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묵시록의 4기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치야마 코우키.퍼시벌의 앞에 나타난 말을 하는 분홍색 털의 여우. 귀여운 외형과는 달리 시니컬 하고 남 골리기 좋아하는 소악마 같은 성격을 지녔다. 사람의 말을 할 줄 아는 동물이라는 점에서 전작의 호크 포지션이지만 마스코트의 역할만 하고 무능에 가까웠던 호크와는 달리 유용한 지식을 여럿 가지고 있다. 현재 임무를 받아 퍼시벌을 비롯한 예언으로 예견된 묵시록의 4기사를 찾고 있다.
2. 작중 행적
첫등장은 퍼시벌이 신의 손가락에서 내려왔을 때 만난 것이었다. 별말 없이 금방 사라졌지만 퍼시벌을 안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평범한 여우가 아니라는 걸 암시했다. 이후 아서 펜드래곤의 성기사 중 한명인 펠가르드에게 위험에 처했던 퍼시벌과 도니를 구해준다. 퍼시벌이 묵시록의 4기사 중 한명이라는 걸 가르쳐준 후 그의 아버지 이론시드를 찾고 싶다면 우선 자신과 함께 리오네스로 가자고 말해 여정을 떠난다.메아리의 골짜기에서 카멜롯의 성기사 타리스카와 한판 붙은 후 그에 의해 괴물로 변이한 약사 오르드의 처우를 어떻게 해야 모두가 난감해 할 때, 타리스카가 떨군 혼돈의 지팡이를 부수면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 이때의 사건을 계기로 퍼시벌이 아버지 뿐만이 아니라 이런 비극을 만들어내는 아서 왕도 날려버리겠다고 각오하자 좋은 마음가짐이라며 칭찬한다. 참고로 일행들과 내기한 샤낭감 대결에서 희귀한 군청 갈기갈기 토끼를 잡아서 신이 승리했다. 내기 조건으로 이번 사건에서 만난 약사 나시엔스를 동료로 받아들인다.
시스타나에 들렀을 때 이론시드가 주민들의 목숨을 제물로 어둠의 관을 사용해서 리오네스를 멸망시키려는 의식을 저지한다. 퍼시벌 일행이 이론시드와 싸우는 동안 이론시드가 소환한 혼돈의 망자들이 수수께끼의 조력자에게 전부 전멸 당한다. 최소 일곱 개의 대죄 급 강자라는 사실인데, 신은 조력자에 대해 숲의 친구들이라고 둘러댄다.
다르프레아 산맥을 넘어가면서 근처에 떠도는 소문들로 일행들을 겁 먹는 모습을 즐긴다. 노숙을 하던 중 신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눈을 뜨는데, 웨딩 드레스를 입은 외딴 여성이 자신의 앞에 나타난다. 이는 신이 꾼 꿈이었고 신은 그 여자가 누구인지 궁금해 한다.
32, 33화에서 수수께끼의 마을로 가버린 퍼시벌과 도니를 쫓아간다. 그리고 마을의 장로가 칸트에서부터 새를 이용해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던 것을 간파하며[1] 마을의 장로에게 뭐가 목적이냐고 묻자 마을의 장로가 '신...그게 여우의 이름인가...?여우 신...폭스 신...'이라고 말하며 신의 정체를 눈치챈다. 이후 죽은 듯이 누워있는 모습으로 나왔지만 사실 숙취로 골아떨어진 것이 드러난다. 이 마을은 성전 때 도망친 온건파 마신족이 만든 마을로 안전했다. 하지만 카멜롯의 성기사 애드백이 나타나 이들을 없애려고 한다.
이후 케르눈노스와의 전투에서 고전하는 퍼시벌에게 검에 마력을 담으라 조언하고 이에 깨달음을 얻은 퍼시벌은 케르눈노스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도망친 애드백을 쫓아서 수정동굴로 향하나, 신 본인은 수정동굴 앞에서 멈췄지만, 나머지 일행들은 애드백의 능력으로 인해 유아로 퇴화해버리고 이도저도 못할 위기에 빠지나 장로가 대신 동굴로 들어가 고서가 애드백을 설득하는데 성공하지만 아서왕의 부하인 어둠의 탈리스만의 원거리 저격으로 인해 퍼시벌과 앤이 노려지게 되고 퍼시벌은 고서가 지켜내고, 애드백은 엔을 지키기 위해 대신 저격을 맞고 사망하면서 동굴의 마력이 풀린다. 덕분에 신도 동굴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고 동굴속 절벽에서 퍼시벌을 끌어안고 매달려있던 고서 대신에 어둠의 탈리스만의 사역마를 활로 쏘아 죽인다. 이를 본 고서는 훌륭하다며 칭찬하고, 신은 고서 덕분에 동굴 속에 들어올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한다.
이후 퍼시벌 일행도 원래대로 돌아오고 마신족들도 무사히 풀려나자 어둠의 탈리스만이 쫓아오기 전에 서둘러 리오네스 왕국으로 가야한다며 마신족의 마을과 작별하고 퍼시벌 일행과 서둘러 떠난다. 허나 자신을 지키고 희생된 애드백의 지팡이를 끌어안고 울고있는 앤 때문에 지체되자 지팡이를 부수며 독설을 한다. 이에 앤이 신이 정말로 자신들의 동료냐고 화를 내는데, 신이 풀이 죽어 먼저 사과한다. 이 모습에 앤도 자신이 너무 지나쳤다며 화해하고 갈길을 가는데, 사실 풀이 죽은 건 연기로 앤의 기운을 되찾으려고 한 연극이었다. 하지만 앤의 도움도 안됐다는 말에 상처를 입었는지 퍼시벌에게 도움이 안되면 동료가 될 자격이 없는 거냐고 묻는데, 자신은 신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 기쁘다고 말하는 퍼시벌을 보며 마소를 짓는다.
그후 자신들을 쫓는 어둠의 탈리스만을 쓰러뜨리기 위해 유인한다. 신의 작전으로 한명씩 각개격파하고 있었는데, 어둠의 탈리스만의 리더 피딕은 그중에서도 실력이 가장 높아 한순간에 역전 당한다. 또한 피딕은 퍼시벌 일행의 사령탑이 신이라는 걸 눈치채 퍼펙트 큐브로 그를 포위한다.
3. 정체
신의 정체는 인간 반과 요정족 엘레인의 아들 란슬롯이었다.
이 후의 행적은 란슬롯 문서 참조
[1]
사실 장로가 아니라 카멜롯의 암살 부대 어둠의 탈리스만의 사역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