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마술사 오펜)을 사용하는 모든 종족에 한 명씩 존재한다. 마술의 필수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작중의 설명에 따르면 세계의 법칙,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위그드라실)에 박힌 쐐기이며, 이것의 존재를 통해서 세계를 구성하는 법칙에 간섭이 가능하다고 한다. 즉 마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백도어 같은 건가 보다. 일반 마술사보다도 한층 더 강력한 마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으며, 이들의 존재는 아예 세계 그 자체에 박혀 있기 때문에 죽을 수가 없다.
드래곤(마술사 오펜) 종족의 경우 최초에 세계를 해명하려고 했던 6명의 수장이 그대로 시조마술사가 되었다. 작중에 이름이 나오는 것은 오리오울과 아일망카 뿐. 인간의 경우 북부에서 운 나쁘게 결계에 침입 중인 여신을 보고 만 라모니로크가 시조마술사가 되었다.
사실 진정한 시조마술사, 참된 아일망카는 마왕 스웨덴보리 단 한 사람뿐이다. 드래곤 종족의 시조마술사들은 되다만 존재이다.
인간 종족이 마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건 엄밀히 말해 시조마술사와 아무 관련이 없다. 작중에서 인간 종족이라 가리키고 있던 건, 거인 종족이었고 이들 거인 종족의 힘이란 바로 주위의 모든 힘을 자기 종족의 것으로 습득하는 능력이었기 때문이었으며, 보다 근본적인 의미에서 마술은 원래부터 거인 종족의 힘이었다. 왜냐하면 이들 거인 종족이야말로 현출한 신들이 과거에 가졌던 육체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사실을 숙지하고 있던 드래곤 종족은 이것을 은폐하기 위해 인간을 개조해 자신을 시조마술사라 믿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