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1:01:04

신드레아

<colbgcolor=#e3c983><colcolor=#217fd6> 스타크래프트: 인서렉션의 등장인물
신드레아
Syndrea
<#000>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Arbiter_SC1_HeadAnim1.gif 파일:parbiter.gif
<rowcolor=#217fd6> 오리지널 리마스터
종족 프로토스 ( 칼라이)
출생 2177년
성별 여성
소속 프로토스
직위 제7 함대 부사령관
계급 심판관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스타크래프트: 인서렉션의 등장인물로 제7 함대의 여자 부사령관이자 대의회가 신임하는 심판관.

초상화는 다니모스(중재자)의 것이며, 능력치도 동일하다. 일반 중재자의 목소리 때문에 괴리감을 받을 수 있으나 여성 심판관이다.

2. 작중 행적

당시 나이는 323세이다. 테란을 죽이는 것에 아무 거리낌도 없고, 앤드랙서스가 테란에게 보인 동정심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프로토스 첫 임무부터 나와서 테란의 위성 승강장과 궤도 중계소를 장악하여 행성 표면에 당도한다. 그리고 궤도에서 브론테스 IV의 모든 것을 파괴하자고 주장하지만, 앤드랙서스와 데미오크는 이 작전에 반대하고, 앤드랙서스는 퇴장하기에 앞서 신드레아에게 되도록 테란의 목숨을 보전하라고 지시한다.

신드레아는 에듈론에게는 감염됐을 수도 있는 테란을 처리하라고 명령을 내리고, 앤드랙서스의 신임을 받는 데미오크에게는 그의 영향력이 두려워 제거할 목적으로 거의 자살과 같은 임무를 내린다. 그의 딸인 에듈론은 데미오크를 두고 가려는 신드레아의 말을 무시한 채로 데미오크를 구출한다. 이때부터 에듈론과 충돌한다.

자신의 곁에는 에이더스/서세스만 남아, 그에게 테란과 저그들을 공격시킨다. 에듈론이 자신의 아버지를 구해내고 함대로 귀환한 뒤, 신드레아와 에이더스/서세스의 행보를 보고 항의하지만, 신드레아는 이러한 에듈론의 행동을 반역 행위로 간주한다. 그리고 끝내 신드레아는 프로토스 마지막 임무에서 (그녀의 입장에서 볼 때) 반역을 저지른 에듈론을 처리하기 위해 에이더스/서세스와 함께 선봉대를 이끌어 테란/프로토스 연합을 공습한다. 그러나 에이더스/서세스는 에듈론과의 1:1 전투로 사망하고, 선봉대는 테란/프로토스 연합에 패배한다.

직후 신드레아는 연합군에 억류된다. 이어서 연합군과 같이 저그 군단의 공격을 받고 저그 군단에 포위되자 자신을 어서 죽이라고 하지만, 초월체의 뜻에 따라 나르길은 신드레아를 살려서 포획한다. 그 뒤 신드레아의 운명은 나오지 않지만, 저그 첫 번째 임무명이 <Syndrea's Demise>(신드레아의 종말)이며, 살아남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 아마도 생체 실험 재료로나 혼종 재료로 쓰일 듯하다.

그녀가 잡혀간 뒤, 그 잔당은 저그에 완패한다.

3. 기타

라자갈, 에듈론, 라사라, 보라준, 탈리스, 로하나, 셀렌디스와 같은 얼마 없는 여성 프로토스이나, 이 애드온 팩 자체가 인기 없이 묻혀버렸기 때문에 에듈론과 같이 그 존재가 잘 알려지지 않은 편.

설정 오류가 많은 인물인데, 집행관 앤드랙서스에게서 지휘권을 인도받아 작전을 지휘하고, 자기랑 의견이 안 맞는다고 데미오크를 사실상 자살 임무로 내보내 적의 손을 빌어 제거하게 유도하고 그 결정에 항의하는 에듈론을 광전사라는 이유만으로 'Zealot'으로 부르고 무시한다. 게다가 테란을 열등하다며 백만 명이 죽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비웃는 장면을 넣은 등, 우월하면서 단아하고 고결한 프로토스의 특성을 뒤엎고 그저 전형적인 오만하고 자뻑 심한 외계인으로 만들어버렸다.

아이어의 칼라이 프로토스는 칼라로 정신이 연결되어 있어서 모든 개체의 기억과 생각이 공유되므로 이러는 식으로 숙청하려 드는 것도 다른 프로토스가 모를 리 없다. 옛날에 네라짐 프로토스가 칼라를 거부한 것은 정신이 공유되면 개체간의 개성이 사라져서이며, 칼라이 프로토스가 네라짐 프로토스를 신뢰하지 않는 것은 칼라로 생각을 읽을 수 없어서이다.

사실 칼라에 대한건 아예 변명 내지 반론의 여지가 없는건 아닌게 알다리스가 바로 신드레아와 비슷한 케이스로 문제가 되었다. 알다리스의 반란과 그 이유에 대한 내막 역시도 칼라의 설정 오류가 없었다면 프로토스 캠페인 선에서 바로 밝혀졌어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인서렉션은 아무리 공식 정사 인증을 못받았다지만 엄연히 스타크래프트 1 공식 설정을 기반으로 한 확장팩이고 이것만큼은 블리자드도 인정한 부분이다. 즉, 브루드워 출시 이후에도, 스타2 이후에도 알다리스, 라사라 같은 사례로 블리자드는 칼라에 대한 설정오류에 관한 대표적인 예시들과 관련 캐릭터에 대해서는 특별히 오류를 메꾸려고 하지 않았기에 신드레아와 애듈론, 데미오크 부녀와의 갈등은 의외로 큰 구멍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신드레아와 데미오크의 대화를 통해 설정집에만 있고 스타1 공식 캠페인에서는 아예 간접적 언급조차 없는 끝없는 전쟁이 인서렉션에서만 언급되는데 끝없는 전쟁의 서사가 은근 심오한걸 생각하면 인서렉션 제작자들이 스타1의 종족 설정 자체는 잘 아는데 의도적으로 뒤틀기에만 집중했다가 캐릭터들의 기본 서사가 뒷전으로 밀리거나 구멍이 났다고 보는게 맞다.[1]

에듈론을 줄곧 이름으로 부르다가 에듈론이 상기된 대로 항의하자 에듈론을 이름이 아닌 직급명인 '질럿(광전사)'으로 부르는데, 상호간에 노터치가 원칙인 심판관이 기사단을 부를 때 쓸 수 있는 표현이 아니다. 프로토스는 심판관, 기사단, 기술자로 나뉘어서 서로의 영역에는 철저히 간섭하지 않는다.[2] 즉, 심판관인 신드레아에게 지휘권을 양도하는 것은 현실로 치면 그저 전장을 참관하고 조언이나 하러 온 지역구 의원에게 지휘권을 양도하는 꼴이 된다. 본판에서 갓 기사단으로 배치된 신참 기사단원인 주인공보다 짬이 훨씬 더 높은 알다리스가 주인공에게 "기사단이여, 우리는 이렇게 해야만 하오." 하고 조언하듯이 지시를 하지, "기사단이여, 이렇게 하게." 하고 상관처럼 명령하지는 않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또한, 한국어에서는 잘 와닿지 않는 문화이지만, 서양 문화권에서는 상대를 이름으로 부르냐 직급으로 부르냐에는 굉장한 뉘앙스 차이가 있다. 여기에서 그동안은 이름으로 상대를 부르다가 유독 어느 순간에 직급으로 상대를 부르는 건 '네 위치를 파악해라'라는 경고의 의미로 부르는 것인데, 본편에서조차 알다리스가 아무리 태사다르를 질책해도 태사다르를 직급명인 '기사단'으로 부르는 경우가 없이 끝까지 이름으로 부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본편 프로토스 간에도 이름이 아닌 직급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긴 하나 잘 보면 칼라이 출신인 알다리스와 네라짐 출신인 라자갈이 서로를 '대모'와 '심판관'으로 부르거나 아르타니스가 알라라크를 평상시에 이름으로 부르다가도 알라라크가 건방진 말을 해서 아르타니스의 심기를 건드리면 소속명인 ' 탈다림'으로 부르듯이 거의 서로 다른 소속 출신인 경우다. 굳이 꼽자고 하면 본편의 주인공 집행관을 '집행관'으로 부르고 같은 칼라이 출신인 카락스 탈란다르 등이 아르타니스를 이름이 아닌 '신관'으로 챙겨 부르는 것 정도가 있는데, 전자는 주인공 집행관에게 별도의 설정이 없어서 게임적 허용인 셈이고 후자는 케이락스보다 알태니스가 상급자인 상황이고 카락스가 아르타니스를 이름으로 부를 때는 없는지라 경우가 다르다[3]. 물론 본작에서는 신드레아가 앤드랙서스에게서 합법적인 지휘권을 양도받았으니 신드레아가 에듈론의 적법한 상관인 셈이므로 가능한 현상이긴 한데, 상술된 대로 심판관이 기사단에게서 지휘권을 양도받는 것 자체가 설정 오류이니 이런 묘사 또한 오류인 셈이다.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716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716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다르게 말하면 칼라 문제가 아니더라도 동료 프로토스들의 갈등과 내막을 모르다시피 하는 앤드렉서스나 아우자, 카펜터 같은 다른 중요 캐릭터들의 관련 서사와 스토리가 지나치게 빈약한게 더 근본적인 문제에 가깝다. [2] 예외적으로 정치를 담당하는 심판관을 따라 국방을 담당하는 기사단이 움직이긴 한다. [3] 탈란다르는아르타니스라고 했다가 신관이라고 했다가 오락가락하긴 하는데, 사적으로 친한 사이지만 공적으로는 자신의 상급자이므로 상황에 따라 호칭이 다른 느낌이다. 프로토스는 아니지만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제라르 듀갈에게 제독이라고 부르며 말을 높이다가 제라르라고 허물없이 부르기도 하는 것과 똑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