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덕망 높고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로 알려진
크발칸 법국의 국가 원수로 리오 스판다 법왕으로 불린다.
크발칸은 무엇보다 법과 교리를 존중하는 성직자들이 세운 나라지만 실제로는
조커 성단 최강이라고 평가되는
필모어 제국 다음으로 성단 2위의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의 수반인 탓에 같으로 보이기에는 온화한 면만 보이지만 실제로는 법국의 미래를 위해 다소의 희생까지도 각오하고 있는 인물이다.
고지식하고 정의감 넘치는 차기 법황 후보인
뮤즈 반 레이박을 무법천지인
카스테포로 수행을 보내는가 하면, 행성 보오스에서
마도대전이 일어나자 곧바로 난민 구호라는 명목으로 법국의 기함 아틀레(アドーレ)와
룬 기사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자신이 쫓는 진정한 목표를 법왕이 될 뮤즈 대신 대주교
논나 스트라우스에게만 전하는 등 국가 원수로서 고뇌하는 모습이 작중에서도 몇 차례 그려졌다. 마도대전에 뛰어든 뒤로 표면적으로는 군사 행동이 아닌 하스하 남부와 기렐 주변의 난민 보호와 수용을 목적으로 하지만, 진정한 목적은 필모어의 다이그 황제와 마찬가지로 캘러미티 고더스의 붕괴를 전제로 한 국가 존립과 관련된 터전 확보 사업의 수행이다.
그런 와중에도
아마테라스로부터 친서를 받고 솔직하게 기뻐하는 모습은 스판다 법왕의 출연분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대목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