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00:42:44

스파게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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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paghettification_(from_NASA's_Imagine_the_Universe!).png
국수 효과(spaghettification)

1. 개요2. 해설3. 비슷한 현상
3.1. 해당 현상에서 모티브를 따온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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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파게티화(spagettification) 혹은 국수 효과(the Noodle Effect)는, 매우 강한 중력장이 존재하는 블랙홀 근처 혹은 내부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점쳐지는 현상이다.

2. 해설

일반적으로 중력은 한 물체의 범위 내에서 유의미하게 차이나는 경우는 없으나, 블랙홀은 빛조차도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중력을 가지고 있기에, 매우 짧은 거리에서도 중력이 극단적으로 차이나게 된다. 이를 기조력이라고 부르는데, 블랙홀의 경우 물체의 형체는 고사하고 원자와 원자간의 결합, 혹은 더 나아가 원자 안의 쿼크간, 혹은 그보다 더 내부의 결합조차 유지되지 못할 정도로 기조력이 작용해 말 그대로 모든 것이 스파게티처럼 잘기 잘기 분해된다는 면에서 스파게티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면발처럼 잘게 부서지는 것이 아니라 원자, 쿼크 하나하나 단위로 산산히 조각나기에 해당 현상을 제대로 표현한 현상은 아니다.

이론적으로 블랙홀의 크기, 즉 질량이 작으면 작을수록 스파게티화는 더 강하게 발생하며, 블랙홀의 질량이 크면 클수록 스파게티화가 발생하기 어렵다. 이는 애초에 블랙홀의 사건이 지평선 자체가 탈출속도가 광속을 넘어서는 중력을 가진 곳을 뜻하기 때문에, 블랙홀이 크면 클수록 사건의 지평선에서 블랙홀의 중심까지의 중력 변화가 더 차분하게 변화하기 때문. 학설에 따라서는, 블랙홀의 크기가 우리 은하 중심의 블랙홀, 혹은 그보다도 훨씬 더 클 경우, 스파게티화가 발생할 정도의 조석력이 작용하지 않아, 블랙홀의 중심까지 도달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3. 비슷한 현상

  • 로슈 한계: 스파게티화와 규모는 다르지만 원인은 거의 동일하다. 행성의 형체가 유지될 수 없을 정도의 중력 차이가 발생해서 행성이 무너지는가, 원자와 원자간 결합이 유지될 수 없을 정도의 중력 차이로 원자, 쿼크 단위로 분해되는가의 차이일 뿐.

3.1. 해당 현상에서 모티브를 따온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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