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피라시 (2021) Seaspira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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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다큐멘터리 |
감독 | 각본 | 알리 타브리지, 킵 앤더슨 |
개봉일 | 2021년 3월 24일 |
상영 시간 | 90분 |
독점 스트리밍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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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가 사랑하는 바다가 죽어간다. 인간이 그 경이의 세계를 파괴한다. 그리하여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간 감독. 그가 맞닥뜨린 것은 전 세계에 걸친 부패의 그물이었다.
2021년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수산업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의 실체를 고발하는 내용이다.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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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
3. 줄거리
씨스피라시는 바다, 해양 생태계, 그리고 어업에 관한 다큐멘터리이다.다큐멘터리의 내레이터 "알리"는 어렸을 때부터 바다를 엄청 사랑했고,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었을 때 바다에 관해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그가 마주한 진실은 충격적인 것이었다.
그는 일본의 포경 소식을 듣고 포경으로 악명높은 일본의 다이지에 도착하지만, 경찰은 그가 도착했을 때부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다. 경찰의 미행을 뿌리치고 어느 만에서 돌고래를 죽이는 어부들을 보고 엄청 충격을 먹고, 더욱 깊이 조사해 보자 이들은 "물고기를 더 잡기 위해" 돌고래를 죽인다 했지만, 사실은 참다랑어 남획을 위해 그 돌고래들을 죽여 온 것이었다. 남방참다랑어는 현재진행형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다른 면에서는 상어가 "부수어획"되어 죽이기도 한다 했지만, 그건 거짓말이며, 회사들이 상어의 지느러미를 잘라 샥스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중국에 팔려고 부수어획이라 거짓말을 하고 일부러 잡아죽이고 있는 것이며, 대부분의 상어는 지느러미만 자르고 몸통은 바다에 버리는 샤크피닝(Shark Finning) 방식으로 희생되고 있었다. 실제로 잘못 잡힌 상어라고 해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낼 때 이미 다 죽어가고 있다.
심지어 높은 회사 및 협회들이 억지를 부려서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지속 가능한"(sustainable) 어업이라며 더욱 더 남획에 관한 인지도를 낮추고 있다. 억지 부리기는 조금 힘들어도, 인간들이 생선을 먹는 것과 지속적인 어업이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 이유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단체들은 우리가 아무리 생선을 먹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말을 믿고 그 멸종 위기에 처한 생선들을 계속해서 잡아먹고 있다.[1] 많은 환경 단체들은 이런 회사와 협회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어업이 환경 파괴를 야기하는 점에서 눈을 돌리고 있다.
불법 어업을 감시하고 싶어도 상업 어선이 460만 척이나 되는데 일일이 감시할 수 없고, 어선의 노동자들은 사실상 노예 신세이며, 심지어 배 위에서는 법이 없다며 누군가 죽어 나가면 그저 바다에 던지면 끝이라고 한다. 불법 어업을 감시하러 "옵서버"를 보내기도 했지만 불과 5년 사이 파푸아뉴기니의 옵서버 18명이 실종되었고 누군가는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으며, 노동자들은 배 위에서 우울증을 겪으며 자살 시도를 하는 등 바다는 말 그대로 무법지대라고 한다.
어업으로 인해 생기는 해양 쓰레기도 커다란 문제이다. 많은 환경 단체들은 그동안 플라스틱 빨대가 해양 오염의 주 원인이라고 홍보해왔지만, 해양 쓰레기 중 플라스틱 빨대는 고작 0.03%에 불과했고, 가장 많은 건 무려 46%를 차지하는 그물이었다. 어업은 바다를 직접적으로도 간접적으로도 죽이고 있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최소 바다의 30%를 어업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5%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실제로 보호받는 영역은 바다의 1%도 되지 않았다.[2]
양식업이 대체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양식 물고기 1kg를 생산하는데 먹이 1.2kg가 필요한데 먹이를 생산하려면 또다시 물고기가 필요하며,[3] 양식 물고기들은 기생충과 배설물, 죽어나가는 물고기의 살점과 기름 등으로 인해 유기성 폐기물에 오염되어 폐사하는 경우가 잦다.
씨스피라시에서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오직 물고기를 먹지 않고 어업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주장한다.
4. 논란과 비판
- 악마의 편집으로 인터뷰 내용을 지나치게 편집하거나 상황을 부풀렸고, 인용한 통계 자료에도 오류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돌핀 세이프(돌고래 보호) 인증 제도의 효과를 소개한 핵심 부분은 모조리 삭제되고 부연 설명만 남아 제도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에 동원됐다는 것이다.
- 복잡한 사안을 지나치게 단순화했다는 비판도 있다. 2048년 해양 생물 멸종에 대한 2006년 사이언스지 논문에 대해, 그 논문의 주저자인 보리스 웜 캐나다 댈하우지대(Dalhousie University) 교수조차도 "이 논문은 15년 전에 쓴 것이고, 이 논문에 들어간 자료들은 20년쯤 된 것이다. 그 이후 여러 지역에서 어족 자원 회복을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이 주장을 그대로 고수하긴 어렵다."라고 언급하였다.
- 태평양 거대 쓰레기섬 플라스틱의 46%는 어업활동의 결과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는 반론이 있다. 조업장비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가 되기 쉽다는 내용 자체는 사실이지만, 실제는 10% 남짓이고 나머지의 경로도 불분명해서 조업장비가 대다수라고 예단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다만 2023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가 암석에 녹아 붙은 현상이 발견되었는데 이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재질이 어구와 어망이라는 내용이 보도 되었다.
- 하지만 반대되는 입장을 가진 그린피스는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태평양 쓰레기섬(GPGP)에 존재하는, 부유플라스틱만을 집계한 것이라며, 비닐봉지 같은 위로 부유하지 않고 해저에서 떠다니거나 가라앉는 플라스틱 및 미세플라스틱을 집계할 경우 크게 차이가 난다고 주장한다. 2019년 그린피스의 통계의 의하면 바다에서 발견되는 플라스틱의 10%만이 폐그물이다. 또한 GPGP 지역에서의 많은 그물 발견양은 GPGP 근해 조업활동이 많은 것의 영향도 있다. 물론 부표로 쓰이는 스티로폼의 경우 태양광선 및 풍파로 인해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기 쉽지만, 현재 스티로폼 부표의 사용량은 줄어드는 추세이다. 씨스피라시 방영 이후 전문가들에게 지적받은 부분 중 하나이다.
5. 기타
- 비슷하게 축산업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다룬 다큐로는 카우스피라시(2014)가 있다.
[1]
하지만 지속 가능한 어업은 호주와 미국 등지에서 어족자원 보호 차원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수산과학 분야에서 어장의 회복 가능한 만큼 개체수를 남길 수 있는 최대 포획수(Maximum Sustainable Yield)를 기준으로 하여 일정 기간 동안 어장을 통제함으로써 개체수 보존과 회복에 성과를 보이는 것을 간과하였다. 2000년대 초 한때 고갈 위기에 처했던 뉴 잉글랜드의 가자미 어장의 회복과 부흥이 성장이 지속가능한 어업의 성공 예시. 하지만 다랑어 같은 대형 어종의 경우 생장 속도가 느려 회복이 더디고 어장을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을 시 품귀현상 때문에 가격이 폭등하여 불법 조업이 몰리는 등 어장 통제가 까다로운 면이 있다.
[2]
하지만 다큐 내에서 2048년경 모든 어장이 고갈된다는 주장은
2006년도에 발표된 논문의 "2048년경 즈음엔 어족자원이 고갈되어 어획량이 역사상 최대 어획량의 10퍼센트 미만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기반으로 한다. 10퍼센트 정도면 어장이 고갈이 되었다고 판단하기 때문. 앞서 언급된 어장 보호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던 2010년도 이전에 만들어진, 지금은 거의 사장된 주장이다.
[3]
사료용 물고기로 주로 잡히는 물고기는 중층원양대에 서식하는, light fish라고도 불리는 고노스토마과의 앨퉁이가 쓰이는데 이는 바다에서 개체수가 가장 많은 물고기이자 척추 동물 중 가장 개체수가 많은 종이기도 하다. 대략 수천조 마리의 개체수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많은 해양생물들의 먹이가 되는 물고기이지만 생활사에 대해 알려진 바가 별로 없기에 무분별한 포획의 결과는 현재로써는 추정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