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2:46:39

쌈바 페스티벌

1. 개요2. 설명3. 현황

1. 개요



심의결과
한국의 1~1.5세대 리듬 게임 유저라면 아는 사람은 아는 국산 표절작 아케이드용 리듬 게임. 1999년 11월 출시.

제작사의 이름은 TMK엔터프라이즈라는 정체불명의 게임사.

2. 설명

한국에서 DanceDanceRevolution의 인기에 편승해서 만들어진 댄스게임 계열의 아류작이다. 그리고 이런 류의 리듬게임이 다 그렇듯이, 수록곡은 한국 가요와 몇몇 유명한 외국곡이 약간 들어간 구성. 발판은 펌프 잇 업처럼 위아래 양쪽 대각선과 가운데로 구성된 5발판이고 색상 배열마저 펌프와 똑같다. H.O.T. 투지같은 경우 펌프 잇 업에 수록된 채보 구성을 무성의하게 쓴 흔적도 있다.

BGA는 노래방 그래픽 수준이다.

플레이해봤다는 유저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꼽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는데, 프레임이 굉장히 낮다고 한다. 10프레임 수준으로 비유하자면 고사양 게임을 무리하게 돌리는듯한 느낌이라고 한다. 리듬 게임의 경우 부드러운 프레임이 생명인데(물론 초창기 BEMANI 시리즈는 30프레임이었고 DanceDanceRevolution 2ndMIX는 15프레임이긴 했지만) 후속작에서는 개선되었다지만 크게 달라진건 없었다. 노트가 이리저리 순간이동(?)을 하는것에 당황하다보니 어느새 폭사해버렸다는 경험담이 적지 않았다.

이 게임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데, 리듬 게임 초창기 시절 대전광역시 은행동 번화가에는 오락실이 많았었고, 그리고 그 중에 댄스게임방이 하나 있었는데, 입구 앞에서는 당시 유명 DanceDanceRevolution 퍼포먼스 비디오를 틀어놓고 홍보를 하고 있었지만 정작 들여다놓은 게임들이 전부 이 게임이었다. #

3. 현황

당연하게도 현재 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곳은 전혀 없다. 펌프나 이지투 구작 기체도 세월이 지나며 레어화가 되는데 단순히 따라하기에만 급급한 저질 아류작들의 행방은 이보다 더 보존이 되지 않고 폐기처분 혹은 제3국으로 짬처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운 좋게 해외의 기판 컬렉터가 사들이는 경우도 있겠지만[1] 누가 이런 게임을 수집할지도 의문이다.

2016년 7월에는 XEED에 의해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오락실에서 멀쩡히 돌아가고 있었다고 트위터 게시물에 올려졌다. 현황은 불명. #1, #2 대한민국 외에도 브라질 버전도 따로 수출한 모양이다.

나중에 어떻게 되었는지 덤프가 된 모양이며 직출 플레이 영상이 유튜브에 소수 올라왔다. # 대부분은 브라질 수출판으로 보이며, 로컬라이징도 되다 만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1] 실제로 dgPix에서 만든 Let's Dance(게임)의 경우 해외 수집가가 입수해서 가동한 영상이 지금도 유튜브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