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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찬바라 경기 영상 |
1. 개요
일본의 스포츠/ 무술. 타나베 테츤도(田邊哲人)[1]가 1973년에 창시하였다.2. 역사
본래는 테츤도가 본인이 배운 토야마류[2] 등의 군용 무술을 바탕으로 짜낸 '호신도' 라는 호신술이었다. 그러나 커리큘럼에 포함되었던 소태도호신도(小太刀護身道)[3]가 주목을 받게 되어 1970년대 중반부터는 격검 위주로 수련 방향을 바꿨다.1990년대부터는 세계 선수권 대회를 열고 있다.
스폰지 검을 사용하는 대련 단체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대중적이다. 한국에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어서 2000년대 초반 '휘초타검도' 같은 비슷한 종목이 우후죽순 등장했던 적이 있었다.
3. 경기 양상
한 경기는 3분간이고 3번 득점하면 승리한다.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을 한다. 경기장 바깥으로 나가게 되었을 경우 검도와는 달리 전신이 유효한 목표이다. 타격이 약한 스폰지 검을 쓰기 때문에 펜싱 마스크 비슷한 머리 방어구만 착용한다. 소도 vs 소도 경기를 주력으로 하지만 장검[4], 창, 나기나타, 나가마키, 봉, 검 + 방패, 쌍검 경기도 있으며, 이종 경기도 자주 한다.무술보다는 스포츠성을 중시했기 때문에 검술의 입장에서 보자면 실전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눈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가볍고 빠른 스폰지 검 특성상 먼저 치면 장땡이라는 식의 타격이 자주 보인다. 게다가 경기에 사용하는 스폰지 검이 상당히 잘 휘는 편이라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도 검이 구부러지면서 그대로 맞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5] 여러모로 방어적으로는 부족한 편.[6] 이 때문에 약간 모양이 빠지는지 최근까지만 해도 애들 놀이 취급을 받았다 (대학부 경기까지 개최하는데도...).
[1]
2차 세계대전 중 1942년 팔라우 섬에서 태어났다. 본업은 경영자이고 도자기 수집으로도 유명하다.
[2]
이때문인지 초창기에는 검술 카타 같은 것도 가르치고 이걸로 대회도 열었다. 현재는
스폰지 검을 쓰는 형 연습이 있다.
[3]
짧은 죽도를 사용하는 무술이었다.
[4]
검을 꼭 양손으로 쥐어야 하는 '장검 양손' 경기와 한손으로 쥐어도 되는 '장검 프리' 경기로 나뉜다.
[5]
이걸 사용한 가드를 넘어 치는 공격도 가끔 등장한다.
놀랍게도 펜싱에도 이와 동일한 느낌인 '플릭' 이라는 기술이 존재한다!
[6]
훈련 영상을 보면 이런 한계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의 타격을 막아내는게 아니라 뒤로 빠지거나 좌우로 이동해서 회피하도록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