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 용마검전》에 등장하는 무술.
용마족이 발명해낸 마법을 본뜬 마법사들의 마법은 평범한 사람들이 익히기 어려웠기 때문에, 감각적인 부분을 이용해 사용하기에, 무술이라기보다는 몸으로 때우는 마법에 가깝다고 한다.[2] 그 때문인지 같은 인간 마법사들보다도 오히려 용마족의 마법과 비슷하다고 한다.
육체와 정신을 합일시켜 마나를 흡수해 마력을 모아서 자신의 심장 근처에 생명의 고리라는 이름의 마력 고리를 만드는 것으로 강한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며, 또한 심장의 고동과 생명의 고리를 공명시켜 힘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조작하는 것[3], 상대방의 정신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는 것, 존재감을 숨기는 등의 일이 가능해진다. 정신을 먼저 단련해 단련된 정신으로 마나를 매개삼아서 육체에 그 효과를 발현해 내는 방식이라고 한다.
다만, 아무래도 몸으로 사용하는 마법이기 때문에 육체의 강건함과 높은 마력이 서로 균형을 이뤄야지만 큰 힘을 쓸 수 있다. 육체는 튼실하지만 마력이 부족한 상태는 물론이고, 마력이 높고 마력을 다룰 재능이 높다고 하더라도 육체가 비실하면 스피릿 오더의 힘을 제대로 낼 수 없다고 한다.
이론상 최고의 경지는 10개의 생명의 고리를 사용하는 디커플 마스터지만, 아직 그 경지에 오른 사람은 없다고 한다.[4] 아젤은 듀얼 밴딩이라는 일반적으로 만드는 생명의 고리의 옆에 더 넓은 생명의 고리를 하나더 엇갈리게 만드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내었으며, 대마법사인 칼로스의 말에 따르면 이론상으로는 이 방식을 통해 일반적인 하나의 고리를 사용하는것 보다 더 강한 힘을 쓸 수 있다고 한다.
용마전쟁 이후 대암흑, 어둠의 설원의 뒷공작에 의해 발전은 커녕 크게 쇠락하였고 특히 정신관련 기술들은 대부분 실전되었다.
용마족, 용마인들의 기술인 용령기와 겹치는 부분이 상당히 존재한다.
[1]
일반 판타지에서는 심장에 마나서클을 만들어 마법을 사용하는 식의 설정이 우후죽순처럼 나온다.
[2]
김재한의 경우에 이런 형식의 육체 강화 기술 설정이 많다. 사이킥 위저드의 강체술과 마검 전생의 오러 구현자가 비슷한 예시. 강체술은 용이 염동력자를 위해 만들어준 마법이며 오러 구현자는 신과의 계약을 통한 10서클 마법이라고 언급된다. 마검전생의 프로토타입을 변형시킨게 용마검전이니 설정이 비슷한 것도 당연하긴 하다.
[3]
심장의 고동을 조절한다던가, 신체에 엄청난 압박감을 주는 것도 가능해진다.
[4]
주인공도 8개의 고리까지 만들었으며, 가장 많은 마력을 가진자도 9개의 고리까지가 한계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