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4 22:16:29

심영, 아버지의 원수



1. 개요2. 스토리3. 내용
3.1. 공산당 전위대 발대식장3.2. 상하이와의 만남3.3. 중앙극장3.4. 백병원 심영의 집3.5. 아버지의 환영3.6. 후일담
4. 여담

1. 개요

Retions Laboratory가 2016년 11월 28일에 만든 야인시대 합성물이다. 당시 영상 치고 13분이라는 상당히 긴 영상 길이와 더불어 여러 소스가 사용되어[1] 당시 기준으로 굉장히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영상이었다. 조회수 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어, 2017년에 다시 심영물 붐이 일게끔 기폭제 역할을 한 중요 작품.[2] 여담으로 이전 작을 보면 알겠지만 심영이 바보짓을 한건 맞지만 아버지를 죽인 건 아니다(...) 정작 죽인 것은 바로 옆에 상하이 조.

2024년 3월 4일 기준 조회수 1,529,866회로, 150만 조회수가 넘는다.

2. 스토리

김두한은 자신의 오랜 친구였던 정진영의 권유로 공산당 전위대에 입단하여 전위대장을 맡게 되지만, 전위대장 임명식에 난입한 박용직이라는 자에 의해 자신의 아버지가 공산당에 의해 사망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김두한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심영이라는 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박용직을 따라 친구의 만류를 뿌리치고 어디론가 가게 되는데....

3. 내용

3.1. 공산당 전위대 발대식장

원작대로 신불출이 김두한을 전위대장으로 임명하나, 박용직이 난입한다. 김두한은 아버지는 미국 가있다고 항변하나, 박용직은 공산주의자 심영이 쏜 총탄에 죽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정진영이 듣지 말라고 하지만 김두한은 닥치라고 하고서는 아버지의 최후를 상상하기 시작한다. [3]

3.2. 상하이와의 만남

"왜 아무도 이야기를 안 해줬냐"면서 분노하고, 공산당과 싸우겠다고 한다. 이후 박용직과 함께 상하이 조를 만나러 가는데.. 상하이 조는 관장님과 유도관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박용직은 경악하면서 "좋은 구경했다"면서 다시 나간다. 조, 좋은 구경 했네! 하, 하하, 하하..

이후 옷 갈아입고 나와서 박용직이 김두한을 소개시켜준다. 상하이는 꼭 한번 붙어보고 싶었다면서 좋아하지만, 김두한은 그냥 무시한다. 이후 같이 동행하게 된다고 하는 데 김두한이 불편한 일색을 내비친다.
그 와중에 나중에 꼭 한번 붙어보는 거라고 하니까 김두한이는 어이가 없어서 머리가 잘못된게 아니냐고 하고, 그냥 성욕이 세서 그렇다는 답을 받는다..

이후 작전을 회의한 뒤 헤어지는데 박용직은 정진영과 어깨빵을 해버려서 서로를 보게 된다. 정진영은 김두한이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박용직은 "난 너희들이 조금도 두렵지 않다"면서 웃으며 나간다. 이후 정진영은 김두한을 찾아가서 "심영이 사회주의 활동을 한건 맞으나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면서 회유하려 드나, 정진영마저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는 것에 분노한 김두한은 정진영을 쏴 죽인다. 아, 안돼! 쏘지마! 쏘지마!!! 이후 총알 세례로 확인사살..

3.3. 중앙극장

다음 날 중앙극장 앞에서 대기를 타는 김두한은 작전을 생각한다.
1. 임팩트 있는 등장: 개소리 집어쳐를 외치며 일어선다.
2. 멋지게 선전포고: "내 아버지의 원수인 너를 오늘 단죄하러 왔다"면서 등장한다.[4]
3. 심영과의 숨 막히는 혈투
4. 드라마틱한 역전승

생각하고 있는데 상하이가 차 보닛을 두들기면서 등장한다. 이후 심영이 탄 차가 등장하자 "그러면 이제 쏩시다!"를 외치며 계획을 파토내버린다. 당연히 심영은 차를 돌려 도망가고, 빡친 김두한은 상하이를 노려보지만 되려 "꼽냐"는 답만 듣게 되고, 심영을 쫓아가게 된다.

3.4. 백병원 심영의 집

백주대로에서 테러를 당할 뻔한 심영은 어머니에게 전위대를 불러달라고 하지만 역시나 김두한이 난입한다. 그러나 "왜 왔는지 알겠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해서 화를 돋구었고, 이어 김두한의 아버지를 죽여서라는 답을 듣지만 " 그게 누구야?"라면서 항변한다.[5] 자신이 안 했다고 하지만 김두한은 믿지 않고, 심영은 어머니를 이용해서 절을 시키고 하는 말이..
"설마 노모께서 부탁하는데 날 쏘진 못하겠지! 쏴봐! 쏴보쇼! 쫄보새끼들! 으하하하핳! 메롱! 메롱! 메롱!"
도발을 하다가 결국 빡친 상하이에게 얻어 맞고 나서는 어머니에게 " X발, 절 하나 제대로 못해?!"라면서 역으로 갈군다. 상하이가 빨리 죽이고 가자고 하니까, 그래도 자기 자식이였는지 어머니가 "개쓰레기 같지만 내 아들"이라면서 선처를 호소한다. 심영 역시 자신이 진짜 안 했다고 항변하고, 김두한은 관심법으로 가만히 보아 죄가 없다고 하면서 물러간다.

그러나 시간만 낭비하는 느낌이 든 김두한과 우미관 패들은 다시 돌아가서 "빚은 갚아야 한다"고 하고는 1달라를 요구한다. "적어도 이 김두한이는 뒤통수를 때리는 일은 안한다"면서 파격 할인을 제시한다. 이에 심영은 "자기 아비를 고작 1달라에 팔아먹냐"고 하지만 고맙소 하면서 1달라를 꺼내려 한다.

3.5. 아버지의 환영

두한아.. 두한아!!
상대는 공산당이다! 애비를 죽인 공산당이야!
두한아, 일달라는 너무 적다! 두한아!!
그러나 김좌진의 영혼이 나타나서는 1달라는 너무 적다고 한다. 이에 김두한은 용서해달라며 흐느끼고, 옆에서 김좌진의 환영을 보고 있다는 걸 모르는 상하이는 뭐하냐면서 따진다.[6]
이후 심영이 1달라를 내놓으니 "1달라는 너무 적소, 4딸라 쯤 합시다"면서 통수를 친다.
김두한: 1달라는 너무 적소. 4딸라 쯤 합시다.
심영: 아니 통수 안 친다고 했잖아!!
김두한: 4딸라!
김좌진: 그래야지, 그쯤은 돼야지!
그러나 3달라밖에 없는 심영은 어머니에게 용돈 가불을 요청한다. 1달라만 달라는 요청에 어머니는 수락하지만, 어머니가 넘어지고, 지나가는 의사양반이 "아싸 내꺼다"면서 들고 튄다.

결국 김두한은 심영을 폭8시키라고 명하고, 상하이는 시한폭탄을 설치하고 튄다. 심영은 어머니에게 나를 좀 지켜달라고 애원하지만 어머니는 도망을 가고,
심영은 폭8하고 만다.

3.6. 후일담

결국 상하이랑 김두한은 친해져서 서로 반했다고 하면서 서로 맞장을 뜬다.

심영은 정진영을 보게 되는데, 날 구하러 왔냐고 묻지만 " 아니 나도 죽었어"라는 대답을 듣고는 자기가 죽었다는 걸 깨달아 오열한다.

4. 여담

제작자 댓글에 따르면, 야인시대 원작처럼 박상실이란 정체불명의 인물이 범인인데 사람들이 전부 심영을 범인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설정이 있었고. 살해당한 심영이 마지막에 지옥이 아니라 천국으로 가는 것이 심영이 결백했다는 걸 암시하는 요소로 넣은 장면이라고 한다. 불효막심함에도 불구하고
또한, 김두한이 작중에서 본 죽은 아버지의 환영이나 대사는 전부 상상력이 풍부한 김두한의 망상이라 실제 진실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중간에 김두한이 쓸데없이 심영과 맞짱뜨는 걸 상상하는 장면같은 경우도 이런 김두한의 망상력을 보여주기 위해 넣었던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CoCoFun이 올린 Q&A영상에 따르면 이 영상을 보고 본격적으로 야인시대 합성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한다.
[1] 야인시대 51, 52, 53,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9, 70, 71, 73, 74, 75, 76, 78, 84화, 태조왕건, 미지왕, 검정고무신 [2] 2017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2018년에 장편 심영물을 이끌게 된 야인시대 합성 유튜버 CoCoFun의 심영물을 시작한 계기가 이 영상이라고 한다. [3] 왼쪽의 하이퍼 링크를 보았듯이 김좌진이 박상실의 총에 맞아 죽는 장면은 그대로 썼으나, 총에 맞으며 내는 비명소리는 고승덕의 정말 미안하다! 밈에서 맨 마지막 "~다!"의 부분만을 떼어붙여서 총알 한발을 맞을때마다 한번씩 소리 내주시며 정말 코믹하게 사망한다. 굴러 떨어지며 결국 눈을 감고 쓰러지며 화룡점정으로 미안하다!를 외쳐주는건 덤. [4] 여기에 심영은 "으하핳 이 병신새끼! 본인 심영이 오늘 네놈을 니 애비 옆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라고 한다. [5] 여담으로 원작에서는 위대한 독립투쟁 영웅으로 나온다(...) 어느 정도냐면 김두한이 그렇게나 많은 백색테러짓을 하고 다녔는데도 한국전쟁때 김두한의 가족들 집에 인민군이 들이닥쳤을 때 그 김두한 가족임에도 김두한이 김좌진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보복도 안 당했다. [6] 허공에다가 말하고 있는 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