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질서 중립 성향의 하프엘프 여성
AD&D 기준 26레벨 바드
D&D 3rd 기준 10레벨 바드 / 3레벨 파이터 / 4레벨 하퍼 에이전트
1372 DR 기준 하퍼즈의 수뇌부 역할을 하는 하이 하퍼즈의 일원. 하프스타즈 전쟁에서 살아남은 베테랑으로서 조직원들에게 안정된 은신처를 만들어주고자 베르더스크에 트와일라이트 홀(Twilight Hall)을 설립했으며 해당 홀은 이후 조직의 가장 영향력 있는 본부로 성장했다.
조직의 구심점이자 중재자. 트와일라이트 홀 일원 가운데 가장 고참이기도 했다. 그녀의 애틋하면서 아름다운 목소리와 미모는 수많은 하퍼들의 환심을 샀으며, 이 가운데 오브슬린 민스트렐위시의 그녀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앞으로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그녀의 성격은 베르더스크의 지도자이자 트와일라이트 홀 본부장으로 취임한 뒤로는 더욱 심해졌으나 그녀를 만나고자 트와일라이트 홀을 방문하는 많은 이들의 조언자 역할을 해주었다. 이 때문에 그녀는 "침묵의 여인"이나 "두번째 어머니" 등의 호칭으로 불리곤 했다.
약 40년 이상을 문제없이 트와일라이트 홀 소속 일원들을 이끌어왔지만 평소 앓고 있던 병세가 심각해지자 자리에 눕게 되었고 그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고위 요원 중 하나인 브랜 스콜선과 켈벤 "블랙스태프" 아룬선 간의 반목이 일어나고 결국 켈벤 일파가 조직을 뜨자 이를 뒤늦게 눈치채 어떻게든 중재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마음에 상처가 컸던지 현역에서 물러난 모양이다.
조그마한 체구에 긴 백발과 검고 커다란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마법 물품으로는 각종 하프와 완드 등을 소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