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서랍 속의 어드벤처의 캐릭터.2. 설명
너무나 범상하지 않을 정도로 범상한 인물. 정말 지나가던 청년 A, 혹은 마을 청년 A에 이 이상 걸맞을 수 없을 정도로 능력치, 외모, 말발, 담력, 그 외 모든 것이 평범 그 자체로 이 세상 모든 평범/범상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석영이 이면세계로 가서 처음 만나 신세진 가족의 장남으로, 가게에 세를 못 내 쫓겨나자 어머니와 여동생들 밍&긴, 그리고 석영과 함께 어머니의 고향을 찾아가는 여로에 오른다.
여담이지만 나중에 일행과 떨어졌다가 재회하는데 그때 한눈에 알아본 사람은 키리에 그라티오스밖에 없다. 다른 일행들은 모두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누구더라?" 하는 반응이었다.
사실 로자 메이아의 최고간부인 12수의 한 명. 가족들도 진짜 가족이 아니라 그냥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며 가족처럼 사는 관계일 뿐이었고 여행을 떠난 것도 이세계에서 온 석영을 그녀가 모르는 동안 로자 메이아의 신전으로 인도해 가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일행에 라우라 스바하며 렌토 아사이, 키리에 그라티오스 등 예정에 없던 사람들이 끼어들며 차질이 생긴 끝에 로자 메이아의 전사집단 하나가 전멸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그 책임을 물어 아무도 살아나올 수 없다는 극암뇌옥에 끌려들어갔다.
사실 극암뇌옥의 정체는 물 좋고 숲 좋은 살기 좋은 전원지대다.(...) 로자 메이아는 소수단체인 관계로 인재가 귀해서 함부로 죽이거나 고문하고 그러는 건 아니고, 모든 마법이 봉쇄되는 지대를 만들어 그 안에서 밭이나 가꾸며 한가로이 살게 하다가 필요시에 꺼내서 일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최악의 감옥의 정체가 그런 거라는 게 알려지면 곤란하므로 정체는 극비. 키리에와 라우라도 잠시 이 안에 들어가서 싱을 만났다가 기억을 지우고 나온 일이 있다.
싱은 나중에 유어리디시 위즈나그프가 로자 메이아를 장악할 때 아내(!)의 도움으로 탈출해 석영 일행과 합류하게 되었다.
12수라고는 하나 별 권력도 없고 경전도 제대로 읽은 적 없다. 왜냐하면 다른 11명은 최고위주문을 발동시키기 위해 뛰어난 마기들로 구성되지만 단 한 명만은 그 힘을 중화시키고 조화롭게 만들기 위한 일종의 중화제, 융화제로서 극히 평범한 인물이 필요한 관계로 그 자리에 꼭 맞는 그가 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