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에 등장한 기술. 자신과 상대의 스피드를 바꾸는 기능을 가졌다. 스피드가 낮은 포켓몬이 쓰면 스피드에 의존하는 상대를 바보로 만들어 버릴 수 있지만,[1] 자력으로 배우는 포켓몬들은 리전 폼
라이츄(110),
페로코체(151),
에몽가(103),
에리본(124)등 하나같이 스피드가 빠른 포켓몬들이다.
싱글에서는 상대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잉여 기술이지만, 더블배틀에서 다른 능력치는 좋지만 스피드가 꽝인 동료에게 쓰면 그야말로 동료 무쌍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스피드스왑을 쓴 자신은 폐기물이 되므로[2] 동료가 자신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때만 쓰자.
주의할 점이라면, 이름이 유사한
파워스왑,
가드스왑,
하트스왑과 달리[3] 스피드 스탯만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노력치와 성격으로 인한 변화는 반영되지만, 아이템, 랭크, 특성, 환경 등의 요소는 별도로 계산된다.
고속이동이나 구애스카프, 순풍 등으로 실수치가 뻥튀기된 값을 그대로 들고 오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스피드스왑을 쓰더라도 상대를 제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8세대에는 기술머신으로 풀렸고, 스피드가 느린
동탁군이 배울 수 있어 싱글에서도 써먹을 수 있게 되었고 갑옷섬에서 복귀한 폴리곤 시리즈도 배우기에 스피드가 느린
폴리곤2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맥스 레이드배틀에서는 다이맥스한 아군에게 우선권을 줘서 배리어 딜누수를 최소화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4세대 리메이크인 브다샤펄에서는 삭제되었다.
9세대에선 자력으로 배우는 게 알로라 라이츄, 페로코체 외에 새로 나온
베라카스 뿐이다. 베라카스는 특이하게 스피드가 상당히 느려서 스피드 테러 및 버프 혜택을 받기 좋다.
8세대까지는 speed swap이 스피드스웹이라는 괴상한 명칭으로 번역되었으나, 9세대에서 스왑으로 제대로 수정되었다.
[1]
대부분의 고속 어태커들은 내구가 종잇장이기에 속전속결이 중요하다.
[2]
배우는 포켓몬들의 내구도 종잇장이다.
[3]
저 셋은 스탯, 즉 노력치와 성격으로 결정된 실수치가 아니라 랭크 업/랭크 다운 상태를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