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9:38:52

신동용사와 메이드 누나

동용사와 메이드 누나
童勇者とメイドおねえさん
파일:신메누.jpg
장르 판타지, 러브 코미디, 하렘,
오네쇼타, 메이드
작가 노조미 코타
삽화가 푱키치
번역가 김정규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KADOKAW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소미미디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MF문고J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S블랙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19. 02. 25. ~ 발매 중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 12. 05. ~ 발매 중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4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등장인물
4.1. 시온 터레스크
4.1.1. 시온 일행
4.2. 로가나 왕국
4.2.1. 용사 파티4.2.2. 기타 왕국 인물
4.3. 초월적 존재
5. 코믹스6.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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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노조미 코타, 삽화가는 푱키치.[1] 추가로 41화 완결되었다.

2. 줄거리

용사였던 소년×네 명의 돌보기 좋아하는 누나들에 의한 러브러브 동거생활!

예전에 신동이라 칭송받던 용사 시온은 마왕을 쓰러트리고 세상을 구했지만, 『마왕의 저주』 때문에 왕도에서 쫓겨나고 변경에서 은둔생활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세상을 구했지만 세상에게 미움받는 소년은, 어느 날부터 네 명의 메이드 누나와 같이 살게 된다. 싸우면 무적인 시온이지만 연상 메이드들의 놀림을 받는 날들이 계속된다.

“왜 내 침대에서 자고 있는 거야?!”
“왜냐고 하셔도, 제가 같이 자는 당번이기에.”
“뭐야, 시 님 너무 귀여워!”
“……너희들, 자꾸 날 가지고 놀지 말란 말이야.”

너무 강해서 박해받은 신동 용사와 조금 독특한 메이드들. 변경에서 조용히 사는 최강 소년과 누나들의 러브러브 동거생활!

3. 발매 현황

1권 2권 3권
파일:신메누.jpg 파일:신메누2.jpg 파일:신메누3.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02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12월 05일
파일:e북.svg 2020년 02월 26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07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01월 16일
파일:e북.svg 2020년 02월 26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11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03월 20일
파일:e북.svg 2020년 04월 08일
4권 5권 6권
파일:신메누4.jpg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04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09월 11일
파일:e북.svg 2020년 10월 14일
파일:일본 국기.svg 미정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파일:e북.svg 미정
파일:일본 국기.svg 미정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파일:e북.svg 미정

일본에서는 MF문고J 레이블로 4권까지 발매되었다.

한국어판은 소미미디어를 통해 4권까지 발매되었다. 레이블은 S노벨. E-Book도 전권 발매 되었다.

4권 발매 이후로 4년이 넘도록 5권 소식이 전혀 없다. 작가 트위터에 올라오는 질문들에 답변도 없는 거로 보아 사실상 연재 중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시온 터레스크

전직 용사이자 모든 방면의 신동. 마왕과의 결전도중 한 계기로 현재 자신의 메이드들인 사천왕과 함께 마왕을 쓰러트렸으나 마왕은 죽기 직전 시온에게 불로불사의 저주[2]와 동시에 라이프 드레인이라는 미지의 저주를 받게 된다. 이 때문에 마왕을 해치운 본인이지만 라이프 드레인을 제어할 수 없었기에 주위 사람들의 생기를 흡수하게 되어 왕국에서는 프로파간다로 사용도 못 하는 애물단지가 된 셈이기에 왕국에서 박해당하고 불사의 저주로 죽을 수도 없어서 불사에 대한 실험을 당한 뒤 외진 곳에 숨어살라는 명을 따라 어느 지역의 낡은 별장으로 가게 된다. 그렇게 숨어서 외롭게 살다가 시온이라면 고통없이 죽여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찾아온 전직 사천왕 아르셰라 일행을 만나게 된다. 이때 그는 외로움에 사무친 나머지 아르셰라 일행들에게 외로운 건 더 이상 싫으니 자기랑 같이 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게 되고, 이를 받아들인 4명은 시온을 따르는 메이드가 되어 같이 살게 된다.[3]

왕국에 버림받은 후 마왕의 저주로 인한 강제적인 고독함, 자살을 하고 싶어도 불사의 저주로 인해 죽을 수도 없는 고통 때문에 현재 거주지가 폐가였을 당시 죽은눈 상태로 폐인처럼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사천왕들을 받아들인 후 폐가를 리모델링 하고 다 같이 지낸 덕분에 지금은 조금 활기를 찾았지만, 잠을 제대로 자기 힘들다는 문제 때문에 4명의 메이드들이 교대로 시온이 잠들 수 있도록 상대해주고 있다.[4] 이후 금전을 벌기 위한 것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쉽게 마도구를 쓸 수 있도록 마법 교육서를 집필하면서 저주를 풀기 위해 지내고 있다.

조용하게 살고 있었지만 왕국에서 벌어진 성검 멜토르 도난 사건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다시 왕국 사람들과 관계되어버리고, 성검 멜토르로 자신을 죽이려는 용사 레비우스로부터 성검 멜토르를 빼앗아 마검 멜토르로 각성시킨다.

가장 좋아하는 날은 한달에 한 번 저주가 가장 약해지는 날인 초하루날이며 이때만큼은 어린 아이답게 가장 들떠하며 가장 먼저 일어나 준비하며 신동이란 이름이 아깝지 않게 하나만 가르쳐도 어느새 본인이 응용하여 고급 기술을 스스로 터득할 정도로 출중하다. 유일한 단점은 너무 순진하고 고지식적인 반응으로 인해 메이드 중 특히 페이나의 도발에 넘어가서 놀림을 당하는 게 일상.

성검 멜토르를 마검으로 타락시켜 흡수한 뒤 라이프 드레인의 효용 범위가 작아지고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게 되자 성검을 흡수하는 것이 저주를 푸는 방법임을 알게 되지만 자신의 욕심을 우선시하는 것보다는 인류의 평화를 우선시할 정도로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무작정 성검을 탈취하거나 빼앗으려고 하지 않는다.[5] 오히려 성검을 흡수하는 것의 위험성이나 이것이 정말 저주에서 벗어나는 것인지 의심하는 등 굉장히 영리한 면모를 보여주는 편. 실제로 성검을 계속해서 흡수시키려는 노인의 모습을 통해 해주에 가까워지는 게 뭔가 위험하다는 것을 어느 정도 눈치채서 노인에게 선전포고를 한 상태다.

술을 마셔 취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무엇이든 칭찬을 하는 술버릇을 가지고 있다. 그간 숨겨오던 속마음을 가감없이 모조리 다 드러내고 말하는데, 이게 거의 사랑고백 그 이상의 엄청난 오글거림+달달함을 모조리 때려박은 수준이라 메이드 4명 모두가 도저히 못견디고 쓰러져버릴 정도다.[6] 게다가 이게 취한 김에 화풀이식으로 쏟아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지극히 순수하게 생각나는 대로, 느끼는 대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심이 너무 순수해서 거의 독 수준이라고.

4.1.1. 시온 일행

  • 아르셰라
    전직 마왕군 사천왕이며 종족은 서큐버스. 마왕군 시절에는 음마의 여왕 바빌론으로 불렸다. 시온을 부르는 호칭은 '시온 님'. 시온과는 사경을 넘나드는 싸움[7]을 했던지라 이를 언급하면 모르쇠한다.[8] 마왕의 앞에서 시온에게 패하자 자신의 목숨을 흡수하여 시온을 쓰러뜨리려는 마왕의 태도에 배반을 결정하여 용사 시온과 손을 잡아 마왕을 무찔렀으나 마왕군 잔당으로부터는 배반자, 인간에게는 토벌해야 하는 인류의 적으로 찍혀서 돌고돌아 현재 메이드장으로써 시온을 돌보고 있다. 시온을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메이드장이란 이유로 시온의 잠자리 상대(=진짜로 곁에서 시온이 잠에 들때까지 상대해주는 역할) 등등 첫번째로 하겠다는 권력남용하다가 단체비난을 받는 모습도 종종 보여준다.

    서큐버스지만 생각보다 밝히는 면모는 적은 편이다. 오히려 코믹스 19화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보면 줘도 못 먹을 만큼 은근히 허당 내지 둔감 속성이 있는 듯하다(...).[9]그래도 시온의 저주를 피하는 의식 때 시온의 피를 마셔야 하는데 피 말고 다른 체액로 하는것이 어떻냐며 시온을 떠보는 것을 보면 본성 자체는 있는 모양. 하지만 시온이 아르셰라가 피에 거부감을 느낀다고 생각하며 순수하게 받아들여서 본인도 양심의 가책을 느껴 그만둔다.[10] 다만 시온을 매우 좋아하는 것은 분명하며, 단지 메이드의 책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자제하는 것에 가깝다.[11]

    시온 추방 후 간판용 용사로 활동중인 레비우스와는 악연이 있다. 그 이유는 사천왕 시절 아르셰라가 시온의 파티 멤버 중 레비우스를 왕도로 날려보내서 먼저 리타이어를 시켜버렸기 때문. 또한 시온의 옷을 갈아입히는 역할에 상당히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옷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심지어 여장(...)을 시키기도 하는 걸 보면 주인의 옷을 만들어주는 것에 굉장히 큰 자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페이나
    전직 마왕군 사천왕으로 종족은 늑대인간. 시온을 부르는 호칭은 '시 님'. 마왕군 시절에는 마나가름으로 불렸으며 늑대인간이기 때문에 거대 늑대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평상시 상당히 낙천적이고 맹해보이지만 진심 모드가 되어 싸우면 근접전투로 시온을 압도하기도 하는 등 근접 전투력만 보면 4인 중에서도 강자에 속한다. 그러나 맹한 면모 때문에 자폭하는 경우가 많으며 시온을 도발하여 놀려먹다가 고지식한 나기에게 자주 혼나기도 한다. 게다가 은근 단순무식한 기질도 있어서 도박 에피소드에서 이브리스와 포커로 도박을 하다가 이번달 급료를 전부 잃게 되자 시온과 아르셰라에게 다음달 월급 가불 좀 해달라고 사정한다(...).[12]

    시온의 메이드 4인방 중에서는 시온과 가장 평등한 관계를 보인다. 하는 행동이나 시중을 드는 모습만 보면 그냥 같이 재밌게 노는 친구나 어린애같은 느낌이 강하며 시온을 부를 때도 님을 붙이긴 하지만 상당히 격의없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서도 드러난다. 이런 아이같은 면모의 연장선으로 시온을 본인이 아이 취급하며 놀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 에로틱한 상황이나 농담도 자주 던진다.
  • 나기
    전직 마왕군 사천왕. 전형적인 일본풍 메이드복을 입고 있는 검은 머릿결의 미인.[13] 출신은 동쪽대륙 출신이지만 자신의 일가[14]가 계략에 빠져 가족을 잃고 홀로 로가나 왕국이 있는 대륙에 도착하여 마왕군에 들어간 케이스이며, 사천왕일 적에는 오니라고 불렸다. 시온을 부르는 호칭은 '나리마님'. 동양 마법에 능숙하며 자신의 아버지가 유품으로 남긴 뿔로 만든 칼을 차고 있다. 겉모습은 냉철한 흑발미인에 성지식에 대해서도 상당히 고지식하지만 당황하면 허둥지둥하는 등 갭모에가 매력적인 캐릭터.

    도박에 재능이 있다. 흔히 말하는 타짜처럼 기술 및 심리전으로 속이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운빨이 매우 좋다. 어느 정도로 좋냐면 처음 해보는 포커에서 게임 시작하며 받는 카드만으로 스트레이트 플러시(0.0247%)를 받는 것은 물론 탈의내기 포커카드에서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받은 카드가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0.0032%)가 뜰 정도로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운빨을 보여준다. 이것 때문에 동쪽 대륙에 거주했을 당시 도박장에서도 출입금지는 물론 친척, 지인들은 그녀와 한판 한 뒤로는 "두 번 다시는 너랑 도박 안 한다"고 손절 선언을 하였고 마왕군 시절에도 투견 시스템과 비슷한 도박에서도 적중률 100퍼에 달하는 운빨마저 자랑했다.

    그리고, 코믹스 25화에서 묘사되는 바로는 일본 전통인형인 코케시를 만드는 취미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코케시의 생김새가 생김새다 보니, 시온을 비롯한 메이드 일행이 영 좋지 못한 것을 만든다고 오해를 해버려 한바탕 해프닝이 일어났다라는 것(...).[15]
  • 이브리스
    전직 마왕군 사천왕. 은발머리에 약간 어두운 피부를 지닌 미녀이며 사천왕일 당시에는 다크 엘프로 불렸고 현재는 시온의 메이드로 활동 중이다. 시온을 부르는 호칭은 '도련님'. 잠이 많고 게으른 성격이며, 4명 중에서도 가장 늦게 일어난다. 게다가 잠자리 상대가 되면 시온을 베개로 여기고 잘 정도로 잠버릇도 꽤 안 좋은 편.[16] 일어나면 만사 귀찮은 귀차니스트로 활동하지만 시온에 위협이 생기는 순간 진심으로 분노하여 잔혹하게 처리할 방도를 궁리할 정도로 시온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은 확실하다.

    마왕군에 들어간 계기는 옛날 자신이 살고 있던 엘프 마을에서 수백 년을 주기로 냉기마법에 특화된 다크 엘프가 태어나면 냉기로 인해 숲을 멸망시키기에 출산하자마자 제거해버리는 관습이 있었다. 그런데 이브리스의 어머니는 이를 숨기고 이브리스가 어린아이가 될 때까지 양육했으나, 결국 발각되어 어머니는 처형당하고 자신을 제단에 가두고 불로 처형하려는 마을 사람들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이를 무시하는 엘프들에게 분노하여 불속에서 냉기마법으로 3일을 버틴 후 냉기마법을 폭주시켜 마을과 엘프들을 전부 얼려버린 것은 물론 숲 일대가 빙하지대로 변하였고[17] 이후 마왕군으로 들어갔다.

    성격 자체는 귀차니스트에 대충대충이지만 아르셰라의 에로책을 본의 아니게 발견한 시온이 이를 숨기자 책을 보고 별말 없이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자애로운 태도 때문에 시온이 고생한 적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이것도 이해한다는 식의 태도라기보단 시온을 놀리려고 취한 행동에 가깝기도 해서 시온이 더더욱 기겁한 것.

4.2. 로가나 왕국

4.2.1. 용사 파티

  • 레비우스
    현 로가나 왕국의 검사이자 고위직에 있는 기사로써 마왕을 죽인 용사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고, 실제로는 용사 파티 일행 중 가장 먼저 아르셰라에 의해 마왕 토벌 여행에 낙오된 인물이다. 시온이 마왕을 해치웠으나 라이프 드레인이라는 저주 때문에 대외적으로 공표할 수 없던 왕국 측에서 그나마 용사 파티 중 같은 검사이면서 가장 정상적인[18] 그를 선택하여 마왕을 쓰러뜨린 자로 추대했고, 이로 인해 본의 아니게 시온의 공적을 가로채게 된다. 그렇다고 심성이 나쁜 자는 아니며, 시온이 너무 압도적인 천재여서 그렇지 본인도 상당한 실력자로, 애초에 시온에게 검술을 가르친 것도 레비우스다. 시온의 공을 채가긴 했는데 불명예스러운 공적이라는 인식과 시온의 존재를 아는 높으신 분들은 시온과 비교질을 하였기 때문에 그 분함으로 수련을 거듭한 결과 성검 멜토르에게 인정을 받을 정도면 대단한 거다.

    성검 멜토르 도난 사건 당시 회수하러 왔을 때 시온을 죽이려 들었지만 이는 시온이 현 메이드들을 만나기 전에 외로움과 고독 때문에 죽여줬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어서 그를 편안하게 해주려고 했던 의도였다. 그러나 시온이 그때와는 다르게 현 삶에 대한 미련으로 저항하고 자신을 무력화시켜서 죽이는 데에는 실패한다. 이후 매번 에피소드 때마다 로가나 왕국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정보를 주거나 시온의 작은 청을 들어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19]

4.2.2. 기타 왕국 인물

  • 도무르
    어느 날 시온 앞에 나타난 노예 상인으로 악덕 노예 상인다운 생김새를 가졌으며 실제로 시온 일행에게 하프엘프 노예들을 엘프 노예로 팔려다가 실패한 이후 돌아간다. 당연히 시중을 들었던 다크 엘프 이브리스는 자신과 비슷했던 처지였던 것에 괴로워하여 속죄의 의미로 도무르 집에 쳐들어가서 그들을 구하려 하였고, 시온에게 이를 들킨 이후 시온과 함께 도무르의 집에 침입한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는데, 시온의 집에서 보인 도무르의 언행과 말투, 표정과는 다르게 실제로 그는 하프엘프 노예 8명을 잘 대해주고 있었으며 이들을 친자식처럼 이뻐해주고 놀아주는 착한 상인이었다는 것. 이 사실에 벙쪄있던 시온 일행을 발견하고 그들을 집 안에 들인 뒤 자신의 사정을 설명한다.

    원래 그는 노예 사업에 충실한 상회에 소속된 상인으로 특히 하프엘프 같은 아인들을 사고 팔던 말단 상인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로가나 왕국에서 펼쳐진 노예제 철폐 운동으로 인해 상회로부터 해당 아인들을 처분하라는 명령을 받지만 남은 노예들은 오랜 기간 동고동락하다 보니 친자식과 같은 존재로 정을 붙이게 되었고 결국 고민 끝에 자신의 재산의 대부분을 상회에 지불하고 자신이 이들을 구매한 뒤 상회에서 나왔다. 이후 남은 돈으로 조용히 버텨왔지만 수입원이 없어져서 괴로워 할 무렵 노예들 중 가장 나이 많은 두 소녀들이 자신들을 노예로 팔아달라는 자청에 결국 돌고돌아 시온의 집에 도착하게 된 것. 판매에 실패한 뒤엔 두 소녀로부터 더 강하게 나섰어야 했다며 역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이후 시온으로부터 전부 노예를 구매하겠다는 말과 도무르 자신을 고용하여 고아원 같은 집을 만들어 운영하기 위해 타국으로 데리고 가라는 제안을 눈물을 흘리며 받아들이게 되고 떠난다.
  • 재상
    현 로가나 왕국의 재상이자 시온을 나라 밖으로 귀양 보내고 레비우스를 용사로 포장한 장본인. 사리사욕 때문에 그런 건 아니고 시온에게 걸려있는 저주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한 일이었으며, 시온이 업적을 보상받지 못하고 저주에 걸린 것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레비우스를 대할 때는 모든 면에서 시온보다 열등하다며 혐오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정작 레비우스를 가시방석에 앉힌 게 이 자라는 걸 생각하면 일적으론 유능할지 몰라도 인격적으로는 못 되먹은 사람이다.

4.3. 초월적 존재

  • 이터너
    금발 머리칼에 백은색 갑옷을 장착한 소녀이지만 죽은 눈으로 가진 여성. 그녀의 정체는 시온이 쓰러뜨렸던 "전대 마왕"으로 작중에서 나오는 인간 모습은 그녀가 시온처럼 용사이자 마인으로 타락하기 이전의 인간 시절의 모습이다. 그녀도 인간이었던 시절 시온처럼 거의 판박이 수준으로 자신의 고통보다 타인들을 우선시하며 마족과 맞서 싸웠고 마왕을 토벌하지만 그녀 또한 시온처럼 라이프 드레인이라는 저주에 걸리게 되자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멀리시하고 배척하게 된다. 그녀 또한 저주를 풀기 위해 노력하였고 여러 왕국과 척을 지는 것을 마다치 않고 결국 모든 성검을 모았으나 뭔가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되어 절망했고, 인류가 멸망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인해 마왕이 되어버린다. 그녀가 시온과 싸울 때 아르셰라를 비롯한 사천왕을 죽이려 한 것은 적어도 자신만 보며 살아갔으면 하는 얀데레성 소유욕을 가져서 벌어진 일로 그녀만의 애정표현이기도 하였다.
  • 노인[20]
    시온이 살고 있는 근처 도시에서 벌어진 아이들 전용 무투대회에서 등장한 수수께끼로 뭉친 소년으로 변장한 시온을 알아채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이후 밝혀진 존재는 이 세계의 신이자 진정한 만악의 근원으로 세계의 순환을 위해 마왕이란 존재를 만들고 마왕 토벌 → 마왕을 토벌한 용사에게 라이프 드레인 능력 부여 → 용사가 저주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 → 저주를 풀기 직전까지 왔으나 뭔가의 진실에 절망하여 타락함 → 마왕 재등장 → 인류와 마족 전쟁 → 마왕 토벌...이라는 순환 시스템을 만들었다. 원래라면 시온도 마왕이 되어야 했으나 사천왕이 찾아와 메이드가 되어 같이 조용히 살게 되면서 일이 꼬이자, 시온을 어떻게든 마왕으로 각성시키려고 사건에 개입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 코믹스

코믹스도 6권 발매를 끝으로 완결되었다. 작화가는 우에스기 쿄시로.

원작 기준으로는 3권 분량까지만 진행하였고 꾸준히 연재되었으나 원작 작가인 노조미 코타가 무책임하게 작품을 유기한데다가 4권까지도 진행이 가능하지만 그러면 끝맺음이 어정쩡해지기에 가장 적절하게 끓을만한 부분에서 완결을 했다. 만화가가 이 작품을 잘 이해하고 적절하게 템포를 끓었기에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씁쓸한 반응이 많았다.

6. 외부 링크



[1] Pyon-kti 동인지 작가이며, 노조미 코타가 현재 집필 중인 전 여친과의 아슬아슬한 위장결혼의 일러스트도 맡았다. [2] 성검 멜토르를 흡수하기 전까지 키도 성장하지 않을 정도로 늙지 않았고 목을 베어도 몸은 움직여 떨어진 머리를 부착시키면 상처가 빠르게 봉합되는 수준이다. [3] 메이드들은 시온의 피를 일부 수혈받은 뒤 이 피를 매개체로 그의 권속이 되는 계약을 한 상태라서 라이프 드레인의 저주를 받지 않는다. 문제는 인간이나 보통의 마족은 라이프 드레인이 걸린 피가 몸에 들어간 순간 사망하기 때문에, 마왕 바로 아래의 고위마족인 사천왕 정도한테나 가능한 방법이라는 것. [4] 밤시중이나 엄한 일이 아닌, 잠을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상대해주다가 시온이 잠들면 같이 침대에서 자는 역할이다. [5] 만약 자신이 타락할경우 인류가 자신을 죽일수 있는 무기가 있어야 하기 때문. [6] 이 상태에서 나오는 칭찬 폭격은 단순히 너를 좋아한다, 사랑한다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무엇이 어떻게 왜 좋은지 사소한 점을 다 하나하나 설명하며 칭찬하는 탓에 행복함이나 이런 걸 넘어서 거의 발가벗겨지는 수준으로 수치심을 느끼는 모양이다. [7] 그 중 하나가 에마라는 수녀로 변장해 시온에게 접근한 것이다. 아르셀라 본인에게 있어서는 흑역사 같은 것인지, 코믹스 18화에서 옛 부하인 리리일라가 이 점을 언급하자 식은 땀을 흘리면서 역시 손발만이 아니라 입도 묶어놔야 했었다며 입을 틀어막았다(...) [8] 코믹스 18화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같은 서큐버스이자 옛 부하인 리리일라의 언급에 따르면, 시온을 만나기 전까지는 오만하고 냉혹한 여왕님이었었는데, 지금은 인간과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마왕군 사천왕 시절에서는 지금과는 다르게 무척 무자비하고 냉혹한 성격이었던 듯 하다. 게다가, 아르셀라가 변하기 시작했던 것이 에마라고 하는 수녀로 변장해 시온에게 접근했을 때부터였다고 한다. [9] 그 이유는, 코믹스 18화에서 같은 서큐버스인 리리일라로부터 서큐버스들의 성욕에 의한 금단증상을 들은 시온이 혹시 며칠전부터 아르셸라의 안색이 안 좋은 것도 그러한 금단증상이 아닌가 싶어서 관계를 가져도 좋다라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했으나, 문제는 아르셸라는 이를 시온이 여장하고 싶다라는 의미로 알아들어 시온을 여장시키고 말았다라는 것(...). 그 후, 아르셸라로부터 서큐버스들로부터 에너지를 받기에 금단증상이 없는 개체라는 것을 들은 시온이 리리일라를 탓하면서 난 도대체 뭔 짓을 한 거냐며 허탈해하자, 그제서야 시온이 말한 의미를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도대체 난 무슨 아까운 짓을 한 거냐며 엄청 후회했다(...). [10] 코믹스 19화에서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은 서큐버스들이 지닌 금단증상으로부터 유일하게 예외인 개체에 해당된다고 한다.(코믹스 18화에서 그녀의 옛 부하 중 한 명인 리리일라의 언급에 의하면은 본래 서큐버스들의 성욕은 근본적으로 인간과 달라서, 정기적으로 남자와 관계를 가지지 않으면은 상당한 허탈감과 권태감, 거기에 수면부족에 환영까지 보이게 된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르셰라는 서큐버스들이 남자와 관계를 맺어 모은 에너지를 받아왔기에 서큐버스들 중 유일하게 금단증상에 시달리지 않는다고 한다. [11] 격의없는 행동을 보이는 페이나나 한두번씩 장난을 거는 이브리스 등의 행동을 질책할 때 부러운 행위라고 말하려다가 수정하는 걸 보면 이쪽도 하고 싶은데 참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12] 아르셰라가 자업자득이라며 혼내며 말로 채찍찔을 했으니 시온은 자신이 당근을 주자라며 이를 용인하여 다음달 월급을 미리 줬는데 그 돈을 들고 곧바로 잃은 월급을 되찾겠다며 다시 도박을 행하려는 모습에 시온은 아르셰라가 옳았다며 체념하는 모습을 보인다. [13] 일러스트상으로는 그냥 검은색이 아닌 푸른색이 도는 머리색을 가지고 있다. [14] 코믹스 15화에서 본인(나기)의 언급에 의하면, 동방 제국가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한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패였고, 두령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일족들은 패주했다고 한다. 나기만 어떻게든 목숨을 건지고 대륙으로 도망쳤다고. [15] 이 때문에 시온의 그 곳이 과연 큰지 확인한답시고 바지를 벗기려고까지 했다(...). [16] 시온은 일어나면 놔달라고 발버둥을 치는데, 치면 칠수록 본인은 무의식적으로 더욱 세게 안는다. [17] 이 사건 이후 살아남은 소수의 엘프들은 대륙 각지로 흩어져 박해를 받거나 노예로 전락하였다. [18] 레비우스 외에 수도승, 격투가, 마법사가 있었는데 격투가는 색욕을 너무 밝혔고, 수도승은 시도때도 없이 자살을 시도했으며, 마법사는 백주대낮 술을 퍼마시고 다니는 폐급인원들만 모여있었다. [19] 원작 소설과 달리 코믹스판은 진짜로 시온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그를 죽이고 진짜 용사가 되기 위해서 시온을 습격한다. 강해진 실력으로 시온의 목을 베는데 성공하지만 불로불사의 저주는 고작 목이 날아간 걸로는 풀리지 않는 것이라 별로 의미가 없었다. 이후 라이프드레인을 어느정도 다루게 된 시온에게 생명력을 뽑혀 제압당한 뒤, 멜토르도 털리고 남은 여생을 가짜용사라는 열등감속에서 살아가라는 조롱까지 들으며 비참하게 퇴장한다. [20] 4권에서 노인의 언급에 의하면 시온은 순환되는 마왕들 중에서 9번째 마왕이 될 자라고 했는데, 노인(Neun)은 독일어로 숫자 9를 뜻하는데 여기서 유래한 이름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