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03:42:34

시북 아노

시부크 아노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c2.staticflickr.com/27904088146_4e9a2dcaac_o.gif 파일:external/c2.staticflickr.com/27659601530_c5ef1e5b90_o.gif
평상복 노멀슈트

シーブック・アノー/Seabook Arno[1][2]

1. 개요

출생: U.C.0106년(작중 당시의 나이는 17세)

기동전사 건담 F91 주인공으로 건담 F91의 파일럿. 성우는 츠지타니 코지[3] 사토 타쿠야[4] / 강수진 / 스티브 스테일리.

가족 관계는 아버지 레즈리 아노, 어머니 모니카 아노, 여동생 리즈 아노.

2. 작중 활약

2.1.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전쟁 ( 기동전사 건담 F91)

우주 콜로니 프론티어4[5]에 살던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으나 크로스 본 뱅가드의 침공으로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고 연방의 피난선에 실려 피난하던 도중 단순히 이공계 학생이라는 이유로[6] 함선 안에 있던 신형 모빌슈트 건담 포뮬러 91(F91)에 타게 된다. 사실 포뮬러 91은 미완성이었고 그 이유는 회로의 연결 순서 때문이었는데, 연방군은 F91 개발의 중추의 아들인 시북이 그 비밀을 알지 않을까 하고 협력을 구하지만, 자신의 어머니가 가정을 버리면서까지 병기 개발에 열중했다는 사실에 염증을 느낀 시북은 협력을 거부한다.

하지만 결국 시북의 여동생이 우연히 회로 연결이 옛날에 어머니가 하던 실 뜨기와 똑같다는 걸 깨닫고 그대로 연결, 완성되었고 딱히 대체할 파일럿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탑승하게 된다. 신병기에 민간인 따위를 태우는 건 확실히 기이한 일이지만, F91의 모함은 '연습함'인 스페이크 아크에, 불과했고 콜로니가 급습당하는 비상사태에도 지휘체계는 개판이었다. 이런 상황에, 겉보기에는 크기도 조그마한 허접 모빌슈트로밖에 보이지 않는 F91을 미끼로 쓸 생각이었으며 덕분에 파일럿도 죽어도 별 상관없는 민간인 공과생인 시북 아노가 탑승하는 것을 용인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러면 그전까지 포뮬러 계획에 말려들어서 오만고생을 다했던 외전 주인공들은 뭐가 되는 것이며, 대체 이 계획을 추진한 연방군 상층부는 뭐가 되는가 하는 의문이 들지만 이때 연방은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제간 계열을 주력으로 삼고 있었으며 헤비건과 G캐논을 겨우 배치하기 시작했을 정도로 군비 확충에 관심이 없었다.[7]

세실리 페어차일드와의 만남은 코믹스 F91 프리퀄에서 대략 나왔었는데.. 시북은 처음에는 세실리에 대해서 몰랐었으나 같은 하이스쿨 친구들을 통해서 처음으로 세실리의 이름을 알게되는걸로 나온다. 당시 세실리의 미모가 상당하여 많은 학생들에겐 아이돌 같은 존재였기에 시북의 친구들은 세실리를 모르는 시북의 반응을 보고 크게 놀라기도 했다.

세실리에 대한 관심이 계속 크게 늘어나는 차에 세실리가 괴한들에게 둘러 싸여있는걸 보고나선 세실리를 돕기위해 기계부품을 일부러 떨어뜨려 괴한들을 놀래켜 도망가게끔 한다. 이때가 세실리와 시북의 첫만남 이었으며 세실리도 크게 깜짝 놀랐는지 감사인사를 잠시 하고 떠나버린다. 이때 세실리가 걸치고 있던 코트가 떨어져 있자 시북은 그걸 전해주기 위해 자전거를 탑승하며 세실리의 뒤를 쫒아갔고 코트를 전해주게 된다. 뒤쫒은 세실리는 추위에 떨고 있던걸 발견한걸 보면 날씨가 추웠던 듯 하다.

시북은 세실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버린 듯한 연출을 보이는데.. 이때부터 크게 반해버린 듯 하다. 세실리를 집까지 바래다주게되는데.. 세실리를 확실하게 알지 못했던 시북은 일단 친구인 샘 엘그의 정보만 들었기 때문에 "세실리 페어차일드" 풀네임을 거론하자 세실리가 뚱한 표정을 보이자 시북이 당황스러워 하는 장면이 나온다.

세실리가 저런 표정을 지었던 이유는 워낙 수많은 남성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며 작업을 거는게 수 없이 많았기 때문에 거북함을 느끼고 있던 것이지만 시북 아노가 "내가 잘못 알고 있었나 보네 미안..." 이라며 솔직하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그렇기에 웃으며 자신은 "세실리 페어차일드" 맞다고 언급하며 이둘은 점점 가까워 진다.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에서 베라로나(세실리)의 이야기에 따르면 하이스쿨 당시 같이 보트를 탑승하며 데이트도 즐긴것으로 묘사된다.

그래서 인지.. 크로스 본 뱅가드의 침입때 헤어지게 된 세실리 페어차일드를 구하기 위해 단독으로 F91을 타고 세실리가 있는 로나 가문의 저택을 급습하지만 애초에 너무 무모한 행동이었기에 구출에 실패, 그후 세실리는 시북을 생포하려 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아버지를 잃는다.

그후 연방군에 협조하여 크로스본 뱅가드와 싸우는 동시에 은근히 군에서 친구들을 탈출시킬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그후 재차 콜로니를 재압하려는 크로스본 뱅가드의 침입에 맞서 교전하던 중 비기나 기나를 타고 참전한 세실리와 조우, 서로 총구를 겨누면서 위험한 상황에 놓이지만 다행히 서로를 알아채고, 세실리는 그대로 연방군에 합류하게 되어 함께 싸워나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실 같은 콜로니에 있었던 어머니와도 재회하여 나름대로 화해를 하게 된다. 그후 콜로니에 칩입한 무인 인명살상병기인 버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버그 작전의 수뇌인 카롯조 로나가 탑승한 모빌아머 라플레시아를 격파한다. 라플레시아와의 교전과정에서 세실리가 산채로 우주에 행방불명이 되는 사태가 발생하지만 바이오 컴퓨터를 이용한 의식확장을 통해 세실리를 구출해내고 앞으로 다가올 TV판을 기약하면서 This is only the beginning.이라는 자막과 함께 엔딩. 다만 기동전사 건담 F91 항목에서도 설명했듯이 극장판은 망했고 TV판 같은 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여기서 스토리가 끝나게 된다.

2.2. 목성 전쟁 (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코믹스판인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물로 나오며,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을 괴멸시키고 전쟁을 끝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파일럿이었지만, 이후 동료 베라 로나와 함께 신조함 바빌로니아 뱅가드의 진수식 및 첫 항해에 참가했다가 도중 발생한 사고로 승조원 전원이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는 것은 거짓으로, 자세한 것은 킨케두 나우 문서를 참조.

3. 탑승했던 기체

4. 그는 어째서 공기였는가

역대 주인공들인 우주괴수 아무로 레이, 여자 이름 카미유 비단, 야생아 쥬도 아시타, 당근을 싫어하는 코우 우라키, 자폭왕 히이로 유이, 건담 장사꾼 가로드 란, 열혈남아 도몬 캇슈 등등과 비교해 보면 굉장히 초라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게 시북이다. 그 흔한 네타 찾기도 힘들어 "뭐냐~!" 정도나 유명한 산소같은 남자.

시북이 이렇게 존재감이 부족한 이유 중 하나로는, 정작 이야기의 중후반부는 아예 만들어지지 않아서 세간에 노출이 없었기 때문이다. F-91이 개봉했을 당시 캐치프레이즈가 바로 그 유명한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였으나, 시작만 하고 손을 놔버린 탓에 그 이야기의 중후반부가 전혀 나오질 않았다. 이게 끝난 후의 후속편격 이야기로 포뮬러 시리즈의 마지막 크로스 본 건담만이 나왔을 뿐. 또 본작 자체가 워낙 빠른 속도로 전개되기 때문에 캐릭터의 개성이 드러날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 아무로나 카미유처럼 내성적이면서 날카롭지도 않으며, 쥬도처럼 기분파에 야성적인 것도 아니고 또한 웃소처럼 어린 나이에 전쟁을 겪은 것도 아닌, 그야말로 '평범한 소년'이라는 점도 공기화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우주세기 건담 주인공 중에 유일하게 " 수정"을 당하지 않았지만[8] 심신적으로 겪은 고통은 무시할 수 없는 정도. 아버지는 상처입은 채 콕핏에서 숨을 거두고, 어머니는 일을 하기 위해 집을 나갔는데 알고 보니 바이오컴퓨터 뿐만 아니라 MS에 관련되어 있었다. 친구들과 여동생 리즈를 지키기 위해 MS에 탑승해야 했으며, 코즈모 에이게스한테는 뉴타입 취급을 받으며 군홧발로 밟히는 행동까지 당했다.

그러나 분량이 짧아 시북은 이런 일들을 당하고도 고뇌하는 장면까지 넣기에는 부족했는지 묘하게 멘탈갑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처음 건담에 타게 됐을 때만 해도 적을 격추하고 사람을 죽였다는 생각에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멘탈을 잘 추스려내고 죽이지 않고 제압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며 실제로 작중에서 그것을 해낸다.

이후 크로스 본 건담에서 킨케두 나우로 정체성을 다지며 화려하게 자신의 인지도를 올리는데 성공한다.. 이쪽은 시북과 달리 아무로의 재래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간지가 폭발한다. 성우인 츠지타니 코지도 킨케두 나우가 시북인 줄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 되어 더욱 연기에 열을 올릴 정도로 애착이 있었다.

당시 크로스 본 건담 코믹스의 인지도는 웬만한 하드코어 건덕후가 아니면 그렇게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이라 당시 게임에서 아무로, 카미유, 쥬도등 우주세기 주역들과 필적하는 능력의 킨케두를 사용해 보며 "외전작에 이런 녀석이 있었어?"[9] 라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스토리 중반에 그의 정체가 시북 아노로 밝혀지면서 꽤 충격을 받은 유저가 많았고 플레이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도 높아졌다고 한다. 아마도 성우인 츠지타니 코지로도 비슷한 느낌이었던 듯.

5.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뉴타입 에이스 파일럿 답게 대대로 능력치가 좋은 편이었다. 덕분에 과거 한국의 슈로대 사이트에선 뉴타입 5인방(아무로, 크와트로, 카미유, 쥬도, 시북) 중 1인으로 흔히 불렸었다. 다만, 대부분의 작품에서 아무로나 크와트로보단 상대적으로 능력치가 살짝 아래 수준.

시북은 킨케두 나우와 동일 인물이라서 시리즈마다 시북 버전과 킨케두 버전으로 왔다갔다 참전하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슈로대에서 둘이 동시에 나온 적이 없다. 연인인 세실리 또한 마찬가지다.

다른 캐릭터를 F91에 태우고 베스바를 쓰면 '베스바!' 라고 외치지만 시북으로 베스바를 쓰면 베스바라고 외치지 않았는데, 이유는 성우 츠지타니 코지가 "'바' 발음이 힘들어서."라고. 하지만 슈퍼로봇대전 X의 신규 음성 수록을 통해 시북 또한 베스바라고 외치는 대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음성 수록 전에도 음성이 없는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시북이 베스바를 외치는 대사가 있었다.

5.1.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

킨케두 버전으로 출전하였다.

5.2. 슈퍼로봇대전 V

V에서 크로스본이 참전하면서 슈로대 최초로 한글화되었다. 여기서도 2차 알파 때처럼 킨케두 버전으로 나온다. F91이 나오긴 하지만 양산형이라 잔상권을 못 쓴다.

5.3. 슈퍼로봇대전 X

X에서는 F91로 참전하면서 시북 아노로 등장하게 되었다. 전작과 달리 양산형이 아니므로 F91의 최종기인 잔상권도 그대로 재현되는 것은 덤. 또 X에선 샤아가 의외로 말싸움에서 반격을 못하는 캐릭터로 표현되었다. 사실상 반평생을 같이한 서로를 너무나 잘 이해하는 라이벌인 아무로, 동료로써 함께 싸웠던 사이라 애증의 관계인 카미유, 하만 문제 때문에 껄끄러운 쥬도와 달리, 걸릴게 하나 없는 생면부지의 사이이기 때문에 오히려 거리낌없이 그대로 샤아를 바라보고 그의 문제점을 완전히 정론으로 팩트로 조져버리기 때문이다. 자신의 사상이나 이상으로 말이 길어지는 샤아지만 시북과 순수한 벨리에게는 그런 면이 꽤 줄어든다.

아무로 레이와 함께 퀸만사의 효율을 제대로 뽑아낼 수 있는 단 둘뿐이 없는 파일럿이라 기체 강탈자 이미지는 여전하다.[10]

5.4.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 {{{#!folding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시북 아노 (클릭하면 자세히 나옵니다.)
파일럿 격투 사격 회피 명중 반응 기량 합계 특수능력 SP 2회 이동 레벨 성격
젝스 129 145 128 118 94 126 740[11] 실드방어7, 베어내기7 50 56 보통
크와트로 118 150 129 119 94 127 737[12] 뉴타입9, 실드방어7, 베어내기8 50 26 강기
아무로 123 147 130 117 97 118 732[13] 뉴타입9, 실드방어7, 베어내기8 75 25 보통
카미유 120 145 129 115 97 116 722[14] 뉴타입9, 실드방어7, 베어내기8 75 26 강기
쥬도 133 140 122 108 97 107 707[15] 뉴타입9, 실드방어6, 베어내기7 75 26 강기
시북 117 144 126 110 96 108 701[16] 뉴타입9, 실드방어9, 베어내기6 70 26 보통
코우지 138 115 95 95 86 97 626[17] 베어내기2, 저력 100 62 강기
시노부 125 124 104 92 85 88 618[18] 베어내기3, 저력 60 40 초강기
보스 135 90 82 71 78 70 526[19] 저력 90 76 강기
파일:compact Seabook.png
공통 정신기는 파란색으로 표시.
A 타입 열혈 집중 번뜩임 각성 사랑
필요 레벨 1 4 10 21 22 33
B 타입 열혈 집중 철벽 각성 저격
필요 레벨 1 4 10 21 26 33
C 타입 열혈 집중 번뜩임 기합 각성
필요 레벨 1 4 10 15 21 33
D 타입 열혈 가속 집중 행운 각성
필요 레벨 1 1 4 12 21 33
E 타입 열혈 노력 집중 번뜩임 각성
필요 레벨 1 2 4 10 21 33
  • 시북 아노는 Scene 5 '빛나는 바람의 가운데' 시나리오에서 세실리와 함께 합류한다. Scene 5라서 빨라봐야 23화에서 합류하고, 늦으면 26화에서 합류한다. 우주세기 건담 스토리상 건담 F91 시기가 제일 늦은 탓인지, 뉴타입 5인방[20] 중에서 합류가 가장 늦다. 그래도 뉴타입 에이스 파일럿 답게 S급 파일럿이므로 시북은 웬만하면 키우자. 종합능력치 아군 7위에 사격은 6위, 회피는 공동 9위, 반응 공동 5위를 자랑한다. 이런 캐릭을 안 키우기엔 아까우므로 잘 써보자. 정신기 5가지 타입 중 C, D, E 타입에 정신기 '각성' 이 있다. 60% 확률이므로 각성이 나온다면, 맵병기 기체에 태워보는 것도 고려해 보자. F91 도 좋은 기체지만 이미 등장시점이 후반부인데다 무개조다. 이 때부터 F91 을 키워도 되지만, 이걸 포기하고 그 대신 기존의 다른 맵병기 기체에 태우는 것도 나쁘진 않다. 참고로 격투 능력치는 나쁘므로 격투 계열 MS 기체에 태우는건 비추천.
}}}

6. 명대사

"저항하지 마, 저리 가버리라고!" (푸슝!) "거 봐!"
" 어른의 사정으로 죽을까 보냐!"
오덕계에서 '어른의 사정'이라는 표현이 퍼지게 된 일등공신격 대사다.
"도망다니면 죽지는 않아..."
" 자식에게 총을 겨누는 아버지가 어딨냐!"
시오 페어차일드가 세실리에게 총을 들이대며 강제로 끌고가려고 하는 걸 보고 외친 말. 사실 카미유 프랭클린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토미노 작품에선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다.
백플립하면서 라이플로 순식간에 몸샷, 헤드샷으로 2기를 격추하고는 자기 자신도 어이없어하면서 내뱉은 대사. 이렇게 쌩초짜 주제에 발진한 지 45초만에 데난 존 1기, 데난 게 2기를 개박살낸다.
" 이건 너무 강력해..."
"이런 곳에 슬금슬금 기어들어 오니까!"
"뭐냐~!(なんとぉー!(난↑토↘오오↑!!))"
  • 번역이 조금 미묘한데 뭐라고 적절히 번역할 말이 없다. 원작에서는 라플레시아와의 싸움 마지막 장면에 한번 사용했을 뿐인 대사. 영어 더빙판에선 상큼하게 "Now DIEee!!"로 번역되었다. 일본어로 뜻 자체는 '어떻게'지만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등의 매체를 통해서 유추할 수 있는 적절한 의역은 "겨우 이 정도로!" 정도. 실제 일본 애니에서는 "뭘, 겨우 이 정도로!!(なんと or なんの, これしきのことで!!)" 라는 대사가 자주 나오는데, 극중에서 시북이 저 대사를 말했을 때도 라플레시아의 촉수 공격을 피하던 중 오른발과 왼손을 파손당하면서도 계속 저돌적으로 공격할 때였다. 그래서 "이까짓 거!" 내지는 "이쯤이야!"가 옳은 번역이지만, なんと라는 단어에 뜻이 하도 많아서 2차 미디어에서 이 대사를 오마주할 때 그렇게 번역하면 뜻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곤란한 경우가 있다. 그래도 なんと 한 마디만 감탄사로써 사용하면 상황에 따라 "이까짓 게 뭐라고!" 와 "이게 뭐야!?" 2가지 정도로 용례가 좁혀지므로 "(이까짓 게) 뭐라고!" / "무슨!" / "뭐냐!" 정도가 가장 무난한 번역이 된다. 어쨌든 묘하게 임팩트가 있기 때문에 명대사로 꼽히면서 건담 배틀이나 G제네레이션등의 건담 게임들에서 시북이 나올때마다 외쳐준다. 물론 슈퍼로봇대전에서도 재현되어있고. 시북의 이름으로 참전하는 음성지원 로봇대전이 많지 않아서 문제일 뿐이다. 킨케두 명의로 등장해도 꼬박꼬박 나와서 듣기 어려운 대사는 아니지만.
    • 비디오판 더빙에서는 "이까짓 거!"로, 원작의 뉘앙스를 가장 잘 살린 번역이다.
    • 슈퍼로봇대전 V 슈퍼로봇대전 T에서는 "뭐냐-!!" 라고 번역되었다.
    • 슈퍼로봇대전 X에서는 "어떠냐!" 로 번역됐다. 피격될 때 나오는 게 아니라 공격 시에 치는 대사로 변질되어서 그렇게 번역한 듯하다. "뭐냐!" 보다는 좀 더 문맥이 맞긴 하지만, なんと의 본래 뜻과는 너무나 멀어진 번역이기도 하다.
    • 건담인포에 올라온 F91에서는 "이건!"이라고 번역되었는데 보다시피 무슨 뉘앙스인지 알 길이 없는 의미불명의 번역이다.
  • 참고로 뉴 건담 사자비의 왼팔을 빔 사벨로 토막내자 샤아가 뱉은 대사이기도 한데, 이쪽은 뉘앙스가 "(이게) 뭐냐!?"에 가깝다.
"하지만... 아서란 말이야?"(だってよ... アーサーなんだぜ?)
  • 크로스 본 뱅가드의 공격에서 대피하던 중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던 아서 융이 허무하게 죽어버리자 '얘가 이렇게 죽을 놈이 아닌데?' 같은 뉘앙스로 말한 대사. 친구의 죽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처절함과, 시신을 수습도 못해주고 버리고 가야 하는 비통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명대사지만, 토미노 특유의 생략된 문체에서 나오는 뜬금포로 인해 일본에선 네타거리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란 말이야?" 같은 식으로 응용해서 써먹기도 한다.
"게임 오버다, 이 악당 자식아!!!(ゲームオーバーだ ド外道――ッ!!!)"
  • 코믹스판 시북 아노가 철가면에게 끝을 낼때의 대사다. 애니메이션과는 동떨어진듯한 성격의 대사가 심히 압권이다.

보면 알겠지만 꼰대를 매우 싫어한다. '어른들의 사정 때문에 죽을까보냐?', '아버지가 자식에게 총을 겨누다니!', '이 꼰대가...', '나이 처먹고 짬밥이나 먹는 게 뭐가 대단하다고!' '엄마, 어른들의 사정 따윈 됐어요" 같은 反꼰대성 대사를 짧디 짧은 2시간 안에 몇 번씩이나 친다. 악역인 카롯조 로나도 '어른이 하는 일에 의심을 가지는 것은 좋지 않아.' 같은 꼰대 같은 대사를 잔뜩 치는 걸 보면 아예 F91의 테마인 듯하다.

7. 기타

파일:external/pds26.egloos.com/e0006522_5734998faedb4.jpg
국내 비디오 뒷표지 캐릭터 소개 부분에 도렐 로나 이미지가 들어간 실수가 있었다.

성을 아논으로 표기하였는데, 이는 일본 문화 개방 이전 시점이기에 일본 이름이 아닌 서양식 이름 처럼 보이게 하려는 의도된 오역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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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의 유래는 see(見) + book (本) = 견본(같은 소년) [2] 비디오판 이름은 시브크 아논. [3] 버나드 와이즈먼과 게임판의 시북( 킨케두 나우)의 성우이며 2018년 별세하였다. [4] 기동전사 건담 U.C. 인게이지에서부터 변경. 이전에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서 유우키 타츠야 & 메이징 카와구치 건담 G의 레콘기스타에서 루인 리 & 마스크 역을 맡은 적이 있다. [5] 콜로니들 중에서도 거주민들 상당수가 연방 관계자나 유력한 대기업에 소속되어서 생활수준이 높은 편이다. 콜로니 공사도 대놓고 프론티어 4는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나도록 도시를 기획했는데, 이 배후에는 코스모 바빌로니아를 건국하려는 붓흐 콘체른과의 뒷거래가 있었다. [6] 작중에 시북의 반 친구들이 "우리도 싸울 수 있어. 그래서 공과에 들어온 거잖아. 일반과 다니는 너네는 빠져도 돼." 라는 대사를 치는 걸 보면, 우주세기의 공과 학생은 MS 조종술이 교육과정에 들어있는 모양이다.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MS라는 게 우주 작업 장비인 모빌워커에다가 총칼 달아놓은 물건이기 때문이다. 공과 학생은 우주에서 일하기 위해 모빌 워커를 조종하는 법을 익혀야 하기 때문에 교육과정에 모빌워커 조종이 들어있을 법 하고, 모빌워커를 몰 수 있다면 MS도 조종법이 비슷하니 어느 정도 몰 수 있게 되는 것. 이후 나오는 토비아 아로낙스나, 이전 시대 인물인 버나지 링크스나 벨리 제남도 정식으로 기체 조종을 배운 학생들이다. 실제 시북의 하이스쿨 시절의 내용은 소설판 F91과 기본틀을 가져온 코믹스 F91 프리퀄에서 시북이 제간을 기본 베이스로한 전투 시뮬레이션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7] UC에서 보여진 대로 민간정부로 권력이 이양되었기에 군부의 권력이 전기 우주세기에 비해 굉장히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8] 코즈모 에이게스에게 뺨을 맞긴 했지만, 원래 이 양반은 수틀리면 주먹부터 나가는 성격이다. [9] 코믹스판 외전작 캐릭터들은 대부분 정사 캐릭터들에 비해 능력치가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정사로 편입된 작품들은 우주세기의 역사를 쓰는 엄청난 전투에 참전한 캐릭터들인 반면 코믹스판이나 소설판 비정사 작품들은 역사에도 기록되지 않는 소규모 국지전에서 활약한 캐릭터들이기 때문이다. [10] 퀸만사는 판넬을 쓰려면 뉴타입 능력이 기본적으로 요구되고 P병기가 없기 때문에 돌격 정신 커맨드가 있어야 제대로 다룰 수 있다. 그 조건을 만족시키는 건 아무로 레이와 시북 아노 뿐. 단 뉴건담은 아무로가 타야 최고 효율을 뽑을 수 있지만 F91은 파일럿이 시북이 아니더라도 최고 효율이 나온다. 구지 퀸만사를 쓰겠다는 유저들이 아무로 보다는 시북을 선택하는 이유. [11] 1위 / 67명 [12] 2위 / 67명 [13] 3위 / 67명 [14] 4위 / 67명 [15] 6위 / 67명 [16] 7위 / 67명 [17] 48위 / 67명 [18] 53위 / 67명 [19] 67위 / 67명 [20] 아무로, 크와트로, 카미유, 쥬도, 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