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지하실 God's Base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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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Erebus |
유통 | |
플랫폼 | |
ESD | | |
장르 | 호러,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
출시 | 2018년 10월 16일 |
엔진 |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심의 등급 | 심의 없음 |
관련 사이트 | |
상점 페이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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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인 인디 게임 제작사 Erebus가 제작한 1인칭 호러 게임.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자신을 관리자라고 지칭하는 알 수 없는 목소리를 따라 움직이며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내는 게임이다.
2. 특징
1인칭 시점으로 맵을 걸어나가는 워킹 시뮬레이터 형식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내레이션과 텍스트를 통해 스토리가 진행된다. 평범한 사무실과 가정집으로 이루어진 맵을 탐색하며 플레이를 진행해나가게 되는데, 게임을 진행할수록 깔끔한 맵이 기묘한 상황과 대조되면서 심리적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가장 큰 특징은 한 장소에 6분 동안 머무르고 있으면 [옵션]에 있는 [힌트]에서 뭘 하면 되는지 나온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진행이 막히는 일은 없다.
3. 줄거리
주인공은 알 수 없는 사무실에서 눈을 뜬다. 울리는 전화를 받으니 기이한 목소리가 이곳을 '신의 지하실'이라고 부르며 앞으로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관리자'라는 지칭하는 목소리는 이곳의 규칙을 말하며 주인공을 신의 지하실 깊은 곳으로 안내한다.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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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영
게임의 주인공. 과거의 기억을 잃고 신의 지하실을 탐색해 기억을 찾아나간다. 초등학생 때 부모님인 네일과 사라가 교회에서 일을 하다가, 알 수 없는 괴한에게 살해당해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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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영
할머니의 모습(공포주의)
주인공의 할머니. 게임 중간중간에 기괴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주인공이 태어나기 전 할아버지인 프랭크의 음주운전으로 할아버지와 형인 케빈이 사망했으며, 할머니는 차에 동행했던 유일한 생존자였다. 상처받은 아들 부부가 할머니와 거리를 두어 외로움 속에 방치되었다고 한다. 그 후 제임스가 태어나고 할머니는 제임스의 탄생을 전해 듣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들 부부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유일한 가족인 손자 제임스를 거둬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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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영
주인공의 할아버지. 작중에선 주인공이 태어나기 전 음주운전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이미 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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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영
주인공의 형. 작중에선 할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태어나기 전 음주운전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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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영
주인공의 아버지. 작중에선 주인공이 초등학생 나이 때 교회에서 일을 하다가, 알 수 없는 괴한에게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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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영
주인공의 어머니. 작중에선 남편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초등학생 나이 때 교회에서 일을 하다가, 알 수 없는 괴한에게 살해당한다.
5. 진상
주인공이 어릴 때부터 할머니는 치매 증상을 보였다. 할머니는 많은 것을 잊어버리고 멍하니 라디오를 듣거나 TV를 보기만 했다. 그리고 라디오에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하며 라디오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할머니를 돌보며 어린 시절을 보낸 주인공은 고등학생이 되었다. 주인공은 뛰어난 성적으로 전액 장학금과 함께 대학을 다닐 수 있게 되었지만, 혼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할머니를 걱정했다. 그래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노가다 일을 하며 여태처럼 할머니를 돌보았다. 그러나 무수한 가능성을 포기한 채 매일 반복되는 일만 하던 주인공은 괴로워하며 할머니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은 옛날 짐을 정리하다가 할머니가 아들 부부를 죽였다고 자백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가족에게 무시당하며 외롭게 살아가는 것을 견딜 수 없었던 할머니는 아들 부부를 죽여 손자를 독차지한 것이었다. 거리낄 것이 없어진 주인공은 할머니의 증세를 이용해 할머니를 살해하기로 결심했다. 할머니의 방에 칼과 라디오를 두고, 방 밖에서 고통을 끝내기 위해 칼로 자신을 찌르라고 말하는 라디오 속의 남자를 연출한 목소리를 재생해 주인공은 간접적으로 할머니를 살해했다.
주인공은 자유의 몸이 되었으나 죄책감으로 인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할머니의 환각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약을 복용하게 되었고, 내성이 쌓여 어느 날 과다복용으로 쓰러져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 것이었다.
상황을 정리한 '관리자'는 신의 지하실은 큰 죄를 지었으나 구제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말한다. 신의 지하실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 주인공은 두 번째 기회를 얻어 병실에서 눈을 뜬다.
6. 평가
<rowcolor=#ffffff,#dddddd> 플랫폼 | 메타스코어 | 유저 평점 |
[[https://www.metacritic.com/game/pc/gods-basement| 리뷰 부족 |
[[https://www.metacritic.com/game/pc/gods-basement/user-reviews| 6.8 |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함께 심리적 공포를 효과적으로 연출해 괜찮은 평을 받았다. 텍스트를 통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어 스토리를 이해하기 쉬우며, 현실적인 문제에 놓인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했다는 평이 많다.
단점으로는 힌트 시스템이 자주 꼽힌다. 진행이 막히는 걸 방지해주기는 하지만 뭘 해야하는지 다 나오고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되기에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것이 중론. 한편 게임의 진행 방식이 불친절해 앞으로 뭘 해야 하는지 알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시스템마저 없었으면 평가가 매우 떨어졌을 것으로 추측되기도 한다.
또한 게임 시스템 버그가 심해 종종 플레이가 불가능한 상황까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