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Ⅲ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나이 미카이다.
나이는 17세. 신장 165센치.쓰리 사이즈는 84/56/82.
키시로니아 연방 지도자인 번즈 의장의 외동딸.
마을 근처의 언덕에 쓰러져있던 슬레인을 데려와 간호해주었으며, 기억을 잃고 신원도 불분명한 그를 저택의 방에서 돌봐주는 등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 상냥한 면이 있다. 슬레인에게는 은인이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싸우는 파트너
어릴 때 세상을 떠난 어머니 번즈 부인을 동경하고 있어서 머리를 길게 기르는 것과 약학공부를 계속하고 있는 것도 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성격은 밝고 또 적극적이기에 세계멸망의 위기를 앞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며 인망도 매우 좋은 편. 무의식 중에 슬레인에게 알 수 없는 그리움을 느끼며 그의 모습을 쫓고 있었다.
사실 슬레인이 빙의한 몸의 원래 주인에 해당하는 그레이와는 소꿉친구 사이로서, 그레이가 행방불명된 채로 헤어진 지가 오래 되고 또 안의 영혼도 바뀌었기에 한번에 알아보지 못한 것.
그 때문에 모든 사실을 알았을 때 큰 혼란에 빠지기도 했으며 휴가때의 대사도 뭔가 미묘해진다. 다만 공략에 성공한 뒤 엔딩에서는 슬레인의 곁을 택하게 된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오로지 물리공격 위주의 전형적인 파워파이터. 장비도 죄다 투구와 갑옷 계통이지만 그래픽상으로 눈에 띄진 않는다. 특기인 검술을 살려 무기는 레이피어를 사용하며, 후반에 이동력+3과 공격횟수+2 정령석을 달아주면 날라다니면서 가히 몰살에 가까운 대활약을 보인다. 마법쪽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