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stasia di Bray.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용병 소속 단독 모형.
1. 소개
현재 레엘 저항군에서 일하고 있는 첩자. 남편과 결혼해서 잘 살고 있던 평범한(?) 첩자였는데, 카도르 제국의 레엘 침공 당시에 아버지가 끔살당하고 남편도 배반자 때문에 죽었기에 이를 갈면서 카도르에 복수하려고 벼르고 있다. 레엘을 점거중인 카도르 군대에 관한 첩보를 수집하기도 하고, 임시로 동맹을 맺은 메노스 보호령 북방 성전군의 동향도 수집한다.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마크 1 시절에는 자체 전투 능력과 부가 능력 모두 괜찮았지만 마크 2에서는 그게 다 날아가서 애매한 모형.속도가 매우 빠르고 방어가 좀 좋은데, 방어가 좋은 만큼 물장갑이다. 단검과 투척 단검을 가지고 있는데 공격력이 형편없다. 대신 투입만 해도 시작시 선공 정하는 주사위 굴림 값에 1을 더하고, 시작시 나오는 대신에 임의로 전장 끄트머리에서 나올 수도 있고, 잠행(Stealth) 능력 덕에 적 사격을 거의 안 맞는다.
또한, 상대 워캐스터/워락 근처까지 도달하면 주변의 모든 아군이 이동 이후 공격을 한번 할 수 있는 특수 행동인 첩보 활동(Espionage)을 쓸 수 있다. 사실상 이 능력 하나만 보고 쓰는 셈.
임의로 전장 끄트머리에서 나와봤자 자체 전투 능력이 형편없는데다 존재 가치인 특수 행동이 주변에 아군이 많아야 하기 때문에 그저 그렇다. 그냥 아군과 함께 다니면서 한번 반짝 하는 버프용 폭탄인 셈.
마크 1에서는 일반 전진 배치보다도 훨씬 앞인 적 앞마당쯤에 배치가 가능했고 상대가 아나스타샤 주변에 전진 배치 병력을 두지 못했다. 마크 1의 전진 배치 영역은 기본 배치 영역+10인치인데, 이 정도면 전장 중앙에서 고작 4인치 모자란다.[1] 그런데 그보다 더 갔다니… 에어리스 같은 모형도 초기에 잠행 대신 가졌던 능력인 투명 특수 행동도 보유했다. 쓰면 사격이나 마법은 아예 공격 시도조차 안 되고 적이 근접 공격을 하려 해도 명중 불이익을 받는다. 첩보 활동은 특수 행동이 아니라 그냥 적 워캐스터/워락 근처에서 기동 종료하면 발동하므로 달려도 됐다. 그리고 투척 무기는 병사 대상 피해 굴림시 추가 피해를 줬기에 고만고만한 생명체 병사 따위는 그냥 직접 잡았다. 이뭐…
[1]
전장이 48x48인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