로 교체는 쉽지 않은데 당장 양석환이 6월 말부터 타격 부진이 심해지면서 가르시아가 필요한 상황이 만들어졌고, 대체 용병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적응 기간을 생각한다면 또 시간 낭비가 될 수도 있다. 왜 롯데가 초반 부진에 시달리던
앤디 번즈 교체를 하지 않았는가를 보면 답이 나온다.
[2]
특히
같은 팀 유격수처럼 쉬운 타구에서 실수가 많다보니, LG 갤러리에서는 흑지배, 가지배 등의 별명이 퍼진 상황.
[3]
단 나온 경기에서는 발디리스보다 가르시아가 월등히 잘했다.
[4]
양석환은 3루수로 키우고 있는데 1루수 수비가 좋다고는 하지만 3루수 용병보다는 1루수 거포용병을 구하기 훨씬 쉬운데다가 원체 3루수비보다 1루수비가 훨씬 쉽기 때문일 것이다.
[5]
이 당시만 해도 LG의 3루 자리는 무주공산 그 자체였다. 당시에는 그냥 로우 파워 외에는 볼 것 없었던
양석환이 가르시아의 부상 이후 3루 주전이었고, 그마저도 미필이어서 2019시즌을 앞두고는 양종민이 3루 주전을 봐야 되는 상황을 걱정해야 할 정도였다. 결과적으로 2019년 사인 앤 트래이드로 김민성을 영입해서 그나마 최악은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