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비숍의 버프 스킬인 홀리 심볼과 아르바이트라는 단어를 합친 메이플스토리의 신조어.메이플스토리 인게임에서 비숍이 파티원에게 도움이 되는 특정 버프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버프를 제공해준 비숍이 수익을 얻는 행위를 일컫는다.[1]
2. 목적
- 심알바 소비자 입장홀리 심볼의 버프 효과가 '경험치 +50%' 이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주로 원활한 레벨업을 통해 빠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심알바를 활용한다. '홀리 심볼 - 엑스트라 드롭'[2] 의 버프 효과가 '드롭률 +30%' 이므로, 이를 통해 코어 젬스톤을 많이 획득해 보다 높은 수익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용도로도 활용한다. 만렙 이후 보스 용도가 아닌 심알바 전용으로만 사용할 캐릭터의 경우 '홀리 심볼 - 임뷰 바디'를 찍어서 내성을 올려주면 소소한 효과를 볼 수 있었지만 내성 패치가 된 이후로 굳이 찍어야 할 이유는 없어졌다.
- 비숍 입장
심알바 덕분에 비숍이 돈을 상당히 잘 번다는 이미지가 심어지게 되었다. 메이플에서 메소를 빠르게 잘 벌 수 있는 방법은 사냥, 보스돌이, 곧무원, 이벤트 퀘스트 보상 등이 있는데 비숍은 여기에 심알바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비숍 입장에서는 상당히 효율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 팬텀 입장
팬텀도 비숍으로부터 홀리 심볼 스킬을 훔쳐 심알바를 할 수는 있지만 비숍의 홀리 심볼에 비해 버프 지속시간이 짧은 등 여러가지 하자가 있기 때문에 비숍과 달리 팬텀의 심알바를 이용하는 유저의 비율은 현저하게 적은 편이다. 그렇지만 혹시나 비숍이 없을 경우 대신 심알바를 부탁하는 경우가 있기도 해서 심알바 대상이 아예 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팬텀 또한 비숍과 마찬가지로 수익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심알바를 한다.
3. 가격(시세)
1. 이지 시그너스 심알바 채널이동 기준 : 시간당 코어 젬스톤 1개2. 저렙(출장)심알바 기준 : 시간당 코어 젬스톤 2.5개 내외
버프 지속시간에 따라 여러모로 시세편차가 있긴 하지만 [3] 기본 수준 이상의 버프 지속시간을 가진 심이면 대체로 이용한다.
또한 젬 1개 가격에서 크게 벗어난 가격의 심알바는 소비자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이다.
4. 종류
1. 이지 시그너스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방식으로, 거의 모든 지역[4]에서 유일무이하게 갈 수 있는 공통 필드인 '이지 시그너스'[5] 에 비숍 유저가 상주하여 파티원에게 버프 주는 형태다.
유저가 포화 상태인 대장서버[6]에서는 '파탈식 심알바' 라 하여, 비숍 유저가 최대한 이용자를 받기 위해 파티원수 제한 인원인 5명을 넘어 6명 이상의 파티원들에게 파티탈퇴와 파티가입을 번갈아 가며 버프를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 저렙심(쪼렙심, 출장심)
비숍 유저가 140레벨 미만의 해당 파티원의 사냥터에 직접 찾아가 버프를 주는 개념이다. 다시 말해, 이지 시그너스 필드를 못 가는 저레벨 유저들이 심알바 받는 형태. 파티원의 사냥터가 수시로 바뀌는 탓에[7] 비숍 입장에선 버프 주기 힘들어 다른 심알바 종류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한다.
3. 심매미
사냥터에서 1:1로 비숍이 파티원에게 해당 사냥터 내에서만 계속 상주하며 버프 주는 개념이다. 비숍이 상주할 때 보통 필드 내의 밧줄에 매달려 버프를 주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고 매미랑 같다 해서 '심매미' 라고 부르게 된 듯하다. 고레벨 유저와 1:1로 같은 사냥터에 있어 경험치 및 메소가 자연스럽게 분배되므로 값은 받지 않는다. 한 때는 이 방법으로 비숍 유저들이 빠르게 렙업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공격 상태[8]가 되지 않으면 비숍은 경험치를 받을 수 없게 패치되었고 아케인 리버 지역의 잠수 방지용 비행 몬스터(플라잉몹)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되어 심매미는 사라졌다.
5. 심알바가 잘 되기 위한 조건
심알바로 높은 수익 보장을 받으려면 접속률, 가격, 버프 지속시간, 서비스 등의 4가지 조건 순으로 좋아야 한다.1. 접속률(접률)
심알바가 잘 되기 위한 조건 중 가장 큰 변수다. 심알바를 오래하면 할수록 이용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데, 이용자들 입장에서 맘 놓고 여유롭게 이용시간을 정할 수 있는 선택지를 가지면서 중간에 다른 심알바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알바 입장에서도 고정 이용자가 생기면 알바를 할 때마다 고확을 칠 일도 적어져서 무조건 이득이다. 그렇기에 심알바를 가볍게 하고 싶다 해서 1~2시간만 하면 보통 이용자들은 다른 심알바를 찾는다. 반대로 1~2시간만 심알바 이용하려는 유저 입장에서 보면, 해당 심알바 유저가 이미 없어졌을 확률이 높다.
2. 가격
2가지 종류의 가격이 있는데, 하나는 채널이동(채이, 섭첸)이고 하나는 고정(채널고정)이다. 채널이동보다 고정이 약 50~100만 메소 더 싼 경우가 많으나 이용자들은 채널이동 심알바를 압도적으로 이용한다. 왜냐하면 이용자들이 버닝필드를 찾아 채널을 자주 변경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가능하면 채널이동 형태로 하자. 가격 기준은 앞서 설명했듯 젬 1개 가격 내외.
3. 버프 지속시간(벞지)
이용자 입장에선 "길면 좋고 아니면 말고~ 너무 짧은 건 별로..." 같은 맥락이며, 최소 8분심 이상이면 이용한다. 버프 지속시간이 길면 심을 받으러 가는 횟수가 줄어드니 덜 귀찮아지는 정도. 반대로 말하자면 7분심 이하는 짧다고 느껴 이용자들이 꺼린다. 홀리 심볼의 지속시간의 경우 기본 4분에 마스터 매직의 효과를 받아 6분까지 늘어난다. 따라서 버프 지속시간 증가 어빌리티를 뽑아주거나 메카닉 유니온 공격대원 효과, 공격대 점령효과, 감성 성향 올리기 등등으로 버프 지속시간을 최대한 늘려주는 것이 좋다.
비숍 입장에선 자신의 노동강도가 완화되게 벞지를 늘려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되면 파티원에게 버프 주는 사이의 자투리 시간이 길어져 그만큼 여유를 가지는 장점이 생긴다.
4. 서비스
역사적으로 심알바는 매크로 유저들의 활동분야 중 하나이기에 이용자에 대해 시간체크를 잘 안 해주거나 심하면 먹튀하는 사기꾼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심알바 유저 보고 매크로 유저라 인식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용자들은 심알바 이용의 필연적인 감수사항으로 시간체크로 제때 버프 받는 것을 반쯤 포기한다. 이를 만족해주면 이용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지만 노동강도 대비 성과 효율이 그리 좋지는 않아 대부분의 심알바 유저들은 이를 잘 이행하지 않는다.
이런 노력들 외에 따로 해줘야 하는 일이 있는데 바로 인맥 관리다. 메이플의 유저충성도가 예전같지 않음에 따라 접었다 복귀했다 하는 유저가 많고, 각 유저들마다 개인적인 사정이 천차만별이라 심알바 이용을 위해 친추했던 유저가 어느새 접속이 뜸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유저들을 주기적으로 잘 정리해주고 새로 이용을 원하는 유저들을 끌이고를 반복해야 한다.
6. 너프
2019년 2월 28일 패치를 통해 홀리 심볼 매크로를 잡겠다는 변명으로[9] 홀리 심볼을 준 비숍과의 거리가 일정 이상 멀어지면 드랍률 0%, 경험치는 25%만 증가한다는 조건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젬스톤 수급에 중요한 드랍률이 아예 없어지기에 5차 이상의 유저들은 쓸만한 홀리 심볼의 사용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따라서 비숍이 직접 심알바 이용자를 따라다니며 버프를 제공하는 출장 심알바를 제외한 나머지 유형의 심알바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획득 경험치 증가 효과는 그대로 있고, 범위 내에선 너프 이전의 홀리 심볼을 그대로 받을 수 있기에 유니온 육성에서만큼은 홀리 심볼의 유용성이 그대로일 것으로 예상이 된다.그리고 실제로 이지 시그너스 심알바가 멸종했다.
7. 여담
- 메이플스토리 콘텐츠는 솔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심알바로 종잣돈을 마련해 장비셋을 맞춘 다음 사냥이나 보스돌이로 전환하여 돈 버는 것이 좋다. 심알바로 벌 수 있는 돈의 한계가 명확한데 반해 사냥은 아획, 메획[10] 등의 장비를 갖춘만큼 비례하여 돈을 벌고, 보스돌이는 테마별 보스 리워드를 정기적으로 다량 획득하면 환원되는 메소가 심알바의 가성비를 몇 곱절 앞지르기 때문에 그렇다.
- 버프 지속시간 증가를 위한 노력은 심알바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사실 이 스펙은 모험가 법사 캐릭터들에게 좋은 스펙이기도 해서(4차 스킬 중 '인피니티' 참조) 벞지 많이 늘릴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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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심볼의 최대 버프 지속시간은 12분 2초 (722.4초).
항목 최대 벞지 비고
모험가 법사 4차 패시브 스킬 '마스터 매직' 50% 스킬레벨당 벞지 +5%p
어빌리티 50% 레전드리 어빌리티 기준
유니온 40% 유니온 레벨 6000 이상 충족 시
메카닉(유니온 SSS급 공격대원 효과) 25% 메카닉 250레벨 기준
성향의 '감성' 10% 100레벨 기준
팔라딘 버프 스킬 '컴뱃 오더스' 10% '마스터 매직' 스킬레벨이 +2 됨에 따른 효과
몬스터라이프 농장의 쁘띠 아카이럼, 반반, 군단장 윌[11] 16% 각각 5%, 5%, 6%
합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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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상 최대 버프 지속시간을 찍는 유저는 다음의 이유로 거의 없다.
1) 몬스터라이프 농장 항목의 효과가 1개월 기간제이기 때문에 유지되기 어렵다.[12]
2) 메카닉 250레벨 찍기가 어렵다. 보통 200까지만 육성하고 SS급 효과만 받는다.
3) 팔라딘이 파티원으로 있는 경우가 별로 없으며, 보통 '쓸만한 컴뱃 오더스' 를 사용한다.
- 위 3가지 조건을 제외한 버프 지속시간 증가치는 최대 175%(200레벨 메카닉, 쓸만한 컴뱃 오더스 기준)이며, 이 때의 지속시간은 정확히 11분.
- 심알바는 시간체크와 버프 주기가 반복되는 지루한 작업이라 다른 일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투컴(PC 2대 활용)으로 심알바와 사냥을 동시에 진행하거나 심알바 외 다른 개인적인 일을 함께 한다. 이 점이 심알바가 제때 버프 주지 못하는 이유다.
- 이용자 입장에서 이지시그 심알바를 받을 때, 비숍 유저가 미리 대기하여 버프를 바로 주고 사냥터로 복귀할 수 있다면 콤보킬이 안 끊긴다. 헤이스트 이벤트처럼 콤보킬 500 달성하려 할 때, 이용자 입장에선 심알바가 제때 버프 주려는 걸 기대하지 않으므로 심이 떨어질지언정 콤보킬을 먼저 달성하고 심 받으러 가기도 한다.
- 메이플랜드에선 빅뱅 전 메이플답게 원시적인 심알바가 그대로 재현되었다. 주로 홀리 심볼을 마스터한 81레벨 이상의 프리스트가 직접 맵을 돌아다니며 계속 심만 주는 형식이다.[13] 다만, 몇몇 사냥터는 심을 파는 프리스트도 직접 사냥에 뛰어야 한다.[14]
[1]
홀리 심볼, 어드벤스드 블레스 버프 등.
[2]
심알바를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찍어야 하는 비숍의 하이퍼 스킬이다. 팬텀의 홀리 심볼과는 차별된다.
[3]
ex) 11분심은 간당 800, 10분심은 750, 8~9분심은 700, 8분심 미만은 600~500 등등
[4]
일부 숨겨진 지역(히든스트리트), 인스턴트 던전 등은 예외
[5]
캐릭터 레벨이 140 이상이면 보스 메뉴를 통해 바로 갈 수 있다.
[6]
스카니아, 루나, 엘리시움
[7]
비숍이 맵 텔포로 가주거나 메이플 길라잡이 도장을 통한 빠른 이동이 필수
[8]
= 장비 탈착이나 서버 변경, 캐시샵 이동이 불가능한 숨찬 상태.
[9]
마냥 변명이라고 하기는 뭐한 게 이때는 검은 마법사 유입들을 노린
심파고라는 매크로가 각 서버마다 등장한 상황이었다. 채널 이동이 없어 직접 찾아가야 하지만
언제나 그자리에 있다는 점과
유저 심알바의 반값이라는 장점이 합쳐졌기에 굉장히 흥행했고, 이에 넥슨에 해결책을 요구하는 비숍 유저들도 있었다. 그들도 설마 아예 심알바를 박살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겠지만.
[10]
아이템 획득률(드롭률), 메소 획득량의 준말
[11]
현재
유니온 아티팩트로 대체
[12]
쁘띠 아카이럼같은 경우는 이계의 사제를 보유하고 있는 농장이 많아서 8젬으로 판매하는 '많이 좋은 상자'에서 나오는 타이머만 보유하고 있다면 노가다 끝에 얻을 수는 있으나 반반과 군단장 윌은 조합 난이도가 높아 얻는 것이 어렵다.
[13]
사다리에 매달려 심만 주는 심매미도 존재는 하지만, 현재 고레벨 사냥터들의 맵 크기가 너무 커 동선 효율이 좋지 못하기에 수요가 많지 않다.
[14]
힐이 통하는 죽은 나무의 숲이나 최하층의 데스테니, 본피쉬가 같이 등장하는 망둥이가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