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1:13:21

시공괴수 에어로바이퍼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colbgcolor=#696969><colcolor=#8b0000> 시공괴수 에어로바이퍼
時空怪獣 エアロヴァイパー
Spacetime Monster Aeroviper
파일:Aeroviper.jpg
신장 63m
체중 49,000t
출신지 이공간
무기 비행능력, 입에서 쏘는 화염탄, 시간이동

울트라맨 가이아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32화.

적란운 형태의 에너지체에 서식하는 와이번을 닮은 괴수. 입에서 화염탄을 발사하며, 머리의 뿔이 빛나면 시공의 균열을 발생시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시간 이동 능력을 가졌다.

2. 작중 행적

에어리얼 베이스 상공의 적란운 형태의 에너지체가 나타나면서 그 곳에 에어로바이퍼가 나타난다. XIG 팀 팔콘은 이 적란운 속에 들어가 에어로바이퍼를 쓰러뜨리려 하지만 가무의 만류로 물러난다. 기지로 돌아온 가무는 에어로바이퍼가 시간축을 왜곡해 과거나 미래를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후 팀 팔콘이 출동하자 가무 또한 뒤따라가 에너지체에 돌입했는데, 에너지체 너머 3시간 후의 세계에 도착한다.

사실 에어로바이퍼는 예전에 팀 팔콘과 훈련 도중에 조우했던 적이 있던 숙적이라 부를 수 있는 괴수로, 에너지체 내부에 존재하는 3시간 후의 미래 세계에서 에어리얼 베이스를 파괴하고 팀 팔콘과 공멸하였다.[1] 팀 팔콘은 이 미래를 보고 자신들이 희생하지 않으면 다른 동료들이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자신들의 죽는 미래를 받아들이려 하지만 가무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예시로 들어 모두를 구할 수 있는 미래가 있을 거라 설명한다.

그리고 대화가 끝나기 무섭게 에어로바이퍼가 나타나 자신이 팀 팔콘에 패배하여 공멸하는 미래를 바꿔 살아남기 위해서 미래 세계를 헤매게 된 가무와 팀 팔콘을 말살하려 한다. 팀 팔콘과 가무는 공격을 가하지만 에어로바이퍼는 시공 이동을 사용해 공격을 회피했고, 설상가상으로 가무마저 에어로바이퍼의 공격으로 격추되자 결국 요네다 리더는 자폭해서 에어로바이퍼와 동귀어진하려는 초강수를 둔다.

파일:시공괴수 에어로바이퍼 vs 울트라맨 가이아.jpg

다행히도 자폭하려는 순간 가이아가 나타나 이를 저지한다. 이후 가이아와 교전하게 된 에어로바이퍼는 시공 이동으로 가이아의 공격을 자유자재로 피하면서 화염탄과 몸통박치기, 괴력으로 압도하지만 팀 팔콘의 지원으로 힘의 근원인 뿔이 파괴당하는 바람에 능력을 상실하고, 가이아 SV에 내동댕이쳐지다가 샤이닝 블레이드를 맞고 폭사한다.

그렇게 에어로바이퍼를 격파하고 팀 팔콘과 현재로 돌아오지만 갑자기 에어로바이퍼가 시공의 균열을 넘어 다시 나타나는데, 이미 에어로바이퍼는 자신이 팀 팔콘에게 쓰러지는 미래[2]를 막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자신이 격파된 시간인 오후 2시가 되자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완전히 소멸한다.

3. 기타

전체적인 평가는 사기적인 능력을 가졌고 충분히 강력함에도 1회성이란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괴수이다.

당시만 해도 슈트만으로는 비행 액션을 찍기가 어려워서 모형을 같이 써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슈트와 비행 모형이 같이 제작되었다.


[1] 가무가 휘말린 3시간 후의 미래 세계에서 목도한 상황은 굉장히 처참했는데, 에어리얼 베이스 자체가 완전히 파괴되어 격추되었고 팀 팔콘의 XIG 파이터는 잔해만 남았으며 에어로바이퍼 역시 한쪽 팔이 잘리고 온 몸이 새하얗게 변한 시체로 널부러져 있었다. 그리고 XIG 멤버들은 순직한 팀 팔콘 멤버들의 시신을 비통한 표정으로 지켜보면서 경례를 하고, 요네다의 시신을 붙들고 슬퍼하던 타다노 케이 역시 마지막 경례를 하고 뒤돌아 서는데 가무는 세 사람의 시신을 보고 경악하지만 이내 멀쩡히 살아있는 팀 팔콘 멤버들을 보고는 이들이 3시간 후에 전사할 미래를 보았음을 알게 된다. [2] 원래 에어로바이퍼가 겪었어야 할 미래는 '팀 팔콘과의 공멸'이었고, 이를 피해 'XIG와 팀 팔콘의 전멸 및 자신의 생존'으로 바꾸려고 했으나 실제 미래는 팀 팔콘과 울트라맨 가이아의 협공으로 패배하는 쪽으로 개변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