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5:02:56

승차권/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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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는 일본국유철도와 그의 후신인 JR의 승차권과 요금권에 대해 서술한다. 엄밀히 말해 요금권은 승차권이 아니지만 관계상 함께 다룬다.

1. 알아둘 것들
1.1. 운임과 요금에 대해1.2. 도중하차1.3. MARS (마르스)
2. 승차권
2.1. 보통승차권2.2. 금액식승차권2.3. 교통카드2.4. 정기권과 회수권2.5. 기획승차권
3. 요금권
3.1. 급행권3.2. 특별차량권
3.2.1. 특급권3.2.2. 그린권
3.3. 침대권3.4. 컴파트먼트권3.5. 좌석지정권3.6. 그 외
4. 기타
4.1. 승차역증명서(정리권)4.2. 입장권

1. 알아둘 것들

1.1. 운임과 요금에 대해

JR은 운임과 요금이 분리되어 있다.

JR에서 말하는 운임은 방법을 불문하고 운송 서비스를 보장받기 위한 비용이며, 요금은 선택적인 상급 서비스를 필요로 할때 이를 보장받기 위한 비용이다.

상급 서비스로는 좌석에 착석할 것[1], 좀 더 빠르게 이동할 것[2], 특실을 이용할 것[3], 시간에 맞춰 도착할 것[4] 등이 있으며, 이용하고자 하는 구간에서 제공된다면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다.

현대의 JR에서는 단거리 열차를 탈 때 일반적으로 승차권만 이용하며, 장거리 열차를 탈 때에는 승차권과 특급권을 조합하여 사용한다. 승차권과 특급권의 구간이 같은 경우 한 장으로 발매되기도 하며 이렇게 구매하는 경우 한국철도공사 일반열차의 승차권과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다.

1.2. 도중하차

JR에서 말하는 도중하차란 단순히 이동 중 내리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니라 승차권이 무효가 되지 않은 채로 역 밖으로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과거 장거리 이동 시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려 어쩔 수 없이 이동 중 역 밖에서 밤을 보내야 했던 데에서 유래했으며, 그대로 이어져 현재도 JR에서는 장거리 승차권[장거리] 발매시 권면에 거리에 따라 지정된 유효기간이 표시되고 유효기간 이내에 방향을 거스르지 않았다면 경로 상 어디서든 역 밖으로 외출이 가능하다.

도중하차를 하는 경우 역 직원이 승차권에 역 이름이 적힌 도장을 찍으며, 일을 보고 돌아오면 다시 여행을 계속할 수 있다.[근교예외] 자동개집표기를 이용하는 경우도 도중하차가 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 승차권이 회수될 수 있으므로 확실하지 않다면 유인개찰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JR의 사정에 의해 직원의 지시에 따라 역 밖으로 나가는 경우[7]는 도중하차로 보지 않으므로 일반적으로는 도중하차가 불가능한 승차권이나 지역에서도 하차가 가능할 수 있다.

1.3. MARS (마르스)

JR의 승차권 및 요금권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마르스(시스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 승차권

승차권은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운송 서비스를 받을 것을 보장한다. 지불하는 비용은 운임이다.

사용 개시 전에는 1회에 한해 무료로 출발역, 도착역, 유효기간, 경로 등을 변경할 수 있으며[변경], 취소는 수수료[9]가 부과되고 할인된 경우 정상운임을 제하고 환불된다.

사용 개시 후에는 이용구간의 연장이나 다른 방향으로의 변경, 경로의 변경만 가능하다. 장거리[장거리] 승차권인 경우 취소도 가능하며, 이 경우 이미 사용한 구간의 보통운임과 수수료 220엔을 제한 나머지 금액이 환불된다.

그 외 사정이 있다면 변경이나 환불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직원에게 문의.

2.1. 보통승차권

보통승차권은 출발역, 도착역, 경로가 지정된 승차권이다.

다소 난해한 개념으로 경로 지정이 있는데, 예를 들어 도쿄에서 하카타로 가는 경로는 일반적으로는 도카이도 신칸센을 이용하겠지만 필요하다면 경로를 변경해서 나가노를 경유하도록 만들 수도 있으며, 경로의 지정은 목적에 맞게 원하는대로 구성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점대점 이동만 하는 경우 경로를 지정할 필요가 없을 수 있지만, JR의 장거리 승차권[장거리]의 경우 이동 중 하차해도 승차권의 남은 구간이 무효가 되지 않으며[근교예외], 유효기간 이내라면 몇 번이고 이동 중 하차가 가능[근교예외]하기 때문에 출발지와 목적지 사이에 들러야 할 곳이 있다면 유용할 수 있다.

운임은 기본적으로 거리 비례이며, 경로를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최단거리는 적용되지 않는다.[근교예외] 편도 거리 601km 이상 구간을 왕복으로 구매 시 10% 할인된다.

2.2. 금액식승차권

금액식 승차권은 출발역과 운임만 지정된 승차권이다.

효력은 보통승차권과 동일하며, 다만 도착역이 "〇〇〇엔 구간"과 같이 막연하게 지정되어 있다. 도착역에 따라 미리 지정된 경로를 이용할 것을 상정하고 발행한다.[15]

근거리를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경우 매번 경로를 지정하는 것은 힘든 일이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며, 이 경우 한국의 전철이나 지하철 보통권과 비슷한 느낌으로 간편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도착역별 운임은 자동발매기 위 노선도에 기재되어 있으므로 가고자 하는 곳에 맞는 금액을 골라 구입하면 된다. 단 지정된 운임을 넘어서는 곳에서 내리면 당연히 승차권을 뱉는다. 이 경우 개찰구 나가기 전에 위치한 정산기를 통해 차액 지불이 가능하다.

2.3. 교통카드

지역에 따라 교통카드 이용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며, 기본적으로 금액식 승차권과 동일하다. 카드로 승차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최단거리로 징수된다.

한국과는 달리 교통카드 이용 가능 구간을 넘어 이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며, 이용 가능 구간이 겹치더라도 서로 넘어 이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도카이도선 아타미역 동쪽 구간은 Suica 이용이 가능하고, 아타미역 서쪽 구간은 TOICA 이용이 가능하지만 아타미 동쪽 구간에서 카드로 승차해서 아타미 서쪽 구간으로 이용하려고 하면 하차시 오류가 발생한다. 이같은 경우 종이승차권 구입이 필요하다. 물론 두 교통카드를 모두 갖고 있으면 겹치는 구간에서 하차했다 다른 교통카드로 재승차하는 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나 기본운임을 두 번 내기 때문에 손해다.

도중하차는 할 수 없다.

2.4. 정기권과 회수권

정기권은 보통승차권에 기간을 지정하여 이용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보통승차권과 동일하게 출발역, 도착역, 경로가 지정되어 있으며, 유효기간 이내라면 출발역과 도착역 사이 경로상 어느 곳에서든 몇 번이고 이용할 수 있다. 특급열차는 일부 열차에 한해 자유석특급권을 추가로 구매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신칸센 이용 시에는 FREX/FREX펄, 엑셀티켓(JR 큐슈에 한함)이라는 기획 승차권으로 정기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회수권은 여러 장의 보통승차권을 묶어 할인 발매하는 것으로, 보통승차권과 동일하며 한 장씩 사용한다. 현재는 발매가 중단되고, 유사한 상품으로 도카이도 신칸센의 자유석 회수권만 남아 있다.

2.5. 기획승차권

각종 패스나 할인 승차권 등이 여기에 속하며, 효력과 제한 사항은 판매 시 함께 안내된다. 안내되지 않은 부분은 보통승차권의 규칙을 준용한다.[16]

3. 요금권

JR의 여객영업규칙상 요금은 급행요금, 특별차량요금, 침대요금, 컴파트먼트요금, 좌석지정요금, 특수요금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현대에는 통상적으로 (그린샤)지정석/자유석 (신칸센)특급권의 형태로 묶어 판매되며, 개별 판매되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로 적은 편이다. 이용일자나 열차가 지정되어 있다면 지정된 내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개시 전에는 1회에 한해 무료로 출발역, 도착역, 유효기간 등을 변경할 수 있으며[변경], 취소는 수수료[18]가 부과되고 할인된 경우 정상요금을 제하고 환불된다. 사용 개시 후에는 이용구간의 연장만 가능하다. 그 외의 경우 사정이 있다면 변경이나 취소를 해주는 경우가 있다.

요금권이 있어야 이용 가능한 열차의 경우 차장이 차내검표를 하므로 항시 휴대하고 있어야 한다.

3.1. 급행권

급행권은 JR의 급행열차를 이용할 때 구입하는 것으로 급행요금권이다. 현재 JR에는 정기급행열차가 없으므로 일반적인 경우 구입은 불가능하고, 간혹 전석 지정 임시급행열차가 운행되는데, 이 경우는 반드시 지정석권과 같이 구매해야 한다.

승차할 날짜와 열차가 지정되어 있는 경우 지정급행권이라고 부르며, 그렇지 않은 경우 현대의 자유석특급권과 유사하지만 명칭은 그냥 급행권이다. 이용할 열차가 지정되어 있지 않은 급행권은 보통승차권과 같이 출발역과 도착역이 기재되는데 승차권과는 달리 1회만 사용이 가능하고 경로가 지정되어 있지 않다. 또한 승차 중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에도 하차까지 유효하다.

3.2. 특별차량권

특별차량권은 본래 특실(그린샤)과 같은 특별차량의 이용요금을 징수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급행열차가 사라진 현대에는 특급열차의 이용요금도 특별차량권으로 설정된다. 기본적인 규칙은 급행권과 동일하다.

3.2.1. 특급권

특급권은 신칸센이나 특급열차를 이용할 때 구입하는 특별차량요금권이다. 현대에는 그린샤지정석특급권, 지정석특급권과 자유석특급권 등으로 나뉘어 각각의 요금을 더한 금액이 권면금액이 된다. 하지만 급행권과는 달리 같은 특별차량요금을 합산하고 있으므로 권면에 분리되어 기재되지는 않으며 모두 특별요금으로 표시된다.

신칸센의 특급권은 신칸센특급권이라고 기재되며 요금에 차이가 있다.

3.2.2. 그린권

그린권은 특급권이 필요하지 않은 열차의 그린샤를 이용할 때 구입하는 특급권과 같은 특별차량요금권이다. 그린샤자유석권은 JR 동일본의 도쿄 근교 보통열차 그린샤에서 볼 수 있으며, 규칙은 급행권과 유사하지만 도중에 하차하더라도 개찰구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유효하여 다른 열차로의 환승이 가능하다. 그린샤지정석권은 JR 시코쿠의 마린 라이너, JR 도카이의 나고야권 라이너 열차 등에서 발권되며, 자유석권과의 요금 차이는 없다.

교통카드에 입력하는 형태로도 발권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며, 종이 그린권과의 차이는 가격을 제외하면 없다.

3.3. 침대권

침대권은 침대를 이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침대요금권으로, 현대에는 특급권과 병합하여 "A/B침대특급권"의 형태로 발매된다. 숙박시설과 같이 1박 단위로 요금을 부과하며, 정원에 따라 보조침대를 사용한다면 보조침대요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좌석지정권과 같이 이용일자와 열차, 침대번호가 지정되어 있다.

3.4. 컴파트먼트권

컴파트먼트권은 열차의 개별실을 이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컴파트먼트요금권이다. 컴파트먼트란 유럽 등의 열차에서 볼 수 있는 분리된 개별실을 의미하며 일본에서는 흔한 개념은 아니다. 현재 사피르 오도리코, 웨스트 익스프레스 긴가, JR서일본 273계, JR큐슈 787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칸막이가 있어 비교적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편이다.

좌석지정권과 같이 이용일자와 열차, 좌석번호가 지정되어 있다.

3.5. 좌석지정권

좌석지정권은 좌석에 착석할 것을 보장받기 위해 구입하는 좌석지정요금권이다. 특급열차의 지정석인 경우 특급권과 병합하여 지정석특급권의 형태로 발매된다. 단독 발행되는 경우 JR 서일본 A-SEAT, JR 시코쿠 마린 라이너 등이 있다.

이용구간, 이용일자와 열차, 좌석번호가 지정되어 있다.

좌석지정권은 개찰구에 넣지 않아도 통과 가능하다.

3.6. 그 외

그 외 요금권으로는 라이너권(승차정리요금권)이 있다.

4. 기타

4.1. 승차역증명서(정리권)

승차역증명서는 1인 승무(원맨 운전)가 이루어지는 구간의 역 또는 차내에서 발권기로 발권할수 있으며[19] 이름 그대로 승차역을 증명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후 하차시 또는 도착역에서 이것을 이용해 운임을 정산한다. 진입 지점을 증명하여 요금을 정산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고속도로에서 볼 수 있는 통행권과 역할이 매우 유사하다.

통상적으로 정리권이라고 부르며, 이는 라이너권의 정식명칭인 승차정리요금권과 비슷하지만 연관은 없다.

4.2. 입장권

입장권은 거의 모든 역에서 발권할수 있으며, 가격은 통상적으로 금액식승차권의 최소 운임과 동일하다.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나 유효기간이 1~2시간으로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

교통카드는 통상적으로 입장권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종이 입장권을 사야 한다. 단, 2021년 3월부터 Suica 사용 가능 지역에 한해 입장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도쿄 근교는 입장권(150엔)이 최저운임(146엔)보다 4엔 비싸므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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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정권 [2] 특급권 또는 신칸센특급권 [3] 그린권 [4] 지정석특급권 또는 신칸센지정석특급권 [장거리] 100km 이상 [근교예외] 대도시근교구간 참고. [7]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어 다른 교통수단으로 대체수송하는 경우나 노선이 BRT로 변경되어 역 외부에서 갈아타야 하는 경우, 건설상의 이유로 다른 곳에 위치하지만 같은 역으로 보는 역 [변경] 부족한 금액은 부과하고 남는 금액은 환불한다. [9] 일반적인 경우 220엔 [장거리] [장거리] [근교예외] [근교예외] [근교예외] [15] 부산 도시철도의 1구간권, 2구간권 개념과 유사하다. [16] JR패스의 열차 이용 중 유효기간을 넘은 경우의 특례 등이 그러한 사례이다. [변경] [18] 열차가 지정되지 않은 경우 220엔, 지정된 경우는 열차 출발 2일 전까지 340엔, 이후 30% [19] 벽지노선 혹은 지역 중소 사철에서 볼수있다. JR 서일본의 사카이선은 ICOCA 단말기에 찍는 방식으로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