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1-16 16:10:54

아나타(era 시리즈)

1. 개요2. eratoho의 아나타
2.1. 오프닝2.2. 강함

1. 개요

era 시리즈의 주인공의 디폴트 네임. 아나타의 원어 뜻 그대로, 이 막장게임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 자신이다. 인게임 내에서는 '당신'으로 번역해 플레이어의 이입을 유도하나, 유저들 사이에서 언급될 때에는 실제 유저와 다른 고유한 캐릭터성을 강조하여 '아나타'라고 그대로 쓰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성별은 남성 유저층이 대다수인 era계열의 특성상 보통 남성으로 취급하고 실제로도 남성 전용 대사가 훨씬 많고 다양하다. 하지만 여성향 era 유저들이나 백합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들 때문에 '여아나타' 역시 어느 정도 수요가 있는 편이다.

2. eratoho의 아나타

eratoho가 era계열에서 가장 유명한데다 동방 프로젝트 자체가 2차 창작이 극도로 활성화된 작품이기 때문에, eratoho의 아나타는 2차 창작계에선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다. 물론 상기했듯 아나타는 곧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조교 시뮬레이션에 맞는 공통적인 몇몇 부분을 빼면 묘사는 작가마다 천차만별이다.

하술할 아나타의 행적은 가장 기본적인 eratoho인 YM에 가까우며, TW나 리버스, K 등 목표하는 바가 다른 게임들의 아나타와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다.[1]

2.1. 오프닝

  • No.000 -동방조교전-
정신이 들고 보니 수중에는 '동방조교전'이라는 책이 있었다. 그 책을 가지고 타이밍 딱 좋게 폐가를 발견해서 그곳에서 살게 되고, 책을 읽은 뒤 행동에 들어가게 된다. 아나타의 심리묘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결국 이 오프닝을 보면서 플레이어가 하는 생각이 아나타의 심리가 되는 셈이다.
  • No.15 -노림받은 춘고정[2] -
'동방조교전'을 얻은 후,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이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다가 결국 책대로 하기로 한다. 그리고 '춘고정을 병 속에 붙잡아 가져간 여자의 이야기'를 기억해내고 마침 봄도 아니고 책의 힘도 있고 해서 릴리 화이트를 노리게 된다.
  • No. 36 -가짜와 진정한 프렐류드-
낙원 최고의 재판장 시키에이키 야마자나두의 독백 및 회상으로 시작한다. "염마"인 자신이 노예상인에게 포획되고[3] 아나타에게 팔려가 어둠밖에 없는 조교관에서 조교를 당하고 있다.
그리고 조교관에 대해 이렇게 독백하는데....
  • 절망과 슬픔만이 전부인 세계
  • 여자로 태어난것에 대해 후회하는 세계
  • 남자라고 하는 생물과 여자라는 생물의 성과 허무함
  • 선은 없되 위선이 존재, 사랑은 없되 거짓된 사랑 있다.

그리고 염마로서 방관하는 입장이 아닌 몸과 마음으로 진실을 깨닫게 되지만 대가는 너무나도 크다고 한다. 바로 자신의 인생 자체라고 하며 돌아갈 수 없는 자신에 대해 작별을 고하게 되며 독백은 끝이 난다.

2.2. 강함

돈만 충분하면 환상향의 누구라도 모두 납치해서 노예로 만들 수 있다. 일단 납치된 노예는 도망치지도 못하고, 가끔 반발각인3 찍고 뒤에서 습격당하는 것 외에는 적극적으로 반항도 할 수 없다. 또, 일단 붙잡힌 노예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힘 자체가 일반인을 제압할 수 없을 정도로 쓸 수가 없다. 탄막따위는 쓸 수 없으며, 고유의 능력도 전혀 사용할 수 없다. 루미아 플랑드르 스칼렛도 아나타 앞에서는 그냥 금발 여자아이에 지나지 않다는 의미. 간혹 카미시라사와 케이네의 백택화나 홍 메이링의 기공도 그저 조교의 즐거움을 위한 기믹에 지나지 않을 만큼 약화된다.

그런 주제에 은근히 잘 당한다. 특수능력도 잃은 반발각인3 찍은 여자아이에게 습격당해 몸 어디 한군데 망가지는 일 정도는 다반사고[4] 어차피 로드하겠지만 가끔은 조교 도중에 상대가 숨겨둔 수에 그냥 당해버리기도 한다. 심하면 무지개 사탕(성별전환)을 먹여지고 피스팅이나 역강간까지 당하기도 한다. 오프닝대로 그 강함은 본인의 능력이라기보다는 책의 능력이 맞는 듯.

한편 어떤 노예라도 시간만 있다면 본인을 사랑하게 할 수 있는 페로몬을 가지고 있다.[5] 일단 정신이 붕괴되지 않았다면 결국은 함락시킬 수 있다.


[1] TW은 아나타가 환상향에서 일상을 보내는 느낌이고 리버스는 아예 아나타가 조교 당한다. [2] 동방삼월정》 시즌2 제7화 〈봄의 환상 전편〉에서 릴리 화이트를 춘고정이라 불렀다. [3] 중간에 인간및 요괴, 요정의 본질에 대해 고찰을 한다. [4] 기교가 1정도 깎인다. [5] 단, 동방조교전에도 나와있듯 이것을 연애감정으로 보느냐 스톡홀름 신드롬으로 보느냐는 순전히 플레이어 보기 나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