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21:57:35

신광보살



1. 개요2. 생애3. 기타

1. 개요

神光菩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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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봉의 왕족. 궁예의 차남이다. 원래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

2. 생애

善宗自稱彌勒佛. 頭戴金幘, 身被方袍. 以長子爲青光菩𦸐, 季子爲神光菩𦸐.
선종[1]이 미륵불(彌勒佛)을 자칭하였다. 머리에는 금색 두건을 쓰고 몸에는 가사를 걸쳤다. 큰아들을 청광보살(靑光菩薩), 막내아들을 신광보살(神光菩薩)이라고 하였다.
삼국사기 권제50 궁예전

911년 궁예가 미륵불을 자처하면서 장남을 청광보살, 차남을 신광보살(神光菩薩)[2]로 칭하게 하였다. 또한 궁예는 스스로 불경 20여권을 저술했는데, 고승 석총이 궁예가 지은 불경이 요망하여 도리에 벗어난 것이라고 간언하자 궁예는 석총을 때려죽였다.

915년, 궁예의 왕후 강비가 폭정을 일삼는 궁예에게 옳지 않는 일을 한다고 간언했는데, 궁예는 강비가 다른 남자와 간통을 한다고 어찌된 일이냐며 강비를 처형한 후 그녀 소생의 두 아들들을 죽였다. 이때 청광과 신광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3. 기타

  • 915년 궁예가 강비를 처형할 때 함께 처형당한 두 아들을 청광보살, 신광보살로 보기도 하나, 마땅한 사료적 근거는 없다.
  •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강비의 아들들 중 하나로서 등장한다. 비중은 거의 없고, 강비가 처형된 뒤 형 청광과 함께 내원 군사들이 휘두른 법봉을 맞고 사망한다. 사후 시신은 어머니, 형과 함께 산에 대충 버려졌다가 선각대사 형미가 수습해주었다.

[1] 궁예의 법명이다. [2] 궁예가 차남을 신광보살로 명명한 것에 대해서는 아미타여래를 지칭한 것으로 추정하는 견해가 있다. http://contents.history.go.kr/mobile/nh/view.do?levelId=nh_011_0050_0020_001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