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58:27

시빌 나비


아쉬타 팀
아쉬타 김진호 허천도 시빌 나비

호문쿨루스
(잃어버린 것)
로췌
()
크로미
( 표정)
시빌 나비
( 언어)
아쉬타
( 생명)
모사
( 도덕심)
39
( 마음)
라크리모사
( 자신)
쉬타카두르
( 죽음)
스포일러
(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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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인물입니다, 다르게 보이는 것은 착시입니다
크르렁!

1. 개요2. 작중 행적3. 그 밖의 내용

1. 개요

웹툰 트레져헌터의 주요 등장인물.

아쉬타가 창조한 여성 호문쿨루스로 그녀의 동생이다. 외관으로 미루어 나이는 10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1] 호문쿨루스로서 잃어버린 것은 언어.[2][3] 능력은 디거. 싸움 실력이 상당하며, 후각이 뛰어난 듯하다.[4][5]을 무기로 사용하며, LC 조각 하나가 박혀있는 목걸이를 차고 있다.[6][7]

보통 호문쿨루스들이 다소 음침하고 우울한 면이 있는 것과 달리, 조금도 어두운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매우 밝고 쾌활하며 천방지축 말괄량이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한 마디로 비글스럽다. 과격한 행동이나 날렵한 움직임은 마치 고양이과의 맹수를 보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가로막는 적이 누구든지, 설령 그가 자신보다 강하다하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용감함도 지니고 있다.

언니인 아쉬타를 매우 좋아하며, 늘 함께 다닌다. 하지만 그녀의 오른팔에 심어져 있는 악마의 왼손 아쉬타로스는 싫어하는지, 그것을 보게 되면 흥분한다고 한다. 덩치 큰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데, 이유는 때릴 부분이 많아서라고.(...) 그래서 처음 허천도를 보자마자 대뜸 그에게 매달리며 신이 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한 달동안 함께 지내면서 정도 들었는지 허천도와 사이가 매우 가까워졌다.

다만 어찌된 노릇인지 김진호를 무척 싫어하며, 눈에 띄기만 하면 두들겨 팬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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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이후 줄곧 카타콤에서 아쉬타와 함께 살아온 시빌 나비(이하 시빌). 어느날 그녀는 아쉬타가 김진호와 허천도를 찾아 저택을 나서자 함께 따라가게 되었다. 아쉬타는 그들과 만나게 되자, 자신들과 함께 팀을 맺어 대회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김진호와 허천도가 그녀의 제안을 수락할 것인가를 두고 말싸움을 벌이는 동안, 아쉬타는 시빌과 함께 평상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멍하니 여기저기를 둘러보던 시빌은 눈 앞의 베란다 창문 너머에서 덩실덩실 요상한 춤을 추고 있는 한 남자를 발견했다. 놀랍게도 그는 지금 바로 앞에 있는 김진호라는 남자와 외모가 똑같았다.

그 순간 한 무리의 조폭들이 나타났고, 아쉬타는 시빌에게 조폭들로부터 허천도와 김진호를 지켜줄 것을 부탁한다. 시빌은 그녀에게 김진호를 닮은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음을 알리려 했지만, 시빌의 몸짓을 이해하지 못한 아쉬타는 차를 가져오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 시빌은 자신이 본 것을 제대로 확인하고자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직접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 확인해보니, 그는 김진호랑 조금 비슷하게 생겼을 뿐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자신이 착각했음을 깨달은 시빌은 베란다로 걸어가서는 창문을 열고 바로 조폭들에게 달려들었다. 김진호와 허천도는 그 틈을 타 아쉬타의 차로 도망쳤고 이어 시빌도 차에 탑승하자, 아쉬타는 바로 차를 몰아 자신의 저택 카타콤으로 이동하였다.

그런데 시빌은 같이 온 김진호가 무척 못마땅했다. 다시 생각해보니 자신이 봤던 또 다른 김진호가 진짜이고, 같이 온 김진호는 가짜라는 느낌이 든 것이다. 하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시빌로서는, 그런 의혹을 아쉬타에게 얘기하거나 가짜 김진호를 추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짜증이 치민 시빌은 가짜 김진호가 눈에 띌 때마다 두들겨 패며 분풀이를 했다.
두남자가 오고 이틀 뒤 저녁, 시빌은 허천도와 함께 저녁식사를 기다리던 중 아쉬타에 의해 저택 2층으로 소환되었다. 소환된 시빌은 가짜 김진호가 어떤 사내에게 붙잡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를 공격했다. 상대는 매우 강했지만, 뒤늦게 허천도가 가세하여 간신히 이길 수 있었다. 침입자들이 물러가면서 상황은 수습되었지만, 가짜 김진호는 의식을 잃은 채 깨어나지 못했다.
허천도는 시빌과 아쉬타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얘기해주었다. 시빌이 사라지고 1층에 머무르는 동안 김진호와 똑같이 생긴 누군가를 봤다는 것이었다. 허천도의 말을 듣고 난 시빌은 그동안 가짜라고 생각해온 이곳의 김진호가 바로 진짜 김진호이고, 이전에 만난 김진호는 가짜 김진호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시빌은 허천도와 함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무명사로 향했다.

무명사로 가던 중 시빌은 거대한 몸집의 사내들이 줄을 맞춰 서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들은 허천도와 시빌을 확인하자 갑자기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8] 어찌어찌 그들을 물리칠 수 있었지만, 허천도는 총탄을 맞는 등 중상을 입었다. 시빌은 허천도의 상처를 보며 걱정했지만, 허천도는 "이 정도는 침 바르면 낫는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9] 다시 길을 나아가던 시빌은 (처음 김진호와 허천도를 찾아 나갔을 때 자취방에서 보았던)김진호를 닮은 누군가와 재회했다. 허천도는 시빌의 도움을 받아 그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지만, 방금 전 물리쳤던 녀석들 중 하나가 공격을 해와서 그것을 상대하다가 다시 놓쳐 버렸다. 시빌은 그를 쫓으려 했지만, 허천도가 말려서 포기했다. 둘은 다시 카타콤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자, 아쉬타는 어쩐 이유인지 시빌을 껴안고 울기 시작했다. 시빌은 그녀가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대회 날이 왔다. 시빌은 자택에 외부인들이 침입한 것을 감지했다. 그녀는 디거 능력으로 삽을 불러내어, 한 놈의 머리를 강타하여 쓰러뜨렸다. 이어서 발차기로 다른 한 놈을 공격했지만, 그는 아주 간단히 공격을 막아냈다. 카타콤에 침입한 다른 사람은 바로 이전에 만났던 라크리모사였다. 그는 시빌을 보더니 "네가 날 도와줘야겠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지난번 무명사에서는 그를 적으로 대하며 싸움까지 걸었는데, 어째서인지 지금의 그는 시빌에게 어떤 적대적인 감정도 보이지 않았다. 시빌과 라크리모사는 아래층의 조폭들을 물리치고 허천도를 구출했다. 허천도는 옆구리를 칼에 찔려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라크리모사는 시빌에게 허천도를 데리고 먼저 대회에 출전하라고 외쳤다. 자신이 아쉬타를 데리고 그 뒤를 따르겠다는 것이었다. 그의 태도는 완강하였으므로, 시빌은 라크리모사 말대로 허천도를 데리고 먼저 대회장에 발을 들였다...

한편 김진호는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아쉬타는 김진호를 두고 먼저 가기로 결심하고, 허천도와 시빌을 이끌고 대회에 참전했다. 대회 도중 그들은 다른맞닥뜨리게 되는데...

3. 그 밖의 내용

  • 1기 마지막화에서 김진호는 시빌이 완전한 인간이 되도록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10] 따라서 시빌은 인간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딤 종정 스님에게 내렸던 예언의 육도에는 인간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육도의 인간이 시빌이라는 해석이 있다.
  • 신기하게도 머리카락의 길이가 변한다.[11] 평상시에는 긴 생머리이지만, 바깥에서 활동할 때는 행동에 제약이 없도록 단발로 다니는 듯하다.
  • 작중에서 허천도와 함께 다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이 대문에 둘의 커플링을 지지하는 의견도 많다.
  • 시빌은 김진호를 찾아 자취방에 갔다가, 라크리모사를 보고 다시 되돌아 나갔다. 라크리모사의 "나는 김진호와 닮았지만, 다른 사람이다."라는 말에 속아 넘어간 거라고 볼 수 있겠지만, 다른 식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 시빌은 냄새로 주변의 상황을 감지해낼 정도로 예민(...)하므로, 라크리모사를 보고 첫눈에 밖의 사람(김진호)과 다름을 알아채고 그냥 나온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구별이 가능하다고 한다.

[1] 호문쿨루스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인간과 성장 속도가 비슷하다. [2] 다행히 상대의 말은 잘 알아들으며, 몸짓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3] 팬카페에서 시빌이 말을 못하면 차라리 글을 가르치는 게 어떠냐는 독자의 질문이 올라왔었다. 그런데 그에 대한 작가의 답변에 따르면 말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을 읽고 쓰는 능력까지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4] 무명사를 찾아가던 중 냄새로 자신들의 앞에 누군가가 있음을 감지했다. [5] 끝부분과 자루가 사슬로 연결되어 있다. [6] 1기 4화를 보면 목걸이에 수정 조각이 하나 박혀 있다. 김진호는 자취방에서 시빌과 처음 만났을 때, 그녀에게 엄청나게 두들겨 맞았다.(...) 그런데 호문쿨루스에게 얻어맞고도, 김진호는 고통스러워만 할 뿐 멀쩡히 살아있었다. 또한 이어서 나타난 조폭들 역시 시빌에게 두들겨 맞았는데, 별다른 부상을 입은 자는 없고 모두 멀쩡했다. 따라서 시빌의 목걸이에 박혀있던 수정 조각이 LC임을 알 수 있다. [7] 조폭들의 경우, 시빌이 능력으로 불러낸 삽에 얻어 맞았다. 그들이 멀쩡했던 것은 능력은 성격이 실체화된 것이라 본질적으로 사람에게 큰 상해를 입힐 수 없기 때문이었다. 능력과 무관하게 맨주먹으로 얻어 맞은 김진호와 허천도는 모두 멀쩡했다. 아쉬타와 시빌을 만나기 전, 김진호가 허천도에게 처맞고 눈에 멍이 들고 코피가 터진 몰골이었던 걸 생각하면 매우 대조적이다. 마찬가지로 시빌이 LC를 소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시빌에게 얻어맞더라도, 절대 죽거나 다치지 않는다. 정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다만 맞을 때의 고통은 외상과는 관련이 없으므로, 그대로 느끼게 된다. [8] 사실 이들은 무명사의 사람들이 아니라, 제이콥 로스터가 이끌고 온 복제 탈로스들이었다. 제이콥 로스터는 원격 통신으로 복제 탈로스에게서 덩치 큰 남성과 여자 아이가 왔다는 보고를 받았고, 그들이 무명사의 사람들이라 여겨 복제 탈로스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렸던 것이다. [9] 무명사 주변에는 LC가 묻혀 있어서 상처를 강제로 재생시키므로, 이곳의 생물은 결코 죽지 않는다. [10] 나 김진호는 아쉬타의 돌이 완전해지길 소망한다. [11] 호문쿨루스는 성인이 된 시점을 기준으로 성장이 멈춘다. 머리카락의 길이도 고정되어버려서, 깎아도 원래 길이만큼 다시 길어진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성인이 된 호문쿨루스의 경우이다. 게다가 깎인 머리가 원래 길이로 되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도 매우 짧다. 시빌의 머리카락은 특이케이스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