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엘소드의 벨더 지역 제1 상업지구의 보스.2. 패턴명
패턴명은 내용이 엉망인걸로 유명한 가이드북(…)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위험한 패턴은 굵게 표시함.
1. 3단 베기
말 그대로 3단 베기다. 조금 아프긴 하지만 피하기 어렵지는 않다. 1,2타는 검으로 베고 마지막타는 주변에 소닉 블레이드마냥 검은 파동을 분출해 유저를 멀리 날려버린다.
2. 그림자 함정(...)
바닥에 검은 무언가가 울렁이는 바닥이 생성한다. 효과는 아이템 대전의 속박효과를 가진 아이템 드라이어드의 분노와 비슷하게 유저를 묶어놓는 것인데, 물론 행동 억제는 주의해야 할 패턴이긴 하지만 이것 자체로는 별로 위협이 되진 않는데도 이걸 강조해 놓는 이유는 아래의 휘석 소환과 겹치면 그야말로 지옥이 뭔지 보여주기 때문인데...
여담이지만 발동 모션이 귀엽다. 갑자기 제자리에서 콩콩 뛴다. 효과음도 귀엽게 또잉또잉(...) 소리가 난다.
3. 휘석 소환
뭔가 휭~하는 효과음과 함께 좌우 랜덤으로 동그란 블랙홀처럼 생긴 휘석이 하나 필드에 생긴다. 생성되면 되도록 빨리 부숴야한다.
필드에 생성되는 순간 스프리건의 어그로는 모조리 휘석에 쏠리게 되며 공격도 멈추고
휘석은 스프리건이 범위내에 접근해야 활성화되며 활성화되면 검은 원 주변으로 하얀 것이 퍼지는, 정말 블랙홀같은 형태로 변한다. 그리고 스프리건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면서 지옥의 시작이다.
휘석을 타격하면 특이하게 쇠사슬을 때리는 것 마냥 챙챙 소리가 난다. 스프리건의 봉인과 관련되어있어서 그런지도.
위의 세개는 통상시에 쓰는 패턴이며, 이것만 봐선 매우 잉여로운 보스지만 휘석 안에 들어가는 순간 마족 최강의 기사라는 말이 아깝지 않게 1.의 전설의 요정처럼 간지나게 모습이 커지며 패턴이 더 생기고 경악스러울정도로 어려워진다. 그것도 모자라 휘석은 스프리건이 근처에 가 활성화 되었다고 생성이 멈추는게 아니라 다른 곳에도 계속 생성된다. 휘석 하나를 못막은것도 모자라 하나더 생겨서 활성화 된다면...
아래부터는 휘석에 들어가 본모습을 드러냈을때 쓰는 패턴이다.
4. 그림자 손톱
3단 베기의 휘석 내부 판. 딱히 위험하진 않을...지도? 근데 이거보다 밑에 패턴을 더 자주 써댄다.
5. 그림자 폭발
땅에서 뭔가 시커먼게 부왘하고 솟구친다. 사실상 보고 피하는건 불가능하며, 단시간에 우겨넣는 연타 형식이라서 엄청나게 아프다. 발동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빨라서 이미 발동됐다면 기폭이고 뭐고 진짜 피할 방법 없다.
6. 블랙홀 소환
진 스프리건의 필살기.
라녹스 최종보스인 스카의 필살기 파멸의 약화 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그 렙대에는 스카보다 더 악랄한 것이, 이벤트 씬 그런거 없이 갑자기 발동하기 때문에 맵 대부분을 쌈싸먹는 범위와 합쳐져서 안맞고서는 못배긴다. 그야말로 위의 패턴을 맞고도 버티던 사람들을 피와 희망과 부활석을 순삭시켜버리는 분쇄기 담당이다. 좁아터진 스프리건의 보스방 특성상 블랙홀을 피할곳은 패턴에서 제일 먼 곳뿐인데 이것마저도 스프리건이 가운데에서 이 패턴을 쓰면 답이 없다. 기폭이나 하자.
이렇듯 써놓은것을 보면 매우, 무지무지 어려워보이지만 이제 저것들은 과거의 영광일 뿐이다. 그 당시 만렙이 60도 안되던 시절, 보스방 직전 문 앞에서 휘석 소환 효과음을 듣기 위해 모두 배경음을 끄고 보스방에서는 따로 휘석 제거 담당 파티원을 정할 정도로 공략을 숙지하지 않으면 깨지도 못하던 리즈 시절과는 달리 현재 엘소드는 전체적으로 유저들의 딜량이 상승하고 온갖 던전 사기캐들이 판을 치는데다가 무엇보다 패치로 모든 보스들에게 패턴 알림이가 생겨 무슨 짓을 하려는지 다 알 수 있게 된 것도 모자라 휘석 소환텀이나 딜레이도 추가시켰기 때문에 현재는 휘석만 제때 제거하면 그냥 잉여다. 그것마저도 던전 적정레벨따위 상관없이 막 도전하는 현재 일반던전 특성상 정말 적정레벨에 맞춰오는 이는 드물기때문에 대부분 파티가 적정레벨보다 딜량이 더 쎄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온갖 스킬들을 쳐맞고 휘석은 물론 검도 휘두르기 전에 끝장난다. 결론은 안심하고 파티를 돌려도 되나 만일을 대비해 휘석은 생성되면 꼬박꼬박 부숴주자.
참고로 미니콘인 시엘이 노리다가 휘석 때 나타는 본모습 반전에 놀래서 클리어시 이런 대사를 날렸다.
"이제 깨달았다. ...모든 귀여움 속에는 가시가 숨어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