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쓰레기를 받아내기만 하면 되는 도구라 종류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 않다. 보통 쓰레기는 납작하고 얇은 것이 일반적이나 통이 커 많은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대용량 쓰레기가 있고, 상체를 덜 숙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스탠드형 쓰레기도 있다. 또, 최근에는 손잡이를 들어올리면 쓰레기가 90도로 회전해 자체적으로 개폐하는 자동 쓰레기도 자주 사용된다.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미니 쓰레기도 있는데, 미니 쓰레기는 용량도 작고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빗자루도 작아 제대로 쓸어 담지도 못하고, 몸을 잔뜩 숙여야 해서 힘들다.
간혹 '쓰레받이'라고 쓰고 '쓰레바지'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있다. 비슷한 형식의 단어인
손톱깎이와는 달리 ‘-이’를 사용하지 않고 ‘-기’를 사용하는데, 원칙적으로는 ‘-이’를 사용하는 것이 맞으나 쓰레받기의 경우 예부터 사용했던 말이 굳어져 현대에서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예외적인 사례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