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02:44:24

시모노세키 수송선 전복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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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시모노세키 수송선 전복 사고
<colbgcolor=#bc002d> 발생일 2024년 3월 20일 오전 7시경
발생 위치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츠레지마 북북서쪽 8km 해상
유형 선체 전복
원인 불명
탑승 인원 11명
인명피해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9명
실종 1명
구조 1명
동원 인원 -명
장비 함정 5척, 항공기 4기

1. 개요2. 사건전개3. 기타4. 관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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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3월 20일 오전 7시 경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츠레지마 북북서쪽 8km 해상에서 한국 선적의 화학제품 수송선이 전복하여 침몰한 사고. #

2. 사건전개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쯤 무쓰레섬 서쪽 해상에서 닻을 내리고 정박해 있던 한국 선박 '거영선'(KEOYOUNGSUN)으로부터 "배가 기울고 있다"는 구조 요청 신고가 들어왔다. 기타큐슈 모지 해상보안부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미 현장에서는 선박이 전복된 상태였다.

수송선에는 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다. 11명 중 9명이 해상보안부 헬리콥터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중 8명이 사망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다른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NHK가 전했다.

이날 현지 날씨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0m에 이를 정도로 좋지 못했고, 폭풍 경보와 파랑 주의보가 발령돼 있었다. 해당 선박은 지난 18일 효고현 히메지항을 출항해 울산광역시로 향했으나, 기상 악화로 이날 새벽부터 닻을 내리고 정박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수송선에는 아크릴산 980톤이 실려 있었지만,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 출처

21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수송선의 선원 1명을 일본 해상보안청이 추가로 구조했으나 구조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이날 추가로 발견된 사망자는 60대 한국인 선장으로 파악됐다.

3. 기타

이 배의 선장은 선박이 전복하기 직전인 오전 7시 30분쯤 아내한테 '여보 사랑해'라고 문자를 보냈으며 여기에 아내가 '사랑해'라고 답했다고 한다. 선장에게는 2명의 자녀가 있는데 회사에도 나가지 못한 채 집에서 울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대학 졸업 직후 배를 타기 시작해 경력이 수십 년에 달하는 이 배의 선장은 평소 책임감이 강했다고 하며 선원들을 내리고 마지막까지 배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 #2

가족들 또한 "평소 남편이 '만약 사고가 나면 선원들을 전부 구출하고 가장 마지막에 나갈 것'이라고 말해왔다"며 "평소 했던 말을 지킨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일이 갑자기 찾아올 줄은 몰랐다"고 인터뷰했다. #

4. 관련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