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ーデン・イズニア Ardyn Izunia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XV 유니버스의 등장인물.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 다린 드 폴.[1]
고급스러운 문양으로 장식된 검은 코트를 입은 장신의 미중년 남성으로 니플하임 제국의 재상이며, 이돌라 엘더캡트 황제 다음 가는 권력을 가진 니플하임의 2인자이다.
킹스글레이브: 파이널 판타지 XV에서도 평화 조약 서명을 위해 루시스 왕국의 수도인 인섬니아에 있는 루시스 왕궁으로 차량을 타고 갈 때 엘더캡트 황제와 함께 탑승하는 등 니플하임 최고 권부의 일원임을 드러내는 묘사를 자주 보여준다.
어두워 보이는 외모와 니플하임에서 황제 다음으로 높은 권좌에 앉아 있는 사람의 모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가벼운 사람으로 보이기 일쑤인 언행을 일삼지만 그 속에는 세상사를 꿰뚫고 있는 듯한, 마치 현자와 같은 모습을 품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킹스글레이브
능구렁이 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니플하임 제국의 재상 신분인데도 직접 적국인 루시스 왕국에 사신으로 찾아가 레기스 왕을 알현한다. 이 자리에서 아덴은 조건부 평화 조약을 제안하는데, 내내 공손을 떨지만 루나프레나 녹스 플뢰레를 언급하며 당시로부터 12년 전 니플하임이 테레브라에를 침공하였을 때 레기스 왕이 루나프레나를 버리고 녹티스와 함께 둘이서만 탈출했던 과거를 건드려 레기스 왕을 은근히 자극한다.적국의 수도인 인섬니아라는 도시 자체에 어느 정도 애정을 갖고 있는지 인섬니아 이외의 루시스 왕국의 전 영토를 포기하라고 할 때에도 인섬니아는 루시스의 보석이라며 칭송했고 옛 장벽과 웨폰들의 결전 시에도 아름다운 거리들이 폐허가 되었다며 아쉬워 한다. 인섬니아 공략을 마무리 지으라는 엘더캡트 황제의 명에 순순히 응하면서도 뒷편으로는 정말 아쉽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진심인 듯 하다.[2]
2.2. 파이널 판타지 XV
배를 타기 위해 항구 레스토랑에 도착한 녹티스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처음 모습을 보인다. 아덴은 누구냐는 글라디올러스의 질문에 그저 '일반인'이라는 대답만 하고는 동전을 던져주고 사라진다.이후 레스탈룸에서 또 다시 녹티스 일행과 만나게 되는데 일행에게 옛날 이야기에 관심이 있느냐며 운석 밑에서 거신이 왕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일행을 운석에 안내해주게 되는데 니플하임 제국군이 통제하는 구역임에도 쉽게 문을 열어주며 자신이 발이 좀 넓다고 말하며 일행과 헤어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드라이브를 하며 일행의 대화를 통해 아덴에 대한 시선을 엿볼 수 있는데 일단 녹티스 일행은 아덴을 그다지 신뢰하지는 않는 듯 하다. 또한 우연으로 만난 것 치고는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이후 거신 타이탄이 깨어나며 녹티스 일행과 격전을 벌이게 된다. 이후 위기에 몰린 녹티스 일행에 제국군의 비행선에 탄 채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자신의 풀네임이 아덴 이즈니아임을 밝힌다. 이에 이그니스는 곧바로 제국의 재상임을 알게 된다. 즉 제국의 재상으로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녹티스 일행의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후 녹티스 일행은 일행의 차량인 레갈리아를 찾기 위해 제국군의 시설에 침투한다. 이후 레갈리아를 찾게 되는데 이와중에 레이브스 녹스 플뢰레와 마찰을 빚게 된다. 이에 아덴이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나 싸움을 제지하여 군대를 물리겠다고 한다. 이상할 정도로 녹티스 일행에게 호의를 보이는 아덴을 일행은 여전히 의심하게 되지만 아덴은 즐거운 여행 되라며 레이브스와 함께 모습을 감춘다. 한편 글라디올러스는 레이브스에게 패배하여 수련을 위해 잠시 파티를 떠난다. 자세한 내용은 에피소드 글라디올러스 참고.
이후 미스릴을 구하기 위해 녹티스, 프롬프토, 이그니스 3인이서 움직이게 되는데 또 다시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유적에 제국군이 있다며 동행하게 된다. 아덴은 녹티스 일행이 미스릴을 목적으로 유적에 나타났음을 간파하고 프롬프토는 다 알고 있었냐며 놀란다. 녹티스는 미스릴을 나눠주기라도 할 것이냐며 아덴을 떠보고 이에 아덴은 그 귀한 걸 왜 나눠주냐는 반응을 보인다. 이럴 땐 또 짜다며 비아냥거리는 프롬프토는 덤이다.
이후 아덴은 아라네아 하이윈드에게 일행과 동행할 것을 명하고 아라네아에게 일행을 잘 부탁한다며 가버린다. 아라네아와 동행하며 녹티스 일행은 아라네아로부터 시해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고 아라네아는 음침한 나라다라며 녹티스에게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알게 된다면 가볍게 넘길 수만은 없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유적 탐사를 마친 이후 아라네아는 재상이 일행을 바래다 주라고 명했다며 일행을 레스탈룸까지 바래다준다. 지나칠 정도의 호의에 무슨 꿍꿍이가 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다.
이후 음산하게 비가 내리는 알타시에 광장에서 레이브스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나온다. 아덴은 레이브스에게 수신 토벌 준비에 애를 먹고 있느냐며 그를 떠보고 자신이 신화에 좀 밝다는 말을 한다.
이후 칸나기의 수신 소환 의식으로 수신 리바이어던이 깨어나 녹티스가 리바이어던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도중에 루나프레나 앞에 나타나 광요의 반지를 요구하는 동시에 그녀의 복부를 단검으로 찌른다. 루나프레나는 피를 흘리며 쓰려져가면서 아덴의 팔을 붙잡고 "어둠에서 찾아온 자들은 드디어 편안히 잠들 수 있겠군요"라고 말하고 이를 아덴은 무언가 슬픈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이내 루나프레나를 내치고는 함선에 올라타 모습을 감추게 된다. 무엇을 목적으로 광요의 반지를 요구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 루나프레나와의 짧은 대화는 훗날 아덴과 녹티스의 마지막 재회에 결정적인 쐐기를 박게 된다. 한편 이그니스는 일행과 잠시 떨어지게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DLC 참고.
리바이어던과의 대규모 전투를 치른 후 선대 팬텀 소드를 얻은 녹티스 일행과 함께 카르타나티카 역에서 열차에 오르고 생각에 잠긴 녹티스의 앞에 또 다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녹티스가 분노하면서 공격하자 도망치면서 갑자기 왜 이러냐 사이좋게 지내자고 말하거나 "녹트"라고 불러도 되냐고 묻는 등 속을 박박 긁는다. 간신히 아덴을 따라잡은 녹티스는 아덴의 멱살을 붙잡으며 왜 자신을 따라다니는 것이냐며 추궁하다가 아덴에게 밀쳐지며 환상에서 깨어나게 된다.
이후 갑작스럽게 멈춘 열차에서 녹티스는 제국군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후 열차로 돌아가기 위해 열차의 위로 시프트를 하게 되는데 녹티스는 프롬프토에게 권총을 겨눈 아덴을 발견하게 된다. 이에 녹티스는 프롬프토를 구하기 위해 아덴에게 검을 휘두르는데 사실 프롬프토는 아덴이 둔갑한 모습이었고 권총을 겨누는 쪽이 진짜 프롬프토였다.[3] 녹티스가 검을 휘두르자 프롬프토로 둔갑한 아덴은 여유롭게 고개를 숙여 피해버리고 프롬프토는 녹티스가 휘두른 검을 피하다가 열차 밑으로 떨어지고 만다. 아덴은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녹티스를 프롬프토의 권총으로 후려쳐 기절시킨다. 녹티스가 깨어났을 때 아덴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이에 이그니스는 자신이 프롬프토를 떨어뜨렸다며 후회하는 녹티스를 진정시키며 제국의 재상과 관련된 일이라면 그가 프롬프토를 데려갔을 것이라며 말한다.
이후 프롬프토와 아덴의 자세한 행방은 DLC에서 나오는데 프롬프토를 니플하임 제국의 연구개발자 버스테일 베스티아의 연구소로 데려가서 그의 권총을 돌려주고 이 연구소는 프롬프토의 집이라고 말해준다. 이후 프롬프토가 자신이 버스테엘의 복제인간이라는 것에 멘붕하면서 버스테엘을 살해하자 친구를 잃은 것도 모자라 부친살해마저 저질렀다고 조롱한다.
이후 버스테일의 녹음에서 버스테일이 막나가던 시기가 아덴과 만난 이후라는 것이 드러난다. 프롬프토가 아라네아 하이윈드를 만나 멘탈을 추스리고, 버스테일의 야망을 저지한 다음, 그녀와 헤어졌을 때
이후 얼음신 시바의 유해가 있는 그로브스 계곡을 통과하는 열차에서 녹티스와 또 다시 조우하게 된다. 그러나 겐티아나가 나타나 순식간에 그를 얼려버리게 된다. 얼려지기 직전 아덴은 겐티아나에게 죽을 때도 그런 예쁜 얼굴이었다며 그녀를 알아본다.
시바로부터 무기를 받은 녹티스는 얼어버린 아덴을 깨부숴 죽이게 되는데 사실 그는 죽지 않았다. 아덴은 역시 신의 힘은 강하다고 말하면서도 자신 또한 강하다며,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한다고 말한다. 다만 고통은 느낀다고 한다. 이후 프롬프토의 권총을 보여주며 그가 아직 살아있음을 알려주고 그를 되찾고 싶다면 제국의 수도 그랄레아로 오라며 녹티스 일행을 수도로 유인한다.
녹티스 일행이 그랄레아에 도착했을 때, 그랄레아는 이미 온통 시해 천지가 되어 있었다. 그랄레아에 당도한 녹티스에게 아덴은 마치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음향 기기를 통해 그에게 계속해서 조롱한다.[4]
그랄레아는 이미 시해로 인해 완전히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왕의 힘을 봉인하는 장치를 이용해서 녹티스가 광요의 반지를 끼게 유도하고, 나머지 다른 일행은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허가한다. 이후 그들이 본 영상 기록에서[5] 레이브스가 이돌라 엘더캡트에게 반발하다가 탑에 떨어져서 부상을 입는데, 갑자기 녹티스가 나타난다. 레이브스는 부왕의 검을 순순히 돌려줄려고 하지만 공격당해서 사망한다. 사실 그 녹티스는 아덴이 둔갑한 것이고 일행들도 그라는 것을 눈치챈다. 아덴은 레이브스의 행보가 처음에는 재밌었지만 도중부터 재미가 없어졌다고 조롱하면서도 한심한 왕을 대신해서 세상을 구하려 했던 불쌍한 칸나기라며 선택받지 못하면 괴롭다고 동정하는 듯한 말을 한다.[6] 녹티스가 부왕의 검을 손에 넣은 후 아덴은 레이브스를 시해로 만들어 녹티스 일행을 가로막게 하고 레이브스를 처치한 일행이 시해와 싸우며 시간을 버는 사이 녹티스는 혼자서 크리스탈 앞에 서게 된다.
아덴은 녹티스에게 지그나타스의 음향 기기를 통해 말을 걸면서 반복적으로 시해나 죽은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이를 통해 그랄레아를 포함해서 최근 동안 시해의 출현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에 대한 원인이 아덴에게 있음을 추측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가 오랜 삶을 살아왔을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이야기 진행 도중에 계속해서 던져졌는데, 실제로 그의 정체는...
2.2.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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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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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레아 | 루나프레나 녹스 플뢰레 | }}}}}}}}} |
"역시 왕은 다르군. 만질 수 있다니. 이건 아주 먼 옛날 이야기야. 특효약이 없는 전염병이 퍼졌고 그 원인은 기생충이었어. 그 병에 걸린 자는 괴물로 간주되어 살해당했지. 당시, 루시스에 어떤 남자가 있었어. 자신의 몸으로 병균을 흡수해서 혼자서 병자들을 구해냈던 남자가. 하지만
아직 크리스탈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왕은 그 사람들을 구할 유일한 남자를 죽여버렸지. 괴물이라 부르면서 말이야. 내 이름 말인데, 본명은 맞지만 사실 정식명은 아니었어. 아덴 루시스 카일룸, 정식명. 아아, 이즈니아는 누구의 성이었더라....."
- 아덴 루시스 카일룸 (Ardyn Lucis Caelum)
- 아덴 루시스 카일룸 (Ardyn Lucis Caelum)
"시해의 원흉인 벌레를 흡수하여 별에 해악을 끼치는 힘으로
불로불사가 된 자. 성석이 그 더러운 몸을 거부하자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묻혀 버린 아둔한 자. 왕가에 복수하기 위해 모략을 꾸미다가 결국, 세계를 어둠에 빠뜨렸지."
- 검신 바하무트
- 검신 바하무트
크리스탈에 빨려들어가는 녹티스의 앞에 나타나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그의 원래 이름은 아덴 루시스 카일룸.
아덴 루시스 카일룸은 작중 당시로부터 약 2,000년 전에 살았던 태고 시절 루시스의 왕족으로, 그 당시 시해가 세상을 덮쳤을 때 특별한 힘으로 시해의 원인인 기생충들을 자기 몸에 흡수하는 방식으로 시해에 걸린 사람들을 구하고 다녔다. 그런데 그에게 주어진 사명과 반대되는 방식으로 시해를 없애고 다닌 결과, 최초로 선택받은 왕이 되었어야 할 아덴은 크리스탈로부터 시해로 더럽혀진 몸이란 이유로 승천을 거부당했고, 친동생으로부터 괴물이라 불리며 난도질을 당해야 했다.[7][8] 게다가 아덴을 지키려던 그의 연인 에일라도 솜누스의 손에 죽고 말았다.[9]
하지만 이미 본의 아니게 불로불사의 몸이 되었기 때문에 아덴은 솜누스와 그의 심복 검성 길가메쉬에게 난도질을 당했음에도 죽지는 않았고 '신영도'라는 곳에 봉인되었다. 이후 그의 이름은 역사에서 지워졌으며 대신 '아다기움'이라는 이름의 전설상의 괴물로 남았다. 그게 역사에 남은 아덴의 유일한 흔적이었다.
그후 기나긴 시간이 지나 솜누스가 세운 루시스 왕국과 지리한 전쟁을 이어오고 있었던 니플하임 제국의 군 장교이자 과학자였던 버스테일 베스티아는 루시스 왕국을 한시라도 빨리 굴복시킬 방법을 강구하다가 아다기움의 존재를 알게 됐고 마침내 아덴을 찾아내 그를 풀어줬다.
버스테일에 의해 풀려난 뒤 그에게서 조사 겸 보호를 받으며 자신이 봉인당한 이후의 역사를 파악하던 아덴은 단지 시해에 걸린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려고 했을 뿐이었던 자신을 솜누스가 어떻게 전락시켜 버렸는지 속속들이 알게 됐다. 그래서 시해를 자기 안에 꽁꽁 묶어두려고 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거꾸로 시해를 세상 구석구석에 퍼뜨리며 솜누스의 후손들이기도 한 루시스 왕가, 더 나아가 온 세상에 대한 복수를 획책해 왔던 것이다.
니플하임의 재상이 된 것은 루시스 왕국과의 전쟁이 전혀 진척이 없었던 가운데 버스테일 베스티아와 협력하여 시해를 이용한 '마도병'이라는 신병기를 개발해내어 꺼져 가던 니플하임의 승기를 완전히 되살린 공로 덕분이었다고 한다.
니플하임 제국이 크리스탈을 빼앗기 위해 루시스 왕국을 침공한 것 또한 아덴의 계략이었다. 이유는 크리스탈의 힘이 시해를 사멸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기에 크리스탈을 탈취해 깊은 곳에 봉인하여 시해를 빠르게 전염시키기 위한 것이었고, 또 하나의 이유로는 바로 녹티스의 각성을 위한 것이었다. 녹티스를 크리스탈 속에 가두고 10년이라는 세월을 보내게 함으로서 온전하게 크리스탈의 힘을 받아들인 완전무결한 루시스 왕국의 진정한 왕이 되게 한 것. 그리고 빛의 왕이 된 녹티스를 죽여서 루시스 왕가에 대한 복수를 이루려 했던 것이다.
10년 후, 녹티스는 크리스탈의 힘을 얻게 되고 일행과 함께 마지막 결전을 치르기 위해 왕도 인섬니아로 돌아오게 된다. 녹티스 일행 뿐만이 아닌 아덴도 만반의 준비를 다했으며, 메테오를 떨어뜨려 인섬니아 곳곳을 초토화 시키고 레기스 왕이 쳤었던 장벽과 비슷한 결계를 왕성에 친다.
이 결계의 파수꾼으로 케르베로스가 있었지만 결국 격퇴 당했고, 루나의 영혼이 시해로 변한 한 신을 제외한 여섯 신을 소환해 장벽을 무너뜨린다. 녹티스 일행이 왕성에 가까워지자 이프리트를 비롯한 시해로 타락시킨 귀왕, 복룡왕, 그리고 증오스러운 자신의 동생 야차왕을 적으로 내보낸다.
마침내 일행이 찾아오자 아덴은 옥좌에 앉아 환영으로 이루어진 이돌라 엘더캡트, 레기스 루시스 카일룸, 루나프레나 녹스 플뢰레, 닉스 울릭의 시체를 보여주며 복수의 때가 왔다고 조롱한다. 하지만 녹티스가 자격 없는 자가 앉을 자리가 아니라고 맞받아치자 굉장히 분노한다.[10] 아덴은 녹티스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을 시해의 힘으로 제압하고 녹티스를 인섬니아 시내로 유도하여 마지막 결전을 치르게 된다.
루시스 왕족답게 녹티스와 같이 검과 마법을 다룸에 있어서 매우 능한 모습[11][12]을 보이고 녹티스와 거의 대등, 혹은 그 이상의 힘을 보여주며 치열한 결전을 벌인다.하지만 최후에는 고대 루시스 왕들의 무기들로 차례차례 난도질을 당한 끝에 최후에는 부왕의 검에 찔려 쓰러진다. [13][14]
쓰러진 아덴은 녹티스를 바라보며 자신을 또 다시 역사 속에서 지우고 시해로부터 세상을 구할 것이냐 물어본다. 녹티스는 이제는 잠들 수 있다며 눈을 감으라 말하고 아덴은 아주 편안한 얼굴로 눈을 감는다.
하지만 아덴은 불로불사의 존재이기에 완전하게 죽은 것은 아니었다. 이후 녹티스는 광요의 반지를 이용해 고대 루시스 왕들의 영혼을 불러내서 왕들의 힘을 받아들이고는 자신의 죽음을 대가로 영혼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녹티스와 아덴은 마지막 재회를 하게 되는데, 10년 전 루나프레나가 아덴의 팔을 붙잡고 있었을 때, 아덴의 몸속에 심어놓은 빛의 힘으로 인해 시해 그 자체였던 아덴은 고통스러워한다. 이에 녹티스는 크리스털의 힘을 받은 고대 루시스 왕들의 힘을 이끌어내 아덴의 영혼과 아덴이 집어삼켰던 시해를 소멸시키고, 그 자신도 힘을 이용한 대가로 죽게 됨으로써 루시스 왕가는 대가 끊기게 된다.
어찌 보면 그가 진정으로 바랬던 것은 죽지도 못하는 몸으로부터 해방되어 영원히 잠드는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시해를 집어삼킨 그가 소멸하게 됨으로써 세상은 시해로부터 완전히 해방이 되고 평화를 되찾게 된다. [15] [16]
결과적으로 보면 아덴은 최종 승리자인 것처럼 보인다. 우선 세상을 구하기 위해 시해를 집어삼켰는데 그가 집어삼키고 죽어줌으로써 세상을 구했으며, 그러면서도 루시스 왕가의 대를 끊어버림으로써 왕가에도 복수를 이뤘다.[17]
2.3. DLC
2.3.1. 에피소드 이그니스
녹티스와 수신의 싸움이 끝난 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난다. 녹티스와 루나프레나에게 간 이그니스와 레이브스는 루나프레나만 홀로 죽은 것을 본다. 레이브스가 이 모든 것이 녹티스 때문이라고 분노했고 이를 막으려 드는 이그니스와 전투를 치른다. 결국 패배한 레이브스의 앞에 나타나 레이브스를 단번에 제압했고, 이그니스를 회유한다. 그러나 이그니스가 자신의 제안을 거절했고 광요의 반지를 끼워 힘을 얻은 것에 감탄한다. 결국 이 싸움에서 아덴이 먼저 물러난다.[18]또 다른 결말인 Verse 2에서 이그니스가 아덴을 따라갔을 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이그니스에게 폐하라고 부르는게 어떻냐고 묻지만 바로 거절 당하자 미련없이 그를 죽이려 든다. 아덴은 이그니스를 죽여 녹티스에게 시련을 더 줄 생각이었지만 이그니스가 녹티스가 죽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광요의 반지의 모든 힘을 이끌어낸다.[19] 배드 엔딩에서는 이그니스에게 녹티스가 오고 있다면서 그의 죽음으로 녹티스는 진정한 왕이 될 것이라고 비웃는다.
Verse 2 루트에서 아덴은 결국 완패했지만 시해의 힘 덕분에 죽지 않았다. 녹티스는 만신창이가 된 이그니스를 보아서 결심을 정했고 광요의 반지를 끼어서 스스로의 의지로 크리스탈 안으로 들어간다.[20]
그로부터 10년 간, 남겨진 이그니스와 동료들은 녹티스를 기다리며 10년 후에 있을 최후의 결전을 준비한다. 10년 후, 녹티스는 동료들과 왕도에 돌아가서 레이브스 녹스 플뢰레로부터 부왕의 검을 받고 동료들과 함께 아덴을 쓰러뜨리고 나라를 재건한다. 결국 이 루트에서는 아덴의 복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2.3.2. 에피소드 아덴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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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아덴 DL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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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이 카일룸 가문에서 선택한 왕의 후보 중 하나. 자신과 마찬가지로 왕의 후보인 동생 솜누스 루시스 카일룸이 시해병에 걸린 사람들은 무조건 죽이고 불태우는 것에 비해 자기 몸을 희생해서 시해병에 걸린 사람들을 돕는 방식을 택했다.[21] 하지만 카일룸 가문의 실권은 이미 동생이 장악한지 오래여서 솜누스가 푼 군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추격당했다.
그러던 중 칸나기가 신들의 신탁을 받아 왕이 정해지고 카일룸 가문의 군대는 신탁에서 정해진 아덴을 그가 즉위할 크리스탈 앞으로 배웅한다. 하지만 사실 왕으로 선택된 것은 솜누스였고 아덴이 왕으로 임명되었다는 것은 신의 계시를 받은 솜누스가 아덴을 끌어들이기 위한 계략이었다.
솜누스는 아덴과의 1:1 결투 끝에 형의 배에 창을 꽂는데 성공하고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지만, 아덴의 약혼녀인 칸나기가 앞을 가로막는 바람에 실수로 그녀를 대신 죽여버리고 만다. 이로 인해 아덴은 몸속의 시해를 폭주시키며 솜누스에게 달려들었고, 솜누스는 그런 아덴에게 진짜 괴물이 되어버렸냐며 검성 길가메쉬와 함께 아덴을 난도질한다.
하지만 아덴은 둘의 끊임없는 공격에도 죽지 못하며 뒤편에 보이는 크리스탈을 향해 기어간다. 하지만 크리스탈을 건드리자마자 거부당해 튕겨나가고 그제서야 신들이 시해에 오염된 자신을 버리고 솜누스를 선택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솜누스는 그런 절망한 아덴을 야차왕의 도검으로 마무리짓는다.
2.3.3. The Dawn of the Future
2.3.3.1. 에피소드 아덴
도입부에서 마르스 사피엔티아라는 대원이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소식이 뉴스에 나오는데, 정작 장본인은 차에 타서 루시스로 향하는 중이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아덴이 둔갑한 것으로 건국 기념제를 벌이고 있는 루시스에 오면서 드디어 고향에 왔다고 조용히 말한다. 그러면서 밖에서는 전쟁 중인데, 정작 시민들은 장벽 안에서 평화를 누리고 있는 작태를 비꼬면서 동생이 자신을 죽이면서까지 만든 나라가 이거냐고 한심해 한다. 이후 축제의 시간이라면서 신호를 보내는데, 아무런 일도 안 일어나서 뻘줌해 하다가 뒤늦게 화신 이프리트가 나타난다. 자기 말을 제대로 안 듣는 이프리트를 보며 이래서 신이란 것들이라면서 궁시렁 댄다.난
신에게 받은 이 힘으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싶어.
챕터 1에서 감옥에 갇혀있던 아덴은 과거 에일라 밀스 플뢰레에게 신에게 받은 힘으로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내보이고 그녀와 함께 행복하게 지냈던 시절을 떠올린다. M.E 721년 젊은 시절의 버스테일 베스티아가 그를 찾아가 데려가려고 하는데, 루시스 왕국 친위대의 방해를 받는다. 친위대가 자신을 아다기움이라고 부르자 의아해하면서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데, 계속 공격하자 분노를 드러낸다. 몸 성치 않는 상태에서 친위대를 모조리 박살내고 자신이 도대체 무엇을 잘못했냐며 친위대 한명을 시해로 감염시킨다. 정신을 차린 아덴은 사람을 시해로 만들었다는 것에 죄악감을 느끼며 쓰러진다.
아덴은 에일라가 솜누스에게 죽었을 때의 악몽을 꾸며 괴로워 한다. 아덴은 7개월 동안 버스테일의 기지에서 보호 겸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22], 버스테일이 조사한 바로는 그가 아는 시해와도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아덴은 그런 자신을 괴물이라고 비하하지만 버스테일은 오히려 그를 인간을 넘어선 존재라고 칭송한다. 버스테일은 아덴이 단순히 신의 선택을 받은 인간이 아니라 오히려 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라며 제국과 협력해서 루시스와의 전쟁을 끝내자고 설득을 감행하지만 아덴은 여전히 협력을 거부한다. 아덴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버스테일의 연구 시설에서 시해와 현재 이오스의 역사 등을 보면서 조금씩 복수의 불을 지핀다.
한편 버스테일이 솔하임 화산 분화구에서 봉인되어 있던 이프리트를 운반한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며 신을 시해로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때 루시스의 병사들이 아덴을 다시 봉인하기 위해 나타났고, 아덴은 솜누스의 환영과 조롱을 받으면서 분노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타이밍 나쁘게도 이프리트마저 잠에서 깨 폭주하기 시작한다. 아덴은 간신히 병사들을 처리하고 이프리트를 시해화 시키면서 그의 기억을 본다. 아덴은 사실 왕으로 인정받고 있었고 에일라의 영혼과 만나면서 사정을 듣는다.
신이시여, 이제 당신의 용서를 구할 생각은 없소.
나는 나의 길을, 피와 어둠과 함께 가겠소.
그것이 나의 길. 내게는 그것이 생이니까.
나는 나의 길을, 피와 어둠과 함께 가겠소.
그것이 나의 길. 내게는 그것이 생이니까.
시해에 잠식된 에일라는 잘못을 저지른 자신을 벌해달라며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아덴은 자신의 사명은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라고 차마 하지 못했지만 뒤에서 나타난 솜누스의 환영이 시해를 없애라고 강요한다. 결국 에일라는 죽고[23] 아덴은 자신을 비웃는 솜누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아덴 루시스 카일룸은 이때부터 버스테일에게 협조를 하면서 제국의 수상 아덴 이즈니아로서 살아가게 된다. 루시스는 점차 패색이 짙어지고 아덴은 루시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시해를 세계에 퍼뜨린다. 하지만 너무 많은 기억과 지식을 빼앗은 나머지 점차 예전의 모습은 사라졌다고 한다.
때는 루시스의 습격을 시도했던 M.E 734로 돌아가면서 가짜 왕과 가짜 왕국은 사라져야 할 운명이라는 연설을 낸다. 참고로 게임상으로는 아덴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여전히 마르스 사피엔티아의 모습으로 있어서 모두 아덴의 본 모습을 보지 못했다. 아덴은 작전을 순조롭게 수행하면서 마법 장벽을 증폭하는 장치를 부순다. 그 순간 역대 왕들인 귀왕과 복룡왕이 나타나 아덴을 막으려고 하지만 그들마저 당하고 만다.
자. 루시스의 혈통은 오늘로 끝이다.
화신이여, 힘을 빌려다오. 이 나라를 전부 재로 만들어주마.
아덴은 레기스 왕의 앞에 나타나 왕의 무기를 소환, 왕가의 인간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라며 넌지시 자신이 그 아다기움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24] 레기스를 압도한 아덴은 드디어 야차왕이 나타난 것을 보고 복수의 순간이 왔다며 기뻐했고, 이프리트의 힘을 빌린 아덴은 결국 솜누스마저 쓰러뜨린다. 매개체가 된 옛벽이 부서져서 영혼으로 나타난 솜누스는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지만 이미 증오에 삼켜진 아덴은 상관도 하지 않는다. 이후 레기스를 죽이려고 하지만 그 순간 바하무트가 나타난다.
아덴이 신이 내린 힘으로 시해를 빨아들여서 시해로부터 사람을 구했던 것도, 여섯 신이 내린 신탁이 사실은 솜누스가 아닌 아덴이었다고 하지만 그 또한 아덴의 복수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바하무트의 거짓 신탁이었다. 아덴은 구세주가 아니라 선택받은 왕이 이오스[25]에서 시해를 몰아내기 위한 서사시의 제물이었던 것이다.
너희들은 알고 있었던 거냐? 내가 제물이라는 것을. 에일라. 왜 답이 없어? 대답해! 솜누스! 대답하란 말이다!! - 운명을 따른다
인간이라고? 아니, 괴물이다. 나는 나의 길을 간다. 피와 어둠에 휩싸일지라도. - 운명을 거스른다
운명에 순순히 따르겠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아덴은 복수를 할 수 있다면 따르겠다고 체념한 듯히 말하고 바하무트는 인간은 운명에 순종하는 존재라고 말하며 그대로 사라진다. 아덴은 에일라와 솜누스에게 자신이 제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냐고 절망하면서 그들을 부른다. 운명에 저항하겠다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바하무트는 자신의 운명과 싸우라면서 포박 후에 에일라의 환영으로 아덴에게 창으로 찌른다. 그리고 신들도 역대 왕들도 운명에 따라 진정한 왕을 위해 온힘을 다 할 것이라 말한 후 사라진다.
난 살아있는 건가? 죽어있는 건가? 아니면......
난 인정할 수 없어. 왕가도 신도 진정한 왕도......!
나는 살겠다. 어둠을 퍼뜨리고 진정한 왕을 인도하여 죽이리.
그리고 만물을 절망이라는 어둠으로 칠해주겠다.
난 인정할 수 없어. 왕가도 신도 진정한 왕도......!
나는 살겠다. 어둠을 퍼뜨리고 진정한 왕을 인도하여 죽이리.
그리고 만물을 절망이라는 어둠으로 칠해주겠다.
그러나 아덴은 여전히 운명을 거부하며 신들도, 왕들도, 진정한 왕도 인정할 수 없다고 분노한다. 그리고 어둠으로 살아가 진정한 왕을 죽이고 만물에 절망이라는 어둠으로 칠해주겠다며 행복했던 시절의 에일라와 솜누스를 제 손으로 죽이면서 광기 넘치는 웃음을 터뜨린다.
이후의 행적은 게임 본편(챕터 14)과 소설책(The Dawn of the Future)으로 분기된다.
2.3.3.2. 이후(소설판)
왕성에서 아덴이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은 녹티스가 아니라 루나프레나가 된다.이후 루나프레나가 바하무트를 쓰러트리기 위해 자신과 싸우고 진 척을 해달라고 하자 그걸 거절한다.[26] [27]
그리고 화신을 소환해서 위협하지만[28] 루나가 이프리트의 시해를 흡수해서 이프리트를 조종하지 못하게 되었다. 제정신을 차린 이프리트에게 공격당할 뻔 하지만, 루나의 부탁에 녹티스를 돕는다는 서약을 하고 이프리트가 사라져서 전투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프리트의 시해를 흡수한 걸 계기로 루나가 전신이 새까맣게 변해버리고, 그 순간 옥좌의 방에 들어온 녹티스랑 마주치게 된다.
아니나다를까 바로 녹티스한테 원흉으로 의심받지만, 여유롭게 자기는 범인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루나가 바하무트에게 조종당해 힘을 개방하자 녹티스와 함께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리니 왕도성 밖의 땅바닥에서 엎어져 있길래 자기가 졌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공중에 떠있는 루나를 보고선 “마치 어둠의 여신 같다”고 비아냥거린다. 그 직후 왕도성이 공중으로 떠오르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파악하고, 시프트를 사용해서 먼저 왕도성을 쫓아간다.
그 후에 녹티스 일행이 왕도성의 광장[29]에 도착하자 원작처럼 계단 위에서 녹티스 일행을 맞이한다. 그리고 반지를 넘겨 달라며 먼저 공격한다.[30][31] 그대로 1대 4로 싸우나 싶었지만, 녹티스가 왕들의 싸움이라는 이유로 동료들을 물려서 1대 1로 싸우게 된다.[32]
아덴은 녹티스와 대등하게 칼싸움을 벌이지만 크리스탈의 힘을 받은 게 고작 이정도냐며 매우 분노한다. 그리고 고작 이딴 힘을 가진 왕에게 죽을 운명이냐면서 원작 최종보스전의 대사를 읊는다. 그러나 녹티스는 본편과는 달리 아덴이 어둠 속에서 얼마나 오랜 세월을 살아왔는지 안다고 응수한다. 그리고 아덴이 이천 년을 살아왔다면 자기는 크리스탈 속에서 이천 년을 전부 보고 왔다고 반박한다. 그리고 녹티스가 "나에게서 반지를 빼앗아서 검신한테 복수한다고 한들 너는 구원받을 수 있는 거냐"고 추궁하자, 이 놈이건 저 놈이건 구원을 운운한다며 자신은 구원 따윈 필요없다며 말 그대로 격노한다.[33] 그리고 이때부터 감정이 격해진 탓에 자세가 엉망이 되고 빈틈투성이가 되어서 결국 녹티스가 소환한 부왕의 검으로 시전한 시프트 브레이크에 패배하고 만다.
하지만 원작과 달리 녹티스는 일부러 아덴을 죽이지 않고 살려준다. 녹티스한테 그 이유[34]를 들은 아덴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35] 그리고 녹티스는 누군가의 죽음으로 세상이 구원받는 건 싫지만 아덴의 불사는 저주일 뿐이기 때문에 아덴을 구원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반지를 건넨다.
녹티스에게 반지를 건네 받고 아덴은 왕좌에 앉아 나이츠 오브 라운드의 힘을 개방시킨다. 그리고 그 힘으로 바하무트를 소멸시키고 힘을 사용한 대가로[36] 자신도 소멸한다. 그래도 솜누스와의 2000년에 걸친 응어리도 나름대로 해소한 듯하며 소멸하는 순간 에일라와 재회했으니 그에게 있어선 해피엔딩이다.[37]
반지가 필요했던 이유는 아덴의 영혼도 바하무트의 존재하는 쌍을 이루는 세계에 존재하지만, 아덴의 영혼은 존재한다기 보단 그곳에 붙잡혀 있었기 때문이며 붙잡힌 영혼만으로는 바하무트를 처치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역대 왕들이 바하무트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셈이 됐다.
아덴이 왕좌에 앉아 역대 왕들의 힘을 해방한 것은 선택받은 왕으로서의 사용이 아닌 닉스 울릭, 이그니스 스키엔티아처럼 올바른 일을 하기 위해 빌려쓴 개념이다. 즉 왕들이 아덴이 하는 행동을 힘을 빌려줄 가치가 있는 올바른 행동이라고 판단했다는 의미. 다만 닉스와 이그니스가 영혼의 세계가 아닌 현세에서만 힘을 쓴 반면 아덴은 바하무트의 영혼과 맞서 녹티스와 동급으로 힘을 사용한 점으로 볼 때 그를 최소한 힘을 빌려주는 시점에 한해 왕의 자격으로 인정했다고 볼 수도 있다. 녹티스가 아덴에게 광요의 반지를 넘겨줄 때 루시스의 왕들이여! 이 자에게 광요의 반지를 빌려주는 것을 허락해주길 바란다.[38]고 간청한다. 아덴 역시 이제와서 착한 척을 해서 자신을 희생하겠다는 것이 아닌 복수를 위한 도구로서 사용하겠다고 했다.
여담으로 아덴이 옥좌에서 역대 왕들을 소환하여 자신의 몸에 담는 것에 대해 역대 왕들은 "시해로 뒤덮인 육신에 우리의 힘을 담으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 경고했지만 아덴은 자신은 그런 고통을 수없이 겪었기에 이제 와서 그런 고통 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역대 왕들의 말처럼 아덴이 느꼈을 고통은 원작의 녹티스가 느꼈던 것보다 더욱 더 큰 고통이었을 것이다. 말 그대로 시해충으로 뒤덮인 몸에 상극인 역대 왕의 검을 때려박았으니...
3. 외전 작품
3.1.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NT
아케이드 판은 2019년 12월 24일, PS4판은 2020년 1월 9일 업데이트.
2nd 의상인 「헌신하는 자의 성의」도 동시에 추가되었다.
3.2.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오페라 옴니아
니플하임 제국의 재상.
"마도병"의 개발 제안 촉진을 통해 지위를 확립하고 이후 정치의 실권을 쥐고 있다.
활기찬 거동으로 상대의 경계심을 풀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를 유도하는 등 노련한 정치 지도자를 방불케 하는 수완의 소유자로 걷잡을 수 없다.
"마도병"의 개발 제안 촉진을 통해 지위를 확립하고 이후 정치의 실권을 쥐고 있다.
활기찬 거동으로 상대의 경계심을 풀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를 유도하는 등 노련한 정치 지도자를 방불케 하는 수완의 소유자로 걷잡을 수 없다.
참가 시점 | 크리스털 컬러 | 무기 타입 | 주 공격 타입 | ||
2부 최종장 전편 | 황색 | 검 | 근접 물리 |
기본적으로 녹티스와 동일하게 시프트 브레이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역기로 어둠의 오라를 보유하고 있다. 시프트 브레이크와 어둠의 오라 모두 녹티스와 동일하게 팬텀 기어 효과 부여 어빌리티를 앋으면 추가 공격 효과가 있으며, 어둠의 오라는 이름과 다르게 어둠 속성은 포함되지 않은 순수 물리공격으로 취급한다.
LD 어빌리티인 다크 토네이도는 자신의 라이프를 0으로 만들고 적에게 자신의 HP+BRV 합산+연타 BRV 합산량만큼 전체공격을 가하는 어빌리티로 특성만 보면 자폭기 같지만 원작의 불사 능력이 반영된 특수능력 ‘오버 데스’ 효과를 부여한다. 이 오버 데스가 적용되는 동안에는 루페니아 난이도의 카운터 어빌리티(필중 즉사)를 제외한 모든 HP 공격에도 죽지 않으며 HP만 회복하면 효과가 풀리는 즉시 생환 처리되는 것이 특징.
포스 어빌리티인 레븐드로어는 같은 어둠 친구(…)인 레온하르트와의 연계기로 레온의 어둠의 힘을 받아 증폭한 어둠의 오라를 사용하여 전체 공격을 한다. 두 사람의 만담이 실로 걸작.
15 계열 캐릭터 중 두 번째로 버스트 무기의 수혜를 입었으며. 녹티스를 제치고 가장 먼저 포스 무기를 얻는 명예를 얻었지만 두 번째 포스 무기 획득자인 루나프레나가 유틸 면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는 반면 아덴은 특성과 유틸 연계가 여의치 않고 다루기가 까다로운 상급자 캐릭터라 순위는 밀리는 편, 하지만 각 시리즈 주인공들이 포스 무기를 가장 나중에 받을 것으로 보이는 현 상황에서는 시리즈 캐릭터 내에서 가장 딜량이 높은 캐릭터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3.2.1. 공투 전용 대사
こう見えてオレ 顔が広いんだよね(이래보여도 내가 인맥이 넓거든.)
今はさ 助けにきたんだ(지금은 도와주러 온건데.)
あれ? 復讐を果たせそうだな(어라? 이러다 복수를 이루겠어.)
4. 평가
4.1. 능력
이번엔 진짜 죽는 줄 알았잖아. 역시
신의 힘은 대단하다니까. 하지만 나도 강해.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거든.
불로불사의 이능을 제외하고도 순수한 전투실력은 이미 작중 시점에서는 세계관 내에서 최상위 수준이다. 시해의 힘이 각성하기 이전에도 아직 왕이 아니었던 솜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시해의 힘이 각성한 이후에는 화신 이프리트와 함께 옛 장벽에 빙의한 솜누스를 꺾었다. 솜누스 뿐만 아니라 토니트루스와 크레페라를 꺾었으며, 목숨을 걸고 반지의 힘을 빌린 이그니스나 진정한 왕으로 각성한 녹티스와도 대등한 수준의 경합을 벌였다. 하지만 이런 물리적인 전투력만이 그의 능력의 전부는 아니다.
그의 진정한 힘은 바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집어삼킨 시해 그 자체. 이 시해의 힘은 실로 막강하여,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는 신인 화신 이프리트와 야차왕마저도 잠식할 정도다. 시해를 집어삼켜 얻은 힘인 만큼 그 반대로 시해를 방출하여 전 세계를 어둠에 물들게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시해에 감염되어 좀비처럼 변해버리는 다른 감염자들과 달리 아덴은 시해 그 자체로 변해버렸는지 시해의 힘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보통 시해들은 햇빛에 닿으면 곧바로 소멸하는데, 아덴은 햇빛에 피해를 입기는 하나 재생력이 이를 상회한다고 한다.[39] 그 외에도 시해의 힘을 이용해서 물리적인 타격도 가능한데, 에피소드 이그니스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레이브스 녹스 플뢰레 같은 상당한 강자마저도 일격에 그로기 상태로 몰아붙일 수 있을 정도였고, 본편의 최종전투 직전에서도 비슷한 방법으로 녹티스를 제외한 일행을 단숨에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었다. 게다가 시해에 오염되었다고 해도 루시스의 혈족으로서의 힘인 무기 소환 및 시프트 마법도 온전히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시해를 다루는 능력을 얻은 덕분에 또 다른 효과적인 힘을 쓸 수 있게 됐는데, 아덴은 무기물과 생물을 가리지 않고 시해로 감염시킬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시해에 감염된 감염자의 기억을 습득할 수 있다. 그가 시해를 계속 세상에 퍼뜨렸던 이유도 단순히 세상을 부수기 위해서만이 아닌 정보 수집이라는 이유도 있었다.[40] 그동안 신출귀몰하고 세상사를 전부 다 아는 이유가 밝혀지는 부분이다.[41] 아마도 작중에서 보여준 왕성에 펼친 마법장벽 구사, 복룡왕, 귀왕 등의 역대 왕들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이 기억 습득의 효과인 듯 하다.
아덴은 일반적인 루시스 왕가 쪽 인물들이 마법으로 만들어내는 푸른색 계열의 팬텀 소드가 아닌 붉은 팬텀 소드들을 주로 사용한다.[42][43] 에피소드 이그니스에서는 대량으로 붉은 팬텀 소드들을 소환하여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보구 난사와도 같은 전방 난사를 보여주기도 하며[44], 녹티스와 구별되는 특징으로 팬텀 소드 전체를 융합시켜 거대한 대낫 형태의 고유무기를 생성해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에피소드 아덴에서 아덴이 사용하는 검의 이름이 밝혀졌는데 '나찰의 검'이라고 한다. 야차왕의 검과 한 쌍을 이루는 검이며 외형상 붉다는 것만 제외하면 동일하게 생겼지만 검이 지닌 능력 자체는 다르다 한다.
하지만, 불로불사는 시해의 능력이 아니라고 한다. 그의 몸이 영원히 늙지도, 죽지도 않게 된 건 시해 흡수 때문이 아니라는 게 소설에서 드러났다. 에피소드 아덴 프롤로그 후반부에 나왔던 크리스탈에게 거부당해 튕겨나가는 듯한 연출이 사실은 거부당한 것이 아니라 그 순간 크리스탈이 아덴의 영혼을 쌍을 이루는 세계에 묶어버린 것이고, 그 때문에 죽지 못하게 된 것이라 한다.
하지만 이 불로불사의 몸이란 것이 실로 무시무시한데, 그 어떠한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결코 죽일 수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아예 물리법칙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인지 검으로 난도질을 당하고, 총탄 세례를 받고, 얼어붙은 후 검으로 직격당해 산산조각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그런 공격을 받은 적이 없었다는 듯이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다만, 통증은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소설판에서는 이 불로불사의 몸을 이용해서 수백, 수천년이 걸려도 복수할 것이라는 의지를 불태운다.
왕의 힘을 완벽하게 사용 가능한 녹티스 루시스 카일룸마저도, 그를 쓰러뜨렸지만 완전한 소멸을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영혼 세계에 들어가서 크리스탈의 힘을 받은 나이츠 오브 라운드의 힘으로 그를 완전히 소멸시켜야 했다는 점에서 얼마나 흉악한 능력인지가 드러난다.[45]
또한 시해 능력을 제외하고서라도 정치적 능력이나 지적능력도 수준급인지 결과적으로 보면 거대 제국인 니플하임 제국은 오로지 아덴 이즈니아가 본인의 목적을 위해 만든 장치에 지나지 않으며 작중 모든 사건들이 순전히 그의 계략에 의해 발생한 일들이다.[46] 버스테일 베스티아가 발명한 마도병이나 시해병기도 아덴 이즈니아의 의도에 따라 개발되었으며,[47] 무엇보다도 거대한 제국의 재상을 하고 있다는 것부터가 보통 능력자가 아니라는 증거이기도 하다.[48]
그 외에도 환영 마법도 자주 쓰는 편인데, 주로 타인으로 둔갑할 때 사용하는 편이다. 이 마법에는 여러 사람이 속아넘어갔고, 아덴은 그들을 비웃으며 즐겼다.[49]
결정적으로 크리스탈의 힘을 제외하곤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묘사되는 전염병인 시해를 불로불사라는 리스크를 제외하면 온전히 제어하는 것부터가 시해를 흡수하지 않더라도 아덴 이즈니아가 손에 꼽히는 수준의 강자라는 사실을 증명해준다.
단순하게 요악하자면 지략과 무력 모두 막강한데 특수능력은 아예 답이 없는 경지. 초대왕의 형 아니랄까봐 원래부터 강했고 지략또한 뛰어난데 바탕 자체가 뛰어난 덕에 시해를 집어삼키고도 자아를 유지하며 그 시해를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다룰 수 있으며[50], 작중에선 가히 세계구급의 자연재해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묘사된다.[51]
4.2. 품행
제작진 공인 성인이라 불릴만큼 본성 자체는 성인이라는 이명에 걸맞게 선하다. 하지만 이런 성품이 역으로 그의 발목을 잡게 된다. 시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치료하다가 아덴은 말 그대로 시해 덩어리가 되어버리고 말았고 성석으로부터 왕으로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거부당하고 만다. 이후 선택받은 왕인 녹티스에게 소멸되는 신들이 설계한 서사시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본격적으로 타락하기 시작한 시점은 니플헤임 제국에 의해 깨어나고 시해의 능력을 통해 지난 시간 동안의 역사를 알게 된 이후다. 이후로는 정말 2천년 전의 아덴과 동일인물인가 싶을 정도로 철저한 복수귀로 타락하게 되는데,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으로 성격이 180도 바뀌게 된다. 에피소드 아덴 엔딩 신에서 연인이었던 에일라와 동생 솜누스의 환영을 찔러 죽인 후 광기 어린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은 주요 관상 포인트 중 하나.
본래의 이타적이고 선한 성격과 복수를 다짐한 후 생겨난 인격이 꼬일대로 꼬여서 만들어진 것[52]이 현재의 아덴 이즈니아라는 캐릭터 특유의 냉소적이면서 능글거리는 성격이다. 본작 중반부 알티시에 리바이어던 전 직전 아덴이 루나를 바라보며 다소 슬픈 표정을 짓다가 이내 루나를 단검으로 찔러 죽이는 장면은 그의 본래 선한 성품과 복수에 눈이 멀어버린 철저한 복수귀로서의 냉혹한 인격이 비틀려 작용한 또 다른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아덴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내 희대의 영고라인을 겪었다.
게임이 막 출시되었던 시점에는 아덴을 동정하는 반응과 악역은 악역일 뿐이라는 반응이 양분하였으나, 이후 그랜드 피날레를 다루는 새로운 스토리라인인 The Dawn of the Future(특히 에피소드 아덴)에서 아덴은 페이크 최종보스에 불과했으며 진정한 흑막은 따로 있고, 아덴의 과거사가 더욱 자세히 드러남에 따라 동정론이 우세를 점하게 되었다. 작중 내에서도 자신에게 있어서 아덴을 철천지 원수나 다름없게 느꼈을 주인공인 녹티스마저도 그를 동정할 정도.
거기다가 단순히 페이크 최종보스에서 떨어져나간 진 최종보스의 불쌍한 희생양이라는 취급을 받는 걸로 끝나지 않고, 아예 또 다른 주인공 수준의 활약상을 보인다. 유일하게 게임으로 출시된 에피소드인 에피소드 아덴의 주인공도 아덴이었으며, 소설 마지막 진 최종보스전에서 큰 기여를 했다.
심지어 아덴이 바하무트가 내린 운명을 거부하고 저항하기로 결심한 것을 계기로 The Dawn of the Future의 전개로 돌입하게 되니 이쯤되면 정말로 또 다른 주인공인 셈이다.[53]
사실상 XV 유니버스의 스토리가 계속 전개됨으로써 이그니스 스키엔티아와 레이브스 녹스 플뢰레와 함께 수혜를 받은 캐릭터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54]
5. 테마곡
그의 메인 테마곡인 'Ardyn'은 본가와 DLC을 포함하여 바리에이션이 무려 5가지나 되며 그의 테마곡들 대부분이 오르간을 이용하여 암울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아덴 이즈니아라는 캐릭터의 테마에 맞게 익살 맞으면서도 어딘가 음흉한 느낌을 주는 분위기인데, 파이널 판타지 XV에서 녹티스와 아덴이 마지막 대결을 펼칠 때 깔리는 Magna Insomnia라는 곡은 일반적인 보스 캐릭터의 BGM의 전형적인 테마인 웅장함보단 암울함과 비극에 테마를 맞췄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6. 그 외
- 루시스 왕국의 왕도 인섬니아의 뜻은 불면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죽고 싶어도(잠들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잠들지 못하는) 그의 정체를 암시한다는 설과 형을 봉인하고 왕좌를 손에 넣었다는 초대왕의 죄책감에서 지어졌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
본명이 공개된
루시스 왕조의 일원 중 유일하게 이름이 라틴어가 아니다.
하지만 ardyn은 라틴어 ardens에서 비슷한 표기로 뒤튼 것이며 라틴어로 불타는, 빛나고, 찬란하고, 열렬하고, 열정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55] arden으로 표기하지 않고 ardyn으로 쓴 이유는 최대한 후반부까지 아덴의 진정한 정체를 감춰 보려는 제작진의 의도로 추측된다.[56]
공교롭게도 arden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여러 희곡에 등장하는 숲의 이름이기도 하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셰익스피어의 인용문은 파이널 판타지 XV가 파이널 판타지 Versus XIII로 개발되던 시절의 초기 예고편에 사용되기도 하였다.[57]
- 로열 에디션에서 자신을 죽였다는 동생, 초대왕의 본명은 솜누스 루시스 카일룸으로 밝혀졌다.
-
복선이었을지도 모르는 게, 그의 의상을 보면 니플하임 제국 간부들이 입고 있는 의상들 중 색채가 가장 검다. 색채가 검은색 위주인 의상은 루시스 왕가와 간부들과 동일한 특징. 타락하기 이전부터 입고 있던 의상일지도 모르는 추측이 나왔으나, 2000년 전의 복식은 사람들을 구하러 다닐 때의 아덴의 옷은 약간 허름한 흰 옷이었으며, 왕으로 추대받았다라는 소식을 듣고 왕궁에 입성 하였을 때 정복으로 입은 옷 또한 흰 옷이었던게 밝혀졌다.
출소해서 이발한 김에 갈아입은 듯(...) 하다.[58] 또한 햇빛에 약간이나마 상처를 입어 시해 입자가 방출되는 것을 막아 자신의 정체가 시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이러한 의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까지는 은연중에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초대 왕임을 알리려는 의도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소설에서 옥좌를 단순한 의자로 여기고 싶어했다는 묘사를 보면 그냥 루시스 왕가 인물들의 취향(...)이 검은 옷인 걸지도.
-
녹티스가 루시스 왕성으로 돌아왔을 때 아덴은 옥좌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소설에서 밝혀지길 루시스 왕성의 옥좌에 앉아 있었던 이유는 그 자리가 원래 자신이 앉아 있어야 할 자리라서 앉은 것이 아닌, 자신의 자리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으나 옥좌는 단순한 의자일 뿐이라 여기고 싶어서 였다고 한다. 왕위 다툼 때문에 약혼녀는 죽고 자신은 2000년 동안 어둠 속에서 살아야 했으니...
즉, 녹티스가 아덴에게 너에겐 그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다. 거기는 왕의 의자다.라고 한 말을 듣자 옥좌를 발로 밟으며 화를 냈던 건 자신의 정통성을 부정 당해서 화를 낸 것이 아니라 이깟 의자 하나 때문에 이 소동이 벌어졌다는 것에 대한 분노로 해석해 봄 직 하다.[1장][4장] 에피소드 이그니스에서 이그니스 스키엔티아에게 폐하라고 불러주지 않을래?라고 말한 것 또한 자신 또한 왕족이라는 이야기보단 조롱의 의미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 캐릭터성이 상당히 독특한 인물라 할 수 있는데, 보통의 작품의 경우 악역들은 처음에는 악역임을 드러내지 않거나 주역들의 조력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덴 이즈니아의 경우 본작 바로 직전의 스토리를 다루는 킹스글레이브를 보고 본작을 플레이할 경우 단박에 아덴 이즈니아라는 캐릭터가 본작의 주요 빌런이 될 것임을 눈치챌 수 있다. 하지만 아덴 이즈니아를 제외하고도 유력한 최종 보스의 후보는 이돌라 엘더캡트나 레이브스 녹스 플레뢰 등 제법 되기에 본작의 스토리 진행라인은 아덴 이즈니아가 사실은 악역이었다.를 밝히기보다 아덴 이즈니아라는 악역이 주인공과 무슨 연관이 있으며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볼 수 있다.
- 확실하진 않으나 동생 솜누스 루시스 카일룸의 왕묘는 관과 부장품인 무기를 제외하면 초라하게 전부 부서져 있는데 지진의 영향일 수도 있으나 생전에 자신을 죽인 동생을 향한 복수로 저지른 반달리즘일 확률이 높다.
- 영미판과 일어판의 더빙의 분위기가 상당이 차이가 나는 캐릭터다. 영미판의 경우 상당이 어두우면서도 불가사의한 분위기를 풍기는 반면 일어판의 경우 교활하면서도 매정한 분위기를 풍긴다. 두 버전의 더빙 모두 아덴 이즈니아의 캐릭터성을 두 가지 방향으로 적절히 소화해냈지만 영미판이 조금 더 아덴 이즈니아의 암울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가 많다.
-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에서 아덴이
녹티스 루시스 카일룸과 함께 새겨진 벽화와
신전이 등장한다.
또한 신들의 선물 이벤트에서 검신 바하무트와 함께 본인이 등장한다. 아덴이 강림하자 바하무트가 나타나 그에게 무수한 수의 검을 날린다. 이후 둘이 사라지고 나서 남은 무구 알테마 블레이드와 방패 자이들리츠를 바예크가 얻을 수 있다.
- 파이널 판타지 6의 케프카 팔라초를 넘어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역대급 최하 난이도의 최종 보스다. 이유는 역시나 FF6과 같은, 주인공 일행의 파워 인플레인데 거기에 더해 아덴전의 절반을 액션 무비로 확정승을 보장하는 바람에 난이도가 더욱 추락했다(...). 이 때문에 아덴은 사실상 이벤트 보스라고 할 수 있고, 실질적인 최종 보스, 즉 난이도가 적당히 있는 보스 쪽은 화신 이프리트와 야차왕 쪽이다. 다만, 게임의 스토리와 설정을 생각하면 이렇게 난이도가 낮은 게 개연성 측면에서는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아덴은 작중에서 일부러 녹티스의 성장을 유도하고, 최종 전투에서도 녹티스에게 기회를 준 듯한 연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61] 결정적으로 아덴은 시해화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다. 광선을 쏘거나 기운을 폭발시키는 등 시해의 힘을 아예 쓰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주무기를 봉인하고 싸운 셈이다.[62] 그리고 The Dawn of the Future(에피소드 아덴 포함)의 출시로 인해 진 최종보스에게 이용당한 최대 피해자이자 꼭두각시라는 게 드러나 애초에 아덴은 그냥 녹티스와 마지막에 싸운 인물일 뿐, 스토리상으로는 페이크 최종보스에 불과했다는 포지션을 갖게 되었다.[63]
- 아덴의 일본판 성우를 맡았던 후지와라 케이지 씨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앞으로 아덴이 등장할 작품에선 담당 성우가 변경된다.[64]
* 아덴의 두 번째 성씨인 '이즈니아'의 유래는 결국 파이널 판타지 XV에서
회수되지 못한 복선으로 남고 말았다. 제작진이 에피소드 아덴 발매 직후 패미통 인터뷰에서 아덴이 이즈니아에 대해선 잊어버렸기 때문에 나올 곳이 마땅치 않아 나오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설정으로나마 공개된
녹티스의 어머니와는 다르게 아무 설정도 공개되지 않았다. 아덴의 과거에 관련된 중요한 인물이란 점에서
The Dawn of the Future에서 추가된
에일라 밀스 플뢰레가 이즈니아를 대신하는 캐릭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여하튼 이즈니아는 흑역사 처리됐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없는 홀대받고 있다.
[1]
오버워치의
라인하르트 성우다.
[2]
다만 본작 후반부에 드러나는 아덴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인섬니아가 파괴되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는 것은 여러가지 해석을 내놓을 수 있다. 루시스 왕가를 증오하면서도 고향과 같은 인섬니아가 파괴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 것인지, 아니면 루시스 왕가를 증오하였기에 녹티스를 죽여서 루시스 왕가에 복수하는 동시에 인섬니아 또한 자신의 힘으로 무너뜨리려 했는데 선수를 뺏겼다고 생각해서인지, 혹은 더 단순하게 문자 그대로 고도로 발달한 인섬니아라는 도시가 순식간에 파괴되는 것에 순전히 아쉬움을 토로한 것인지 등, 여러모로 생각해볼 수 있다.
[3]
애초에 기차가 멈춘 후 나타났던 프롬프토가 평소답지 않은 말투를 하는 걸 보면 녹티스가 정신을 차렸을 때부터 둔갑했던 것으로 보인다.
[4]
이는 녹티스와 떨어진 글라디오와 이그니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5]
나머지 기록은 전부 다 지워져있는 반해 이 영상 만큼은 멀쩡히 있어서 일부러 보여준 것일 가능성이 크다.
[6]
프롤로그에서의 행보를 보면 레이브스의 행적에 동질감을 느낀 듯 하다.
[7]
다만 여기서 괴물이라는 건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결투에서 패배한 아덴이 몸속의 시해를 폭주시켜 진짜 괴물이 되어 솜누스에게 달려들었다. 그러자
솜누스는 부하였던
검성 길가메쉬와 함께 아덴을 난도질해야만 했다. 아덴이 한 번의 칼질로 죽지 않는 몸이 되어버렸기 때문.
[8]
파이널 판타지 XV 에피소드 이그니스에서 아덴은 자신을 죽이고 봉인한 자가 그의 남동생이자
초대왕임을 밝혔다. 이후
초대왕은
로열 에디션에서 사실상의 최종 보스로 등장하며, 플레이어가 그를 쓰러뜨릴시, 성석에 선택받은 왕이여.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고 다시 어둠 없는 세계를. 형을... 아덴을 해방시켜다오.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해당 대사와 세계관으로 미뤄보건데 솜누스가 형인 아덴을 죽여야 했던 최초의 이유는 신의 계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소설판에서도
애니판에서도 불사의 몸이 되어버린 아덴을 신영도에 감금한 뒤 평생을 후회하다 죽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9]
이것도 고의적인 살해는 아니었고 솜누스가 아덴과의 1:1 결투에서 승리하고 아덴의 목을 치려는 순간 칸나기였던 에일라가 그 앞을 가로막으며 대신 베였다.
[10]
옥좌에 앉을 자격이 없다라 해서 화를 낸 것이 아니다. 자세한 것은 여담 문단을 참조.
[11]
녹티스처럼
역대 왕들의 무기들을 쓴다. 차이점이라면 녹티스와는 달리 검을 감싸고 있는 마력의 색깔이 분홍색에 가까운 빛을 띠고 있으며 무기 자체의 색상은 진홍색(진한 빨강)을 하고 있다.
[12]
또한 초대왕의 형제답게 야차의 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데, 사실 야차의 검과 한 쌍을 이루는 검으로, '나찰의 검'이라 하며 형상은 같으나 능력이 다르다고 한다. 에피소드 이그니스에서는 붉은 팬텀 소드들을 모두 융합시켜서 만들어내는 거대한 대낫 형태의 무구를 형성하기도 한다.
[13]
이전까지 부왕의 검은 사용하지 않아 부왕의 검은 구사할 수 없는 것으로 추정하였으나 녹티스로 둔갑한 상태로 레이브스를 벨 때 사용한 검이 바로 부왕의 검이다.
[14]
https://www.youtube.com/watch?v=OIQZBuRzjXM 이 영상의 21분 20~22초 사이에 휘두르는 칼이 부왕의 검이다.
[15]
에피소드 아덴 편을 플레이해서 바하무트와의 대화에서 운명을 따른다를 선택하면 복수심에 빠져 그것이 복수를 달성하는 길이라면 운명에 따르겠소라는 투로 대답한다. 운명에 거스른다를 선택해도 결국은 본편의 행적을 따라가게 된다. 둘을 종합해보면 결국은 자신의 운명에 저항해도 벗어날 수 없기에 납득하지 못하지만 차라리 신들의 뜻대로 안식을 맞이하는 편이 바람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16]
잔혹한 운명에서 도망칠 수 없었던 아덴은 루시스 왕가를 근절시켜 긴 시간에 걸친 복수에 종지부를 찍으려 했다. 기구한 운명을 저주하며, 소멸에 순간에는 진정한 안식이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에피소드 아덴을 플레이하고 난 후의 로딩 창에 적힌 문구.
[17]
정확히는 찝찝한 복수만 이뤘다만 맞는 편이고 승자라는 말은 맞지는 않는다. 승자처럼 보일 뿐, 승자는 아니다. 이유는 에피소드 아덴 문단 참조.
[18]
태도를 보면 진지하게 싸우지 않았다.
[19]
이그니스는 원래 루트에서 프롬프토 대신으로 데려온 것인데, 원래 계획과는 달리 이그니스가 아직도 광요의 반지를 들고 있어서 아덴이 굉장히 당황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온다.
[20]
사고로 들어간 본 루트와는 대비되는 부분이다.
[21]
다만 비효율적이긴 했다. 드넓은 대륙에서 아덴이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한 명, 한 명의 시해를 직접 접촉해 흡수하는 방법이었기 때문. 게다가 시해가 영구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 아덴의 몸속에 봉인되는 방법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22]
시점은 M.E 722년이다.
[23]
솜누스의 강요에 제 손으로 죽일 수 있고, 솜누스의 손길을 뿌리칠 때는 솜누스가 날린 칼날에 찔려 죽는다. 즉 어느 쪽이든 아덴에게는 비참한 선택지인 셈이다.
[24]
하지만 레기스의 앞에서도 계속 국경수비대원의 모습이었다.
[25]
FF15의 배경이 되는 행성
[26]
이때 루나가 에일라의 영혼을 만나고 자기를 구해달리고 부탁받았다고 말하자, 평소의 능글맞은 태도가 바로 사라지고 그 이름을 자기 앞에서 꺼내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럼에도 루나가 물러나지 않자 서로 노려보지만 결국 아덴이 먼저 눈을 돌리고 만다.
[27]
루나프레나는 그걸 보고 자신의 외모가 에일라와 닮았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내심 추측한다.
[28]
불기둥으로 자신의 모습을 감췄다. 루나를 위협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에일라의 이름을 듣고 곤혹해하는 자신의 표정을 감추기 위한 것이 제일 큰 이유인듯.
[29]
원작에서 최종보스전의 결판이 난 그 장소다.
[30]
말이 끝나자마자 사라졌는데 시프트로 공간이동을 한 것이었다. 다행히도 즉시 녹티스가 알아차리고 피하라고 말한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네 명 모두 피할 수 있었다.
[31]
이 때의 목적은 녹티스에게서 반지를 빼앗아 자신이 반지를 사용해서 바하무트에게 복수하는 것이었다.
[32]
아덴이 한 때는 왕의 자격을 가졌었고 그걸 어떻게 잃었는지,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다 알기 때문에 왕으로서 상대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자신의 원수지만 옛날엔 루시스 왕조의 일원이고 피해자이기도 한 아덴에게 존중을 표한 것.
[33]
직전에 루나프레나로부터 역린인 에일라의 영혼이 아덴 자신을 구원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말을 전해들은 탓이다.
[34]
아덴이 여전히 밉지만 누군가의 희생으로 성립되는 세상은 용납할 수 없으며 그게 설령 아덴이라 할지라도 돕기로 결심했다고 대답한다.
[35]
나직하게 지나치게 왕다워졌다고 뇌까리다 이게 진정한 왕인가...하고 중얼거리는 것을 보아하면 자신이 동생을 증오하듯 똑같이 자신을 증오하면서도 돕는다는 결정을 내린 녹티스를 나름대로 인정하게 된 듯하다.
[36]
왕들은 힘을 빌려주기에 앞서 그 이유를 묻는다. 그리고 그 이유가 진실되었고 올바르다고 판단하면 힘을 빌려주지만 대신 받기에 앞서 대가는 목숨이라고 분명히 경고한다. 그리고 목적이 달성되면 당사자도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소멸된다.
[37]
아덴의 소멸은 그에게 있어서 이오스의 생명체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이 아니라 자신을 꼭두각시로 만든 자에 대한 복수로서의 도구로서, 자기 자신의 구원이기 때문. 다만 결과적으로 보면 자신을 이용한 자에게 복수도 하고 이오스도 구원할 수 있게 되었다.
[38]
ルシスの王たちよ!この者に光耀の指輪を貸して与えることを許してほしい。
[39]
다만 피해를 입으면서 시해 입자가 흩뿌려지는 게 보이기는 해서 사람의 시선을 신경써야 하는 곳에서는 맨살이 햇빛에 닿지 않도록 챙이 넓은 모자와 검은 의복으로 꽁꽁 싸매고 있다.
[40]
다만 그 과정에서 기억이 뒤섞여 모친의 이름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자아가 흐려지는 부작용을 낳았다.
[41]
에피소드 아덴 소설판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루시스 주민보다도 루시스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고.
[42]
아덴의 마력의 빛이 원래 붉은 것인지, 시해에 감염되어 그러한 색상을 띄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아덴이 사용하는 무기의 색깔은 원래부터 붉은 색이었다. 시해화에 관련하여 사용하는 마력의 색깔은 보랏빛이며 아덴이 사용하는 팬텀소드의 색깔과는 확연히 다르다.
[43]
이에 대해서는 모티브를 따온 것인지는 확실하진 않으나
스타워즈에서
제다이들은 주로 푸른색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하고 제다이의 대립각에 서 있는
시스들은 붉은색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하는 것에서 따온 설정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44]
이 중에는 팬텀 소드 뿐만 아니라 듀란달 같은 일반적인 무기 모델도 포함되어 있다.
[45]
다만 이는 영혼까지 소멸시켜서 세계에서 시해를 정화시켜야 했기에 영혼 세계로 들어갈 필요가 있었을 뿐, 현실 세계에서 왕의 힘을 가진 녹티스는 아덴을 죽일 수 있었다. 소설화 된 2차 DLC에서도 녹티스와 아덴이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왕의 힘이 깃든 검에 찔린 아덴의 상처가 아물지 않는 묘사가 등장했다.
[46]
하지만 이 부분은 복수를 위해 인간을 시해화 시키는 능력으로 대상의 기억을 얻는 과정에서 지능이 비약적으로 높아진 것일 수도 있다.
[47]
에피소드 프롬프토에서 버스테일의 마지막 녹음에서 자신을 지원해준 아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48]
에피소드 아덴에서 밝혀지길 재상직은 버스테일과 협력하여 마도병을 개발해낸 공로로 오른 자리라고 한다.
[49]
본편에서는 프롬프토로 둔갑하여 녹티스를 속였고, 녹티스로 둔갑하여 레이브스를 속였으며, 에피소드 아덴편에서는 일개 국경경비대원인 마르스 사피엔티아로 둔갑하여 레기스에게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50]
하지만 에피소드 아덴 편에서 밝혀지기를, 대상을 시해화시키는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기억이 쌓여가며 인격이 뒤섞여 결국 자신의 본래 인격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는 내용이 있다.
[51]
실제로 해가 떠있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다가 결국 아예 해가 뜨지 않게 되었으며 시해가 세계곳곳에 대량출몰해 녹티스가 사라진 10년동안 세계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상태가 되었다.
[52]
이 과정에서 루시스 시민들을 수없이 시해화시키면서 기억을 흡수했는데, 기억을 얻는 과정에서 기억이 과다하게 혼재되어 자신의 이름조차 그 유래를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등 본래의 인격이 정체성을 이루지 못하고 사라지는 묘사가 등장한다.
[53]
운명을 거부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나가는 행적은 보통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클리셰임을 생각하면...
[54]
반대로 피해자는
글라디올러스 아미시티아,
루나프레나 녹스 플뢰레라고 할 수 있다.
[55]
2000년전의 아덴을 뜻하는 단어에 매우 적합하다 볼 수 있다.
[56]
단,
에피소드 아덴 - 프롤로그에선 아다기움이라 불리며 역사에서 삭제되었다는데, 이 아다기움(adagium)이 라틴어로 금언, 속담, 격언, 옛말을 뜻한다.
[57]
There is nothing either good or bad, but only thinking makes it so. 해석하면 좋고 나쁜 것은 없으며, 생각만이 그렇게 만든다.'대사로, 이것은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희곡 햄릿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삼촌 클로디우스에게 복수하는 덴마크의 햄릿 왕자에 관한 인용문이다.
[58]
프롤로그 편과 아덴이 구출되는 시점의 머리는 지금보다 훨씬 긴 머리를 하고 있었다.
[1장]
친 동생에게 모든 걸 빼앗겼다. 희망도, 미래도,
사랑하는 사람도, 모든 것을. [ruby(쓸데없는 돌, ruby=크리스탈)]과, 쓸데없는 [ruby(의자, ruby=왕좌)] 때문에.
[4장]
여기에 왕으로서 앉지는 않았다. 평생 그게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에. 피투성이가 된 어둠 속에서 사는 길을 선택했다. 녹티스의 귀환을 기다리는 동안 옥좌에 눌러앉은 것도 이곳이 제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것은 단지 의자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싶기 때문에.
[61]
아덴의 HP를 30%정도 깎았을 시 시네마틱 영상이 나오는데, 아덴이 녹티스에게 달려들어 쓰러뜨린 후 올라타 "어라? 복수할 수 있겠는걸? 슬슬 바람이 이뤄지겠어."라는 말을 내뱉고, 이에 녹티스가 아덴을 노려보며 "안심해. 아직 끝나지 않았어."라며 받아치자 "그럼 어디 한번 볼까, 크리스탈의 힘을...누구의 힘이 더 강한지......"라는 말과 함께 그의 멱살을 잡고 일으켜세운 뒤 밀쳐내며 풀어준다. 그 뒤부터는 서로 팬텀소드를 전력으로 전개해 맞붙게 되고, 간발의 차로 녹티스가 아덴을 쓰러뜨린다. 사실 진심으로 녹티스를 죽일 생각이었다면 제압과 동시에 찔러버렸으면 끝나는 일이었다.
[62]
다만 광요의 반지가 시해와 완전히 상극임을 감안하면, 애초에 통하지 않아서 쓰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63]
이 때문에 만약 The Dawn of the Future의 개발이 중간에 좌초되지 않았다면 진 최종보스전은 아덴전하고는 달리 최종보스전에 걸맞게 난이도가 높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어차피 개발이 취소된 현재로서는 의미없는 추측일 뿐이지만 말이다.
[64]
이 부분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기존 성우가 호연 및 열연을 펼쳤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갈 수 있겠냐는 것이다.
[65]
이 대사는 본편 발매 초기부터 존재한 대사였으나 그 이후로 수많은 업데이트와 DLC로 대사가 추가되는 와중에도 이즈니아에 대해선 전혀 언급되지 않음으로써 발매일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즈니아를 유일하게 언급한 대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